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거북이(Teenage Mutant Ninja Turtles)>에 등장하는 미켈란젤로(Michelangelo)는 다른 주인공들에 비해 비운의 캐릭터라고 한다. 원작자들이 각자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있었는데 미켈란젤로(Michelangelo)는 뒷전. 그래서 비중이 그닥 높지 않고 약간 바보 캐릭터같은 설정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그런 배경이 오히려 닌자 거북이들의 개성을 살리는데 일조한 것이 아닌가하는...

 

미켈란젤로(Michelangelo)의 아픔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1997년 영국에서 실사드라마가 방영되었는데 미켈란젤로(Michelangelo)의 무기인 쌍절곤이 폭력적이라하여 무기가 바뀌는 비운을 겪기도 한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인데 라파엘(Raphael)의 무기인 쌍차는 직접 자상(刺傷)을 입힐 수 있는 무기이고 쌍절곤은 타격용 무기인데... 물론 싸움의 고수들이야 손가락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만... 여튼 애매모호한 당시 영국의 심의 기준으로 미켈란젤로(Michelangelo)는 무기를 바꿔야만 했다.

 

제조회사 : JLB

제품번호 : 3D4801

 

 

 

표정은 상당히 과묵하게 생겼지만 앞서 설명한대로 성격은 절대 과묵하지 않다. 디자인은 LEGO의 것을 카피했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 있는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세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지만 외형이 그리 깔끔하게 빠지지 않았다. 또한 상체와 하체의 안정성이 떨어져서 조금만 힘을 주면 쑥 빠지니 조심히 다루자.

 

 

 

최종 완성. 쌍절곤을 들고 있는 모습이 늠름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절대 과묵하거나 무거운 캐릭터가 아니다.

 

 

 

풋 솔져(Foot Soldier)가 난동을 부린다는 소식을 듣고 출동했는데... 어라~ 어디서 본듯한 녀석이 대신 싸우고 있다. 도플갱어인가???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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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주유소는 독일에 생겼다고 한다. 약국과 함께 연료를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요새 유행하는 드러그스토어의 조상님뻘 되지 않을까? 그리고 주유소가 널리 퍼진 것은 아무래도 자동차의 대중화와 맞물릴 수 밖에 없고 연료만을 전문적으로 파는 주유소는 미국에 최초로 생겼다고 한다.

 

이제는 주유소를 길거리를 지나가다 흔히 볼 수 있는데 주유소 간 거리 제한 철폐된 후로 난립과 함께 문을 닫는 주유소도 자주 보게 되었다. 문제는 문 닫은 주유소들이 제대로 철거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방치되다보니 주유탱크 주변 토양이 속절없이 오염되고 있다. 무한 경쟁을 방조하는 시장 시스템은 여러모로 우리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적당히 조절하며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이루어야 되는데 누굴 위한 경쟁인지 모르겠다.

 

제조회사 : Sluban 

제품번호 : M38-B0518

 

 

 

테마명이 Girl's Dream인데 주유소(Patrol Station)와 조화가 잘 안 된다고 생각이 드는데... 어쩌면 이것도 고정적인 성관념이 만들어낸 편견일지도 모르겠다.

 

 

 

내용물은 부품들이 한가득 담간 비닐팩 한 개로 만들어졌는데 깔끔했던 종이상자와 달리 비닐의 상태가 상당히 오래된 것처럼 지져분하다.

 

 

 

일단 설명서가 필요할지 모르는 사람을 위해 사진으로 기록!!! 총 37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우선 여성 미피 완성. Sluban 특유의 미피 가동성은 놀라운데 나중에 마모되면 휙휙 돌아갈까봐 걱정이다.

 

 

 

주유소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 아무래도 셀프 주유기인 것 같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주유소는 금연지역이다. 조심하자!!!

 

 

 

주유관은 고무 부품으로 되어 있는데 싸구려 고무같은 느낌은 지울 수 없으며 먼지가 한 번 묻으면 떼어내기 어려우니 조심하자.

 

 

 

주유소(Patrol Station) 완성!!! 요새 휘발유가 리터당 얼마나 하려나? 아무래도 셀프 주유소이니 다른 곳보다 싸지 않을까?

 

 

 

새로 개장한 주유소(Patrol Station)에 몰려드는 손님들. 지방은 어떨지 모르지만 서울은 비싸다. 조금이라도 싼 셀프주유소는 인기가 많지만 주유하다 옷에 묻히지는 말자. 다음 약속이 있다면 더욱~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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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같이 너무 귀엽네요!" 베이비시터는 귀여운 것들을 좋아해요. 다행히 그녀는 어딜 가건 그곳에서 귀여운 매력을 찾아내는군요. 귀여운 아기들! 귀여운 티셔츠에다, 귀여운 퍼그 강아지들이, 귀여운 유리잔에 있네! 귀여운 비행기랑 기차랑 뱀이랑 우주선이네! 그녀는 곤충이나 레고® 블록을 비롯해 마주치는 모든 것에서 귀여움을 찾아내지요. 베이비시터는 진심으로 아기보기를 좋아해요.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귀여운 아기들을 돌볼 기회를 얻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녀의 꿈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돈을 벌 수 있거든요 (어떨 땐 작은 귀염둥이 악당을 봐야하기도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것들로 가득 찬 박물관을 차리는게 베이비시터의 꿈이랍니다! ... 라고 LEGO 홈페이지에 베이비시터(Babysitter)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한 때는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새로운 직종이었던 베이비시터가 최근들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양새이다. 구인이나 구직이나 베이비시터에 대한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된 통계들을 최근에 접했는데 아무래도 아이를 돌본다는 일, 생판 모르는 남에게 아이를 맡긴다는 것이 그리 마음이 놓이는 일은 아닌 것 같다. 경제적 형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맞벌이를 해야되는 상황이 더 서글픈 일이지만...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71013

 

 

 

어느덧 16번째 시리즈가 나왔다. 올해 5월에 나왔는데 개봉은 이제사 하게 된다. 거의 반년만에 개봉. 잃어버리지 않은 것이 다행인가?ㅋ

 

 

 

개봉박두!!! 자~ 이 제품은 무엇이더냐??? 얼핏보니 미피가 두 개인데. 이게 뭐지? 재빠르게 LEGO 홈페이지를 검색해보았다.

 

 

 

바로 베이비시터(Babysitter). 진심으로 아기돌보기를 좋아한다는 설명과는 달리 표정이 약간 억울해보인다ㅋ

 

 

 

귀여운 아기 미피를 안고 있는 베이비시터(Babysitter). 너무나 앙증맞게 작은 아기 미피를 보니 부성애가 마구 샘솟는다ㅋ

 

 

 

" 얘들아~ 아기 좀 재우게 바깥에서 놀지 않으련?~ " 개구쟁이 아이들이 넘치는 집안은 조용할 날이 없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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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더랜드를 유유히 떠다니는 몹 가스트(Ghast). 그 생김새를 보고 유추해보건데 'Gas'와 'Ghost'의 합성어가 아닐까 싶다. <마인크래프트(Minecraft)>게임을 직접 플레이한 적이 없어 그 무서움을 직접 체험해보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비명소리와 함께 내뱉는 화염구는 게임 플레이어에겐 공포의 존재인듯 하다.

 

다행인 것은 체력이 낮아 화살로 공략할 수 있다고 한다. 막강한 원거리 공격에 체력까지 높았다면 게임 플레이어들은 게임하기 상당히 짜증났을 것 같다. 우연히 실사화 된 가스트(Ghast)의 이미지 파일을 본 적이 있는데 왠만한 호러 영화 캐릭터 저리가라할만큼의 포스를 가지고 있었다. <마인크래프트(Minecraft)>에 등장하는 몹들을 실사화시키면 이 게임은 호러게임이 될 듯 하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9051

 

 

 

게임상에서 이렇게 가만히 떠다닐땐 나름 귀여운데 공격을 하거나 공격을 당했을 때의 표정은 무섭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가득 담긴 비닐팩 두 개와 설명서 한 부로 이루어져 있다. 설명서는 상당히 구겨져 있었다.

 

 

 

기록 저장을 위하여 설명서를 빳빳하게 핀 뒤 사진을 찍었다. 혹시나 필요한 사람은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설명서 순서대로 조립하다보니 특이점을 발견. 뭔가 발사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아마도 화염구를 발사하는 것을 표현한듯~

 

 

 

그리고 발사대 부분을 이걸로 덮는다. 처음엔 이게 뭔가하고 궁금했는데 조립하다보니 일종의 발사 버튼의 역할을 하는 부분이란걸 알게 되었다.

 

 

 

얼굴 완성. 그런데 발사하는 부분을 이렇게 덮으면 어떻게 발사해야 하지? 입 부분의 부품을 떼어내고 발사해야할 것 같다.

 

 

 

다리는 이런 느낌~ 물론 방향을 움직여서 가스트(Ghast) 느낌이 나도록 연출하면 된다. 왠지 오징어 다리가 생각나네~

 

 

 

' 앗!! 가스트(Ghast)다!!! ' 원거리 공격 무기가 없는 스티브(Steve)는 최대 위기에 처했다. 스티브(Steve)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Posted by 문화파괴
: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16년 7월, 핫 이슈로 등장했던 <포켓몬 GO(ポケモン ゴー)> 게임. 여전히 즐기시는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증강현실을 이용한 모바일게임으로 한국에는 서비스가 되지 않았는데 속초 및 인근 지역에서 서비스 이용 가능지역이 발견되면서 핫 이슈로 떠올랐고 속초에는 때아닌 방문객들로 잠깐 호황을 누렸었다. 지금은 과연 어떨지 모르겠지만...

 

얼마 전 <무한도전> 500회 특집에서 <포켓몬 GO(ポケモン ゴー)>를 응용한 무도리 GO 게임을 진행한 것을 제외하곤 훅 타오른 유행을 재조명하거나 이야기하는 사람을 찾기는 어렵다. 반짝 유행에 대해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던 사람들은 어디 갔을까? 물론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겠지만 반짝 유행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꾸준히 즐길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더 의미있는 일 아닐까?

 

제조회사 : LY

제품번호 : 69001F

 

 

 

LY라는 제조사는 처음 접해본다. 정말이지 카피회사들도 무한정 증강하는 현실인 것 같다. 알 수 없는 현실이여~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두 개와 설명서 한 부, 스티커 한 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총 85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혹시나 설명서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하여 기록을 남겨둔다. 설명서가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시라~

 

 

 

몸통부터 시작한다. 다만 부품간 정교한 맞물림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조립할 때 마다 조금씩 방향이 틀어지는 부품들을 교정하며 조립하느라 손가락이 아프다.

 

 

 

몸통과 팔까지 완성. 정면의 X자 모양 부품은 배 부분을 표현한 것 같은데 오앤지 X맨이 생각났다. 또한 자세히 보면 플라스틱 상태가 그리 좋지 않음을 발견할 수 있다.

 

 

 

다리 조립 과정. 생각보다 안정적이지 않아 조금만 힘을 주면 다리가 분리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게 될 것이다.

 

 

 

머리 조립 완성. 스티커를 붙이지 않으면 도저히 머리라고 생각할 수 없을 듯. 그리고 꼬리는 왜 이렇게 어색하게 표현되었는지. 브릭의 한계인가? 아니면 제조사의 역량 부족인가?

 

 

 

최조 완성. 어떤가 꼬부기(Squirtle) 같다는 생각이 드는가? 둥글둥글한 꼬부기(Squirtle)를 네모난 브릭으로 표현하기엔 역부족이었을까?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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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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