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들어 LEGO가 다양한 파트너쉽을 맺고 유명 캐릭터들을 레고화하여 생산하고 있으며 영화나 게임 제작등 다양한 포맷을 통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자극하고 있지만 유독 현대 배경의 밀리터리 계열 브릭시리즈는 생산하지 않는다. 최후의 양심적 보루인지는 몰라도 LEGO 유사 상품 제조사들에게는 중요한 틈새 시장이 되어준다.

 

SWAT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밀리터리 계열의 브릭들이 판매되어 아이들의 손으로 들어가고 있다. 실제로 동대문 완구시장에 가서 살펴보면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아버지들이 아이들에게 주로 권해주고 있는 시리즈가 슈퍼히어로시리즈 아니면 S.W.A.T시리즈이다. 징병제 국가에서 너무나 당연한 문화라고 인식해야 되는 것인가?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60

 

 

 

SY는 LEGO에 없는 S.W.A.T시리즈를 생산하면서 얼마나 자신들만의 콘텐츠로 만들 수 있을지 궁금했다.

 

 

  

그런데 어디서 본듯한 느낌이 들어 여기저기 검색하다보니 어느 외국인 블로거가 SY의 S.W.A.T시리즈는 영화 <익스펜더블(The Expendables)>에 등장한 캐릭터 이미지를 차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비교해보았는데 정말 비슷한 구석이 많아 보인다.

 

 

 

정성스레 꺼내어보니 밀리터리 계열답게 무기가 많았다. 이 정도는 되어야 영화의 주인공들처럼 일당백으로 싸울 수 있을것이다.

 

 

 

LEGO와 아류 회사들의 브릭 미피 중 이런 디자인의 여성 헤어스타일은 처음 보는 듯. 두 군데 정도 구멍이 뚫려 있어 아쉽기는 하지만...

 

 

 

놀라운 것은 고무로 된 권총 고정 벨트가 있다는 것이다. 칼 정도 까지는 고정 거치가 가능하다. 놀라운 발전이다. (설마 LEGO에서 먼저 생산한 것은 아니겠지)

 

 

  

짜잔 완성~ 무기를 펼쳐 놓으니 정말 전문 용병 집단에 소속된 군인같다. 단호한 표정이 한껏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우리 싸우지 말고 재미나게 지내자고 싸워서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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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 Soldier 자체가 보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슈레더(Shredder)가 이끄는 닌자 집단 풋 클랜(Foot Clan)에 소속된 병사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는 풋 솔져(Foot Soldier). 자코(조무래기) 캐릭터라서 닌자거북이들에게 쓸려나가지만 이들이 없다면 슈레더(Shredder)가 야망을 수행함에 있어, 주인공인 닌자거북이들이 돋보이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등장하는 풋 솔져(Foot Soldier)같은 자코 캐릭터들을 너무 무시하지말자. 그 나름의 쓸모가 있는 캐릭터들이니...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176

 

 

 

멋진 포즈를 하고 있지만 코와붕가! 라고 외치는 닌자거북이들에게 항상 밟히는 풋 솔져(Foot Soldier). 자코 캐릭터의 숙명이지만 동정심이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상자 표지와 다르게 검이 무려 2개나 들어 있다. 이도류를 사용할 기회가 생기는구나. 하지만 카드는 쓰레기통으로 직행할 것이다.

 

 

  

짜잔~ 이도류 풋 솔져(Foot Soldier) 탄생. 내 기억으로는 대검 이도류 풋 솔져(Foot Soldier)가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활, 곤봉, 도끼, 봉 등등 다양한 무기를 들고 등장하는 것은 기억이 나지만...

 

 

 

자! 그럼 슈레더(Shredder)님과 함께 닌자거북이들을 용봉탕 재료로 만들어보자. 잠깐! 이러면 왠지 슈레더(Shredder)님이 또 주인공처럼 보이는구나.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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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레고 제조회사들의 경쟁은 슈퍼히어로 시리즈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덕분에 LEGO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다양한 미피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미피 수집에 포인트를 둔(나처럼) 브릭 매니아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일단 저작권 문제를 떠나서)

 

실사영화의 리부트 예정 중인 판타스틱 4(Fantastic 4)의 주인공 4인방도 짝퉁 레고 제조회사를 통해 생산되었다. 제조 회사마다 디자인이 달라 비교하는 맛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비교하기 좋은 휴먼 토치(정확히는 Human TorchⅡ, 원조 Human Torch는 따로 있음)를 골라봤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167

 

 

 

휴먼 토치의 초능력을 적절하게 잘 표현한 디자인에 일단 눈길이 갔다. 실제의 조립 모습과 달랐던 적이 있는 제품들이 많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오~ 뭔가 부품들이 많다. 그런데 카드들이 안 보인다??? 카드들의 생산성이 별로 없다고 판단한 것일까? 언제나 쓰레기통으로 직행했지만 늘 보이던 것이 보이지 않으니 뭔가 섭섭하다.

 

 

 

미피 완성.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고 겉상자의 디자인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 정도라면 믿고 살 수(?) 있겠는걸~

 

 

 

미피 진열판의 조립 부품들이 기존 것들에 비하면 꽤 되어 보인다. 불꽃 남자에게 걸맞는 구성들이다. 꽤나 많이 신경을 쓴 것이 느껴진다.

 

 

 

진열판까지 완성. 활활 타오르는 불꽃 모양 부품들이 한층 분위기를 띄어준다. 이 정도의 연출력이 짝퉁 레고 제조회사에서 나오다니 오래 살고 볼 일이다.

 

 

 

DECOOL에서 생산된 다른 휴먼토치(Human TorchⅡ) 미피들과 비교. 퀄리티 면에서는 확실히 SY에서 생산된 휴먼토치(Human TorchⅡ)가 월등하다. 물론 다른 짝퉁 레고 제조회사들이 무한의 카피신공으로 더 나은 미피를 생산할 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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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OOL, LELE와 함께 3대 불법카피 회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SY에서 야심차게(?) 카피하고 있는 Castle시리즈. Castle시리즈 중에서도 미피만을 카피하고 있지만 중세시대의 대규모 전쟁씬을 연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요긴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병사 미피의 수급이 절실할텐데 LEGO정품으로만 병사용 미피들을 수집한다는 것은 경제적으로나 수집의 수월성에서나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값싸게 병사용 미피를 수급하기엔 SY의 Castle시리즈가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어질 것 같다. (정품매니아들은 무시하겠지만)

 

SY의 Castle시리즈는 현재까진 8종류의 미피로 구성되어 있다. LEGO의 오리지널(Castle, 반지의제왕, 미피시리즈 중 중세시대 미피들) 미피들을 조금씩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내가 선택한 미피는 왕(Kingdoms Joust King) 미피.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175

 

 

 

이렇게 대담하게 불법카피를 할 수 있는 것이 대륙의 기상인 것일까? 물론 Made in China라고 해서 꼭 중국회사가 카피했다고(제조만 중국 하청회사가 할 수 있으니)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제품구성에 언제나처럼 카드가 들어있지만 역시나 관심이 없으므로 쓰레기통으로~ 그런데 이 카드로 카드배틀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려나?

 

 

 

무엇보다 망토의 퀄리티가 점점 괜찮아지고 있어서 좋다. 예전 제품들은 열가공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불에 그을린 부분이 한 눈에 보일 정도로 지저분했는데 요새는 그런 자국들이 안 보인다.

 

 

 

미피 완성. 스패너용 손이 하나 더 들어 있다. 나름의 커스텀 미피를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할 듯.

 

 

 

SY의 약자가 밝혀지다. 예전의 미피 진열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분인데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건가? 잠깐 ShengYuan이라면 중국 내에서 나름 인지도 있는 화학회사인데 설마 계열사는 아니겠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봄)

 

 

 

짜잔~ Kingdoms Joust King 납시오~ 어줍지않은 왕권신수설로 나라를 지배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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