한 때는 전세계적인 대중스포츠로 자리잡는듯 하였으나 장기간의 경제불황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골프. 특히 한국은 고위층들의 비리 온상이라는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 있고 실제로 정,제계 인물들이 심심치 않게 골프와 연관된 부정적인 행위들을 보여주고 있어 골프 마니아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더불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면서 골프장 건설과 운영(농약)이 환경 파괴의 주범이 되고 있는지라 이래저래 고달픈 것이 많은 골프의 세계이다.

 

그나마 스크린골프장이 생기면서 좁은 실내에서도 환경파괴, 경제력 걱정없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도 급작스레 늘어나면서 레드오션이 되어 버렸다. 뭐 하나 유행하면 따라하려는 습성은 IMF 이후 불안정한 현실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가고 싶어하는 반응일려나? 여튼 그것과는 전혀 상관없이 골프를 즐기려는 장난감들이 있으니 한 번 만나보자.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30203

 

 

 

이 제품은 판매품이 아니라 프로모션 제품이다. 나는 크레닉의 임페리얼 셔틀™(Krennic's Imperial Shuttle™)을 구매했을 때 습득하였다.

 



비닐봉지를 정성스레 오려서 내용물을 쏟아내면 반으로 접힌 설명서가 한 부 나온다. 비닐봉지를 오려 내거나 뜯을 때 조심하자.

 

 

 

우선 메인 캐릭터인 엠마(Emma)를 먼저 완성하였다. LEGO Friends시리즈의 미피들은 올드 매니아인 나에게는 아직 어색한 느낌이 든다. 머리 위의 리본은 뒷머리에도 꽂을 수 있다.

 

 

 

미니 골프대를 만들려고 직접 나서는 엠마(Emma). 그리 어렵지 않은 조립 과정이라 혼자서도 쉽게 해낼 수 있다.

 

 

 

회전봉이 있는데 실제로 회전이 가능하다. 아마도 회전하는 봉을 피해 홀에 집어 넣는 게임인 것 같다. 일종의 페널티 게임인듯.

 

 

 

미니 골프대 최종 완성. 골프채와 골프공 3개가 있으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겨두자. 그렇다면 이제 함께 즐길 친구들을 찾아볼까?

 

 

 

' 어머~ 공주님 나이스샷~ ' 회전봉을 피해 홀인원(?)을 성공한 백설공주. 공주님께서 필드를 많이 뛰셨나보다. 자 그럼 다음 차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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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영원한 소년 피터 팬(Peter Pan)을 이야기 하자면 동명의 디즈니(Disney) 애니메이션작품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원래는 스코틀랜드 작가 제임스 메슈 베리 경(Sir. James Matthew Barrie)의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인데 애니메이션에선 순수하고(?) 장난기 넘치는 캐릭터이지만 원작에서의 피터 팬(Peter Pan)은... 직접 완역본을 읽어보고 판단하시길 바란다.

 

같이 등장하는 팅커벨(Tinkerbell)도 애니메이션에서는 귀엽고 깜찍한 여성형 요정으로 등장하는데 원작에서는 형체가 없는 빛의 형태이다. 그리고 피터 팬(Peter Pan)과 썸을 타기 시작한 웬디(Wendy)를 질투하여 죽이려고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오늘 만날 팅커벨(Tinkerbell)은 원작의 느낌이 아닌 디즈니(Disney) 애니메이션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LEGO스타일의 미니피규어로 만든 것이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37005

 

 

 

보통 CASTLE시리즈하면 중세시대를 배경으로한 제품들이지만 이번의 CASTLE은 디즈니 성을 의미하며 LEGO 71040 제품에 등장하는 미피를 카피한 것이다.

 

 

 

제품 구성은 아무렇게나 꾸겨넣은듯한 설명서 한 부와 미피용 치마 한 벌이 들어 있는 비닐팩, 그리고 본제품들이 들어 있는 비닐팩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일단 미피는 원본 그대로 카피했으며 미세하게 프린팅의 위치가 빗겨나가 있지만 이 정도면 나름의 퀄리티를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최종 완성. 팅커벨(Tinkerbell) 옆에 호박머리를 비롯한 오브젝트들은 원본인 71040에서도 볼 수 있는 구성품들이다.

 

 

 

' 안녕 난 빨간머리요정이라고 해~ 요정의 세계로 온 것을 환영해~ ' 뭔가 어색한 팅커벨(Tinkerbell)이지만 다채로운 요정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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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활극형의 작품에서 선과 악의 단순한 구조(또는 일대일 매칭)의 캐릭터들만 등장하면 아무래도 작품이 밋밋해지고 다이나믹한 맛이 떨어지기 쉽다. 그 와중에 신념보다는 이익을 위해 행동하다가 결정적 순간에 분위기를 반전시켜주는 캐릭터가 있다면 작품의 재미가 쏠쏠해진다. 물론 그런 캐릭터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연출과 플롯 설정이 중요하지만...

 

대표적인 캐릭터를 꼽자면 <스타워즈(Star Wars)>시리즈의 한 솔로(Han Solo)가 있을 것이다. 처음엔 자신의 생계만을 위해 살아가다가 극적인 순간에 반란군을 도와주고 이후 반란군의 대표 인물로 성장하게 된다. 최근에 나온 <토르:라그나로크(Thor:Ragnarok)>에 등장한 스커지(Skurge)도 그러한 유형의 캐릭터라 볼 수 있는데 임팩트가 조금 약하다는 느낌이...  <닌자고(NINJAGO)>시리즈의 등장하는 로닌(Ronin)도 이러한 유형의 캐릭터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제조회사 : DECOOL

제품번호 : 0094

 

 

 

시즌 5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로닌(Ronin).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닌자들이 위험에 빠지기도 한다.

 

 

 

제품 구성은 필요 이상으로 친절한 설명서 1부와 부품들이 들어있는 비닐팩 1개, 그리고 카드 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명서 뒷면에는 그동안 나온 제품들이 소개되어 있다.

 

 

 

디자인은 LEGO 70735제품의 미피를 카피한 것 같다. DECOOL의 페인팅 기술은 갈수록 발전하는듯. 최근엔 오리지널 제품을 생산하는 것 같은데 카피에서 벗어나야지.

 

 

 

보너스로 스크리머(Skreemer)가 들어 있는데 여전히 의문스러운 것은 과연 유령이 뭣하러 칼을 들고 물리적 공격을 하느냐는 것이다.

 

 

 

최종 완성. 참고로 로닌(Ronin)이 들고 있는 총은 발사가 가능하다. 위력이 그리 강한 것은 아니지만 사람이나 동물에게 쏘지는 말자.

 

 

 

' 이거 가지고 빚을 갚을 수 있겠나? ' 소울 아처(Soul Archer)는 로닌(Ronin)에게 빚독촉을 한다. 빚독촉에 압박을 느낀 로닌(Ronin)은 결국 어떤 행동을 했을까? 애니메이션을 보면 알 수 있으니 시간될 때 감상을 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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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초반에 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민(Muumi)가족은 어느덧 원산지(?)인 핀란드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캐릭터들이 되었다. 재밌게도 공식적인 첫 등장은 시사만화였으면 여러 정치적인 부침을 겪다. 1950년대 영국으로 건너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1970년대 일본에서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한국에도 살짝 소개되었다. 그러다 최근 다시금 인기를 얻으면서 각종 캐릭터 상품들과 작품들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여타의 인기있는 작품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처럼 개성이 넘친다. 그 중 리틀 미(Pikku Myy) 라는 캐릭터는 그 특유의 악동짓으로 잔잔한 것 같은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감초 역할을 해준다. 사실 악동이라기 보단 본인 기준의 정의구현(?)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 친구들이 그 부분을 이해(?)해주고 있어 어울려 다니는 것. 우리 주변에도 이런 성격의 친구나 지인이 있다면 귀찮아 하지말고 잘 대해주자. 이런 사람들이 외려 뒷통수 안 치고 인간적인 친분으로 오래 갈 수 있으니~

 

제품명 : MOOMIN

원작자 : MC™

제조자 : ???

수입자 : ???

판매원 : (주)GS리테일

제조일 : ???

 

 

 

생각지도 않았던 제품에서 무민(Muumi) 캐릭터들을 만나게 되었다. 참고로 이 제품 시리즈는 2017년도 5월에 나왔다.

 

 

 

총 12종의 피규어들이 랜덤하게 있다고 한다. 두껑을 조심스레 개봉하면 만날 수 있는데 이번에 등장한 것은 바로 리틀 미(Pikku Myy). 특유의 개구진 표정이 잘 살아 있다.

 

 

 

꽃밭에서 여친인 스노크 아가씨(Niiskuneiti)에게 선물할 꽃을 찾고 있는 무민트롤(Muumipeikko)과 그에게 어떤 장난을 걸면 재밌을지 고민하고 있는 리틀 미(Pikku Myy). 무민(Muumi)의 세계는 오늘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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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알게 모르게 국내산 식완(食玩)제품들이 출시되고 있고 어느 순간 소리 소문없이 사라진다. 제법 이름있는 회사들도 꾸준히 식완(食玩)제품들을 내놓고 있지만 회사 홈페이지의 제품 목록에서는 좀처럼 등록되지 않는게 국내 식완(食玩)제품의 현주소이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공식 제품처럼 다룰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뜻일게다.

 

그럼에도 꾸준히 제품을 만들어낸다는건 그만큼 소비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는 뜻일 것이고 대부분의 주 소비계층은 아이들이 될 것이다. 식품의 안전성과 완구의 유해성 문제에서 자유로울만한 역량을 가진 이름있는 기업들이 그만한 자신감없이 판매에만 열을 올린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옆나라만큼의 퀄리티가 아니더라도 부담없이 소소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식완(食玩)제품을 만들어 줄 수는 없는 것일까?

 

제품명 : 미니카골드

제조자 : HAIDA TOYS FACTORY

수입자 : (주)미르팜

판매원 : 해태제과식품(주)

제조일 : 2015. 09

 

 

 

애들 코 묻은 돈이나 번다는 오명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아주 작은 관심에서부터 출발하면 좋을 것 같다. 캔디 몇 개로 면피할 생각말고...

 

 

 

옆라인에 '911'이라든지 'AMBULANCE'라고 도장이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응급대원 전용 지프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부상당한 휘감겨붙은해골(まとわりボーン)을 병원으로 이송 중인 계란말이 구데타마(ぐでたま)들. 그런데 휘감겨붙은해골(まとわりボーン)은 어디가 다친걸까? 접골원으로 이송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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