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를 검색해볼 수 없는 (주)아이산업의 MINI AI CAR SERIES는 어떠한 기획과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연상되는 것들은 있다. 우선 이런 시리즈의 대선배격이라 볼 수 있는 MATTEL의 Hot Wheels시리즈와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의 トミカ시리즈를 모방했다는 것. 모방을 한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규격이지만 상대적으로 저가의 제품으로 내놓아 틈새시장을 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부모들이 비싼 Hot Wheels시리즈, トミカ시리즈 대신 아이들에게 사다 줄 수 있겠으나 이 바닥(?)을 조금이라도 아는 부모 또는 내 자식한테는 최상품만 주겠다고 마음먹은 부모들은 아마도 절대 이 시리즈를 아이들에게 선물해주지는 않을 것 같다. 물론 나처럼 메이커 제품 안 따지고 수집하려는 사람들은 외려 정확히 구분하여 구매하고 수집하겠지만~

 

제품명 : 아이카(동물운송차5011)

제조자 : APEX Co. Ltd.

수입자 : (주)아이산업

제조일 : 2016. 01

 

 

 

トミカ의 동물운반차량시리즈들과 비교하지는 말자. 어차피 저렴한 맛으로 구매를 하는 것이니...

 

 

 

그래도 나름 비닐로 정성스럽게 포장을 해놓았다. 환경을 생각하면 비닐 대신 대체 포장지가 있어야 되겠지만~

 

 

 

철장이 프라스틱 재질이라.. 뭐랄까~ 살아 있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철장 안의 백호들의 재질 상태도 썩 좋지 않다. 하지만 저렴한 맛으로 구매한 것이니 넘어가자ㅋ

 

 

 

새로운 친구들이 동물 친구들에게 찾아왔어요~ 하지만 이 친구들은 철장 밖으로 나갈 생각이 없나봐요~ 요새 말로 철장 밖은 위험해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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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개봉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2(Toy Story 2)>. 사랑한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은 장난감의 슬픔을 표현한 'When she loved me'란 노래를 제시(Jessie)가 부르는 장면에서 눈물샘이 터질뻔 했다. 유년기 시절 나의 상상력과 즐거움 그리고 친구들과의 커뮤니티를 책임지던 장난감들이 뜻하지 않게 버려졌을 때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금은 내가 원하는만큼 같이 있을 수 있지만 그 때 버려진 장난감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

 

<토이 스토리2(Toy Story 2)>의 내용은 버려질 위기에 처한 장난감들의 고군분투기이다. 장난감의 주인들이 나이를 먹어가게 되면서 관심사와 활동의 변화가 주인공들을 위기에 빠트린다. 하지만 주인에 대한 변치않는 충성심을 가진 주인공들은 다시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고자 하는데... 그 와중에 버전업 된 버즈 라이트이어 & 우주선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제품명 : トイ・ストーリー トミカ 01 バズ・ライトイヤー & 宇宙船

원작자 : ©Disney/Pixar

제조자 :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 

수입자 : (주)티아츠코리아

제조일 : 2016. 01

 

 

 

영화의 첫번째 시리즈물이 나온지 20년이 다 되어가도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영화의 내용도 좋았지만 Disney의 물이 오른 상술은 역시...

 

 

 

제품 구성은 스티커 2장과 제품들이 담긴 비닐팩 2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니 이게 뭔가!!! 스티커를 이렇게 작은 상자 안에 구겨 넣다니!!!

 

 

 

다행히 스티커는 잘 붙여져서 구김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버즈 라이트이어(バズ・ライトイヤー)의 덩치가 다소 외로워 보인다. 한 덩치하던 버즈 라이트이어(Buzz Lightyear)는 어디로 갔나?

 

 

 

버즈 라이트이어(バズ・ライトイヤー)를 발견한 버즈 라이트이어(Buzz Lightyear). 우주선(宇宙船)이 탐나지만 중요한건 주인의 집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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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씨름에 있다면 일본에는 스모가 있다. 스모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일본에서는 상당한 인기 스포츠라는 것은 알고 있다. 점점 인기가 시들해져가는 한국의 씨름과는 달리 스모는 전통 스포츠의 입지를 잘 다져놓은 으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으나 2010년경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하면서 위기를 맞은 모양이다. 인기가 있는 스포츠일수록 승부조작의 마수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모양.

 

승부조작이라는 어두운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듯 하다. 선수 개개인과 협회의 양심적인 활동과 운영이 계속되어야 될 것이다. 승부조작이 어디 일본 스모계의 문제겠느냐만은. 그런 어두운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고양이 피규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벗어나긴 힘든 유혹일 것이다.

 

모델명 : はっけよい!ねこ力士

제조자 : 株式会社リ-メント

수입자 : (주)하비프러스

제조일 : 2016. 06

 

 

 

고양이 피규어를 좋아하는 내 손에 어느덧 들려져 있었다. 스모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지만 이런 피규어를 놓칠 수 없지!!!

 

 

짜잔~ 등장한 녀석은 미케노야마(三毛ノ山).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삼색냥이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설명서를 보면 미케노야마(三毛ノ山)의 프로필을 알 수 있다.

 

 

 

후덕하면서도 늠름한 미케노야마(三毛ノ山). 동작은 つっぱり라고 하는데 양다리로 버티며 손바닥으로 상대방을 밀어내는 스모 기술이라고 한다.

 

 

 

미케노야마(三毛ノ山)와 스모 한 판 하겠는가? 왠지 저 분홍젤리에 맞으면 온 몸이 녹아서 쓰러질 것 같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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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국내 브릭 제조사의 제품을 만나게 되었다. 동네 슈퍼에서 발견하여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식완(食玩)제품으로 인지했으나 구매하고 자세히 살펴보니 껌이나 캔디류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아이들의 구매욕을 더욱 불붙게 하려면 껌이나 캔디류가 포함된 식완(食玩)제품이 좋겠지만 식품위생관리법과 유통기한으로 인한 재고처리의 압박도 만만치 않을꺼다. 중소기업이라면 더욱.

 

이런 제품이 늘 그렇듯이 제품의 제조사는 중국. 아이디어는 국내 업체가 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주문 제작은 중국에서 하는 것이 보통이고 제조사의 홈페이지에는 국내가 원산지라 표기되어 있다. 제품 포장에는 제조국이 중국이라고 되어 있다. 비교적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업체에 맡기는 것이 이제는 일반적인 것이 되었지만 제품의 퀄리티나 시리즈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제조회사 : (주)아이비젼

제품번호 : NO.K8-10

 

 

 

Kinder시리즈 이래로 달걀 모양의 장난감 제품 흥행에 발맞추어 나온 것 같다. 물론 제품의 질은 담보할 수 없지만...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두 개와 설명서 한 부로 구성되어 있다. 비행선 부품과 미피 부품을 따로 포장한 친절함~

 

 

 

우주 비행사의 모습을 닮은 미피를 먼저 조립하였다. LEGO와는 다르게 팔이 굽어있지 않고 일자이다. 따라서 앞뒤 구분을 하기 어렵고 상당히 어색하다.

 

 

 

우주선의 안테나(?) 부분을 열심히 조립하는데 예상대로 부품의 안정성, 질감은 영~ 좋지 않다. 잘 끼워지지 않는다고 무리하게 힘을 주면 부러진다. 내가 그랬다ㅠ.ㅠ

 

 

 

이제 날개 부분을 조립해야 한다. 위에 말한대로 안정성은 없으니 조심스럽게 조립하자. 미피는 야속하게도 웃고만 있다.

 

 

 

우주선 최종 완성. 물론 탑승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이건 A모드이고 B모드로 전환하면 탑승 구조가 나오는데 부품이 부러진게 있어 모드 전환이 힘들게 되었다.

 

 

 

A모드 최종 완성 및 전시. 일단 이거로 만족해야겠다. 부서진 부품이 있어 아쉽지만 우주로 나아가는 꿈은 마음껏 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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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가 귀찮은 계란 구데타마(ぐでたま). 일본 내에서의 인기도 인기이지만 한국에서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꽤나 회자되는듯 하다. 구데타마(ぐでたま) 캐릭터를 판매하는 캐릭터샵에 가서 방문자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보면 구데타마(ぐでたま)를 본 방문자들은 거의 100%가 구데타마(ぐでたま)를 이야기하고 있다. 귀엽다거나, 나 이거 안다고 하거나 등등...

 

스마트폰 전용 게임이 나온 것 같은데 일본 외의 IP는 차단을 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 때문에 차단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구데타마(ぐでたま)를 내 손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하지 못해 아쉽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서비스를 해줄려나? 보아하니 국내 업체들과의 콜라보 제품도 출시되는 것 같은데 구데타마(ぐでたま)를 더욱 즐기고 싶은 매니아들을 위해 더욱 분발해주시길~

 

모델명 : 蛋黃哥搞怪SHOW

원작자 : Sanrio

제조자 : YENDER International

수입자 : 하비프러스(주)

제조일 : 2015. 06

 

 

 

아마도 할로윈을 맞이하여 출시된 제품으로 보인다. 우측상단을 보면 대만한정판이라고 하는데 국내엔 어떻게 수입이 된 걸까?

 

 

 

호러영화 팬들이라면 딱 봐도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의 제이슨 부히스(Jason Voorhees)를 패러디한 제품이라고 연상할 것이다. 그런데 저 귀여운 엉덩이는 어쩔꺼임~

 

 

 

누군가를 겁줘야 한다고 생각한 구데타마(ぐでたま)이지만 이미 누군가를 겁준다는 생각조차 귀찮아진 구데타마(ぐでたま)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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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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