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소개한 바 있는 SY의 S.W.A.T시리즈는 영화 <익스펜더블(The Expendables)>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모방하여 브릭 미피로 만든 것이다. 국내외 브릭 전문 블로거들도 그러한 해석을 하고 있으며 SY의 브릭을 판매하는 몇몇 사이트에서도 제품을 소개할 때 영화 <익스펜더블(The Expendables)>과 연결 짓는다.

 

대부분의 미피는 어떤 캐릭터를 모방했는지 금방 알 수 있는데 한두개가 아리까리하다. 그래서 아직 개봉을 하지 않고 있다. 대신 딱 봐도 이건 무슨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은 미피이구나 하고 알아볼 수 있는 미피를 먼저 개봉 한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도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쉽게 연상이 될만한 미피이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60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이연걸(李連杰)이 연기하는 인 양(Yin Yang)을 모방한 미피라고 할 수 있다. 모자만 봐도 딱!!!

 

 

  

제품 구성은 부품이 담긴 비닐 팩과 무기 런너 하나. 迪龙의 반공돌격 CSF(反恐突击 CSF)시리즈를 보고 나니 이 정도는 참 단순 구성이다라고 느껴진다.

 

 

 

미피 완성. 허벅지 고무 벨트 때문인지 다리가 숏다리처럼 보인다. 일단 기본 무기처럼 되어버린 쌍권을 착용해주고~

 

 

 

저격용 총과 탄박스, 돌격소총으로 무기 구성은 되어 있다. 허벅지 고무 벨트의 구멍이 너무 작아 다른 총은 못 집어 넣고 군용 칼을 착용시켰다.

 

 

 

SY S.W.A.T팀 리더의 소집 명령. 조만간 밀리터리 계열 브릭 간의 서바이벌 게임이 있다고 한다. 빨리 팀원들을 모아 전열을 정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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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십대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Teenage Mutant Ninja Turtles)>. 스승 스플린터(Splinter)의 가르침을 받은 레오나르도(Leonardo), 도나텔로(Donatello), 라파엘(Raphael), 미켈란젤로(Michelangelo)가 악당 슈레더(Shredder) 일당을 물리치는 이야기이다. 어렸을 때는 그저 시원하고 통쾌한 만화였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재밌게만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지만...

 

악당으로 등장하는 크랑(The Kraang)은 원래 X차원의 천재적 외계인의 두뇌였으나, 두뇌만 남게 되었고 슈레더의 부하라기보다는 슈레더의 지시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한다. 최근 영화 <닌자터틀(Teenage Mutant Ninja Turtles)>이 개봉하였는데 닌자 거북이 열풍을 다시 한 번 일으킬 수 있을까?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176

 

 

 

SY의 카피 본능은 절망 대단하다. 해외 쇼핑 사이트를 보니 국내에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엄청나게 많은 카피 제품들을 쉬지 않고 만들어내고 있다.

 

 

 

내용물은 부품이 담긴 비닐 팩과 카드 2장. 카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요새는 워낙 다채로운 카드 게임들이 있으니 이런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듯.

 

 

 

비록 그림으로만 표현되었지만 크랑(The Kraang)은 앞서 말한대로 두뇌 외계인. 저렇게 자리 잡고 앉아 기계로 된 몸을 조종하는 것이다.

 

 

 

참고로 이 미피는 LEGO 79104 쉘라이저 거리 추격전(Gadejagt i skjoldmobilen)에 등장하는 크랑(The Kraang) 미피를 카피한 것 같다.

 

 

 

닌자거북 일당과 슈레더 일당의 대결전. 언제까지 닌자거북 일당에게 질 수 없다. 크랑(The Kraang)의 무시무시한 파워를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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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Toy Story)>를 보고 장난감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참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비록 무생물이지만 온갖 희노애락을 같이 겪으며 함께 지내온 일종의 정신적 동지인데 나이를 먹음에 따라 유치함으로 치부되어 버려지는... 그런 비정한 인간이 되지 않으려 이 나이가 되도록 열심히 장난감을 수집 중이며 단순히 관상용으로 보는 것이 아닌 살아있는 대상으로 인정하기 위해 열심히 가지고 논다. -_-;;;

 

장난감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준 <토이 스토리(Toy Story)>에 등장한 캐릭터들이 브릭 미니피규어로 만들어졌다. SY에서 Toy4 Story시리즈를 통해 8종류의 미피를 내놓았는데 우디(Sheriff Woody)와 버즈 라이트이어(Buzz Lightyear)가 2종류씩 있어 실제로는 6종류라고 봐도 무방하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172

 

 

 

국내엔 Z대왕으로 소개가 되었지만 정식 명칭은 저그황제(Evil Emperor Zurg)이다. 버즈 라이트이어(Buzz Lightyear)의 숙적으로 나오는데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으니...

 

 

 

내용물은 부품이 담긴 비닐 팩과 카드 2장으로 되어 있다. <토이 스토리(Toy Story)>의 캐릭터마저 카드 배틀로 표현하다니 참 대단하다.

 

 

  

망토가 특이하게도 두 개다. 위에 작은 거 아래에 큰 거를 끼워야 되는데 헷갈리지 말자. 예전에 DECOOL에서 나온 마샨 맨헌터(Martian Manhunter)도 망토가 두 개였던 걸로 기억한다.

 

 

 

미피 완성. 악의 황제답게 다른 미피들 보다 크기가 크고 위압적이다. 하체 부품이 좀 단순하긴 하지만 이 정도면 악당 캐릭터에 어울린다.

 

 

'I am Your Father!!!' <토이 스토리2(Toy Story 2)>를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여기까지만. <스타 워즈(Star Wars)> 패러디 맞다. 자세한 건 애니메이션을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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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키마의 전설(Legends of Chima)> 주인공인 라발(Laval)의 아버지이자 사자 부족의 왕 라그라비스(Lagravis). 그는 언제나 원칙을 지키며 솔선수범하는 바른 군주라고 한다. 가끔씩 규칙을 어기고 편법을 쓰려는 아들과 다투기도 하지만 아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만사 제쳐두고 달려가는 자상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원칙주의자인 사자 부족의 왕 라그라비스(Lagravis)도 SY의 원칙없는 카피 신공에 당하여 CHIMA4 시리즈의 미피로 나오게 된다. 물론 이 시리즈의 오리지널 블럭 제작 및 판매는 LEGO임은 두 말 할 필요 없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129

 

 

 

사자 부족의 왕 리처드 1세가 아니라 라그라비스(Lagravis).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왕이라고 해야할까? 보기에 따라 꽉 막힌 어른일 수도 있다.

 

 

 

제품 구성은 카드는 없고 부품이 담긴 비닐 팩만 있다. 얼굴 헬멧이 무섭게 노려 보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뭘 어쨌다고...

 

 

  

진열대를 먼저 완성하였다. 불과 얼음의 전쟁 스토리에 충실하게 만들려고 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불긋불긋하다. 이색적인 것은 그동안 못 봤던 SY로고도 부품으로 있다는 것.

 

 

  

미피 완성. 미피 디자인은 LEGO의 키마의 전설™(Legends of Chima™)시리즈 중 70142 이리스의 파이어 이글 플라이어(Eris' ild-ørnefly)에 나오는 라그라비스(Lagravis)를 카피한 것 같다.

 

 

 

완성된 미피와 진열대 합체. 신성한 물 '키'로 보이는 파란색 투명 부품도 있다. CHIMA4 시리즈에 있는 모든 미피에 3개씩 넣어주는 것 같다.

 

 

 

학예회가 있다고 하여 학교에 찾아온 라그라비스(Lagravis). 오늘 찾아온 모든 학부형들이 자식 농사를 걱정하고 있다. 걱정만 한다고 자식이 잘 자란다고 볼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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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안 보는 사람을 제외하고 우주 로망 울트라 환타스틱 대작 영화 <스타 워즈(Star Wars)>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구체적으로 아느냐 이름만 아느냐의 차이가 있겠지만 상당히 유명한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이른바 클래식 시리즈라 불리는 에피소드 4,5,6은 재밌게 봤는데 프리퀄 시리즈라 불리는 에피소드 1,2,3은 졸릴 정도로 지루하게 봤던 기억이 있다.

 

LEGO는 루카스 필름(Lucas Film)과 계약을 맺고 1999년부터 스타 워즈(Star Wars)시리즈를 발매하기 시작했다. 나같은 키덜트 세대를 노렸는지 상당한 고난이도의 제품들이 있으며 가격도 만만치 않게 비싼 제품들도 많다. 역시 SY에서도 LEGO의 스타 워즈(Star Wars)시리즈등장 미피들을 카피하여 발매하였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198

 

 

 

다스 베이더(Darth Vader)가 되기 전의 아나킨 스카이워커(Anakin Skywalker). 영화에선 헤이든 크리스텐슨(Hayden Christensen)이 역할을 맡았는데 연기를 못한다고 악평을 받았다. 그래서 내가 영화보다가 졸게 된건가?ㅋ

 

 

 

내용물 구성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만 있다. SY제품은 카드가 들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는 모양. 역시 없으니 아쉽다.

 

 

 

아나킨 스카이워커(Anakin Skywalker) 미피 완성. 플라스틱 재질이나 프린팅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 스타 워즈(Star Wars)하면 역시 광선검.

 

 

  

진열대 완성과 함께 미피와 합체. 무의미한 무기들과 거치대보다는 좀 관련 있는 것들로 구성을 했으면 좋겠지만 SY가 내 말을 들을리 있겠는가.

 

 

 

술 취해서 헤롱거리는 아나킨(Anakin)을 보고 누군가 쯧쯧거리자 아나킨(Anakin)이 성질을 내며 아저씨 가시던 길 가시라고 요즘 애들 한 성질하거든요 라고 하자 지나가던 아저씨가 아나킨(Anakin)의 뒷통수를 때리며 말한다. '그 애가 커서 된 게 나다! 이 XXX XX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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