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초기 3대 조각가 중에 한 명인 도나텔로(Donatello). 예술계열 능력자들이 우글우글거리는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이며 그가 조각한 많은 작품 중 그 유명한 청동 다비스 상이 있다. 그가 태어났던 1386년경 이탈리아는.... 잠깐 이게 아니구나. <닌자 거북이(Teenage Mutant Ninja Turtles)> 4총사 중 2인자 역할을 맡고 있는 도나텔로(Donatello). 일전에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했던 콜라보 제품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제품은 조악함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는 JLB(중국 카피 회사로 추정 되는)에서 발매한 NINJA TURTLES시리즈의 도나텔로(Donatello) 미피. 최근 개봉한 영화의 라이센스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LEGO의 제품을 카피했는데 앞서 보여주었던 제품들은 여지없이 퀄리티가 그닥 좋지 않았다. 이번 제품도 그닥 기대를 걸지 않지만 어차피 세트로 구매했으니 조립은 해야될 것 같다. 쩝~

 

제조회사 : JLB

제품번호 : 3D4802

 

 

 

최근 개봉한 영화에서는 지적인 면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인지 도나텔로(Donatello)에게 안경을 부여했고 제품에서도 안경을 쓴 것처럼 표현했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를 것 같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가 무려 여섯 장이 들어 있다. 이전 제품들에는 세 장이 들어 있었는데 카드 동봉 갯수는 랜덤인듯~

 

 

 

역시나 프라스틱의 품질이나 페인팅의 상태가 썩 좋지 않다. 더군다나 손과 팔의 이음새는 헐거워서 자칫하면 쑥 빠져버린다.

 

 

 

피규어 거치대와 함께 최종 완성. JLB가 카피 제품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많은 개선들이 필요한 것 같다. 나중엔 오리지널 제품도 만들어야할테고~

 

 

 

풋 솔져(Foot Soldier)들의 맹공이 펼쳐지고 있다. 동료들이 빨리 와주지 않는다면 도나텔로(Donatello)가 위험에 빠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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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Marvel Comics)의 스토리를 보다보면 막장드라마와 같은 가족 구성과 해체가 빈번하다. 또한, 어느 정도 파벌이 나누어져 있지만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기도 하고 오늘의 연인이 내일의 원수가 되기도 하고 종잡을 수 없는 관계 설정들이 복잡하기도 하지만 흥미로울 때도 있다. 안드로이드인 비전(Vision)이 결혼하여 아이를 낳는다는 설정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정교한 생식 설정(?)이 있는 안드로이드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역시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SY의 750 HEROES ASSEMBLE시리즈가 보여주는 설정도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다. LEGO의 원작에 없는 탈 것을 자체적으로 디자인하고 제품화시키는 것은 진일보적인 접근이지만 굳이 탈 것이 없어도 공중부양을 잘 하고 있는 비전(Vision)에게까지 탈 것을 부여해준 설정은 받아들이기 쉬운 부분은 아니다. 그럼에도 수집하려는 자의 욕망은 설정의 이상함을 탓하며 멀리하지 않는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750D

 

 

 

문득 안드로이드에게 걷기, 뛰기, 날기는 어떤 에너지 소비와 체내 영향을 주는지 궁금해졌다. 특히 인피니티 스톤을 장착한 비전(Vision)에겐 과연???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가득 담긴 비닐팩 두 개와 친절한 설명서 한 부로 이루어져 있다. 총 85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에도 설명서를 기록용으로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어둔다. 이제는 설명서를 모아둘 공간도 넉넉치 않다.

 

 

 

우선 비전(Vision) 미피 완성. 여기까지는 LEGO의 제품을 충실히 카피하였다. 앞으로 조립할 탈 것은 SY의 역량이 투입된 결과물. 혹시 내가 모르는 매니아의 커스텀 제품을 카피한 것일까?

 

 

 

설명서에 나와 있는대로 우선 기본 몸통과 바퀴를 조립하자. 뒷바퀴가 앞바퀴보다 더 큰 부품을 사용해야하니 주의할 것.

 

 

 

기본 토대를 조금씩 완성해나가는 와중에 반가운 손님의 등장. 비전(Vision)과 썸을 타고 있는 스칼렛 위치(Scarlet Witch)가 도와주러 왔다.

 

 

 

" 우오오오옷!!! " 조립이 뜻대로 되지 않자 염력을 뿜어내는 스칼렛(Scarlet). 차분함의 소유자 비전(Vision)조차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탈 것에 신중하게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는 비전(Vision). 아까처럼 스칼렛(Scarlet)이 폭발하지 않을런지 불안불안하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 나름 비전(Vision)의 상징들이 녹아들게끔 디자인한 것 같다. 하지만 전반적인 완성도는 아직 더 노력해야할 듯.

 

 

 

" 시범 운전을 해볼까나? " 비전(Vision)은 아무생각 없이 출발했지만 뒤에 있던 스칼렛(Scarlet)은 자신을 버리고 갔다는 생각이 치밀어 오르기 시작하는데...

 

 

 

상자 뒷면을 보니 SY750C 제품과 합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합체 사진을 보니 조잡함이 떠오른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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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의 The Lone Ranger시리즈는 여러모로 관심이 가는 시리즈이다. 비록 영화는 참패를 맛 보았지만 LEGO시리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밀리터리 미피들이 등장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비록 현대 밀리터리 미피들은 아니지만 전쟁물 관련 제품은 내놓지 않겠다는 운영철학을 가진 LEGO의 제품들 속에서 미국 기병대 미피들을 보는 것은 상당히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오래전 발매되었으나 수집을 못했던 Western시리즈를 대체하여 수집할 수 있다는 기쁨에 The Lone Ranger시리즈를 눈여겨 봐왔다. 비록 8개의 제품(정식)만 발매되고 중단되었지만 충분히 제 값을 해주는 구성물들이다. 물론 라이센스 제품이고 단종이 되어 가격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지만 잠시동안 將LELE의 The Lone Ranger시리즈로 대리 만족을...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10

 

 

 

작은 비닐팩 안에 부품들이 알차게 들어 있다. 아무 생각없이 비닐팩을 뜯어내면 부품들이 여기저기 튀어버리니, 다시 쓸어담는 수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심스레 개봉을 하자.

 

 

 

진열대를 우선 조립. 장총과 단검을 거치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무기 거치대를 좀 더 신경써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병사(Soldier) 미피 완성. 앞서서 조립했던 다른 병사(Soldier)와는 달리 상당히 매끈하게 생겼다. 신병일까나?

 

 

 

병사(Soldier) 미피와 진열대 합체. 전반적으로 프라스틱의 겉면이 지저분하고 프린팅 상태도 썩 좋지 않아 카피 제품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언제 어디서 등장할지 모르는 론 레인저(Lone Ranger) 덕분에 오늘도 병사들은 순찰과 보초 임무 수행에 여념이 없다. 제대만이 살 길인듯...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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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등장하는 몹들은 저마다의 역할을 하고 있다. 경험치를 준다던지, 아이템을 준다던지, 퀘스트 달성 조건이라던지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어떤 목적을 달성하게 하기 위한 저마다의 역할을 게임 내에서 부여받고 있다. 난이도와 게임 내용에 따라 중요한 역할을 부여 받는 몹들이 있는데 주인공이 플레이하는 캐릭터보다 더 인기가 있는 몹들도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마인크래프트(Minecraft)>에 등장하는 박쥐(Bat)는 플레이어들에게 어떠한 의미도 부여받지 못하는 모양이다. 공격하기 쉽지도 않을 뿐더러 드랍하는 아이템도 없고 주어지는 경험치도 아주 미미한 편이며 길들일 수도 없어서 박쥐(Bat)의 출현을 상당히 귀찮아하는 게임 유저들의 글을 종종 보곤 한다. 다만, 인내심을 갖고 박쥐(Bat)를 따라다니다 보면 철광석이나 석탄이 있는 동굴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쓰임새가 영 없는 것은 아니다.

 

제조회사 : 巨象ELEPHANT

제품번호 : JX1034-03

 

 

 

MY WORLD라는 시리즈 명칭은 將LELE, DECOOL에서도 사용하고 있는데 보시다시피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캐릭터 제품군을 말한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가득 담긴 비닐팩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 여타의 제품들처럼 카드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는 들어있지 않다.

 

 

 

종이상자 옆면에 있는 설명서를 보고 조립한 구조물이다. 무엇을 형상화한 것인지 모르겠다. 게임하시는 분들 중에 어떤 것을 형상화한 것인지 아시는 분은 댓글을~

 

 

 

보통 중국 카피 회사들이 LEGO의 Minecraft시리즈를 카피하는데 내가 알기론 LEGO에서 박쥐(Bat)를 제품화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것은 오리지널 제품이 되는건가??

 

 

 

오늘도 즐거운 모험을 하고 있는 스티브(Steve). 날고 있는 박쥐(Bat)를 발견하고 전투 자세를 취하려다 박쥐(Bat)를 잡아봤자 남는 것이 없음을 기억해내고 멈추었다. 가던 길이나 가자~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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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국내 브릭 제조사의 제품을 만나게 되었다. 동네 슈퍼에서 발견하여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식완(食玩)제품으로 인지했으나 구매하고 자세히 살펴보니 껌이나 캔디류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아이들의 구매욕을 더욱 불붙게 하려면 껌이나 캔디류가 포함된 식완(食玩)제품이 좋겠지만 식품위생관리법과 유통기한으로 인한 재고처리의 압박도 만만치 않을꺼다. 중소기업이라면 더욱.

 

이런 제품이 늘 그렇듯이 제품의 제조사는 중국. 아이디어는 국내 업체가 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주문 제작은 중국에서 하는 것이 보통이고 제조사의 홈페이지에는 국내가 원산지라 표기되어 있다. 제품 포장에는 제조국이 중국이라고 되어 있다. 비교적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업체에 맡기는 것이 이제는 일반적인 것이 되었지만 제품의 퀄리티나 시리즈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제조회사 : (주)아이비젼

제품번호 : NO.K8-10

 

 

 

Kinder시리즈 이래로 달걀 모양의 장난감 제품 흥행에 발맞추어 나온 것 같다. 물론 제품의 질은 담보할 수 없지만...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두 개와 설명서 한 부로 구성되어 있다. 비행선 부품과 미피 부품을 따로 포장한 친절함~

 

 

 

우주 비행사의 모습을 닮은 미피를 먼저 조립하였다. LEGO와는 다르게 팔이 굽어있지 않고 일자이다. 따라서 앞뒤 구분을 하기 어렵고 상당히 어색하다.

 

 

 

우주선의 안테나(?) 부분을 열심히 조립하는데 예상대로 부품의 안정성, 질감은 영~ 좋지 않다. 잘 끼워지지 않는다고 무리하게 힘을 주면 부러진다. 내가 그랬다ㅠ.ㅠ

 

 

 

이제 날개 부분을 조립해야 한다. 위에 말한대로 안정성은 없으니 조심스럽게 조립하자. 미피는 야속하게도 웃고만 있다.

 

 

 

우주선 최종 완성. 물론 탑승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이건 A모드이고 B모드로 전환하면 탑승 구조가 나오는데 부품이 부러진게 있어 모드 전환이 힘들게 되었다.

 

 

 

A모드 최종 완성 및 전시. 일단 이거로 만족해야겠다. 부서진 부품이 있어 아쉽지만 우주로 나아가는 꿈은 마음껏 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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