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Minecraft)> 게임은 인기도 인기지만 게임 툴을 변형하여 할 수 있는 꺼리들이 많아 더욱 재밌다고 한다. 새로운 부가 프로그램부터 새로운 캐릭터 스킨까지 국내 유저는 물론이고 해외 유저들까지 다양한 버전들을 만들어 공유하고 있어 오리지널 게임이 무엇인지 간혹 헷갈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이번 將LELE의 Minecraft시리즈 제품은 어떤 유저의 커스텀 스킨을 따라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확실히 오리지널 게임에선 볼 수 없는 캐릭터. 얼굴은 크리퍼(Creeper)인데 몸통은 아니다. 검색을 하다보니 어떤 해외 유저의 좀비(Zombie) 커스텀 스킨의 몸통과 비슷하다. 아니면 將LELE의 귀차니즘으로 탄생한 크리퍼(Creeper)인 것일까?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9018

 

 

 

활을 들고 있으니 더욱 좀비(Zombie) 커스텀 스킨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모르겠다. 일단 만들고 보자.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친절하지 못한 설명서 한 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작은 부품들이 많으니 비닐팩을 뜯을 때 조심하자.

 

 

 

먼저 하드 유저들의 최고급 장난감 레드스톤 광석(Redstone Ore)과 울타리 완성. 정보를 찾다보니 레드스톤(Redstone)을 이용해 게임 내에서 실제와 같은 컴퓨터, 스마트폰을 만들어 구동시키는 능력자들이 있다. 정말 대.단.하.다

 

 

   

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를 미니피규어 완성. 자세히 보면 몸통의 프린팅 상태가 지저분하다. 더군다나 흰옷이니 눈에 확 들어온다. -_-;;;

 

 

  

크리퍼(Creeper)좀비(Zombie)가 몰려와 ???의 정체성을 밝히라고 야단이다. 당황해하는 ???. 찬찬히 생각해보고 네가 원하는 정체성을 찾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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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이라는 말은 상당히 포괄적인 지칭이고 COGO의 우주선(Spaceship)의 외형은 우주왕복선에 가깝다. 지금은 예산과 안정성 문제로 계획이 종료가 되었지만 우주왕복선이 등장한 80년대에 유년기를 보낸 나로써는 우주여행은 곧 다가올 미래이고 우주 개척은 시대적 사명감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우주에 관련된 장난감을 보면 괜시리 흥분하곤 했다.

 

안타깝게도 우주왕복선 폭발 참사로 인한 인명피해가 두 번이나 발생했다. 수많은 인재(人才)들이 모인 NASA에도 과학과 기술 외의 것들(!)이 작용하여 인재(人災)를 만들 수 밖에 없는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유념해두어야할 것 같다. 다시말해 지식이라는 권위 앞에 무조건 수긍하지 말고 아무리 똑똑하고 인정받는 사람(또는 집단)의 말이라도 약간의 의구심이 생길만한 구석이 있다면 한번쯤 캐묻거나 조사할 필요가 있다라는 것을 항상 염두해두고 살자.

 

제조회사 : COGO

제품번호 : 19167

 

 

 

어렸을 때는 중력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서 이런 우주선(Spaceship)만으로도 대기권을 쉽게 왔다갔다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세 개와 조금은 불친절한 설명서 1부, 스티커 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우주비행사 미니피규어와 로봇 미니피규어 완성. 로봇이 너무 깡통스러워서 아쉬웠지만 중요한건 마음이니까ㅋ

 

 

 

로봇의 쓰임새는 작업하는데 조수 역할로 아주 좋다. 덩치가 있어서 큰 부품을 들고 나르는데 적합하다.

 

 

  

이것의 용도는 무엇일까? 기다란 것이 마치 레이더처럼 생겼다.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데 일단은 아래 바짝 붙여 놓아야 좋다.

 

 

 

조종석 부분도 로봇을 이용해 안전하게 조립. 아쉽지만 조종석에 타지 못한다. 그냥 외관으로만 만족해야할 듯.

 

 

 

화물칸 문들도 꼼꼼하게 조립을 하자. 제품이 저질이라 벌어짐 현상이 생겨 보기에 좋지가 않다. LEGO의 품질을 따라가려면 멀었다.

 

 

 

우주선(Spaceship) 최종 완성.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아래에 바퀴도 달려 있다. 그닥 안정적인 구조는 아니니 바닥에 막 굴리면 분해가 되어 버릴 것이다.

 

 

 

화물칸을 개폐하면 이렇게 레이더가 나온다. 실제 우주왕복선의 화물선적량을 최대한 높게하여 설계하였는데 그만큼의 화물을 필요로 한 곳이 없어서 문제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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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도 역시 博樂BELA의 오리지널 제품이 아닌 LEGO의 제품 30085를 있는 그대로 카피한 것이다. 재밌게도 폴리백에 들어있는 점까지 똑같이 카피하였으며 ZX 복장에 있어야할 어깨 패드를 누락시킨 점도 똑같이 카피하였다. 다만 제이(Jay)의 오른쪽 팔 부품 페인팅이 회색이어야 되는데 그건 또 카피하지 않고 그냥 파란색으로 페인팅해버렸다.

 

이 제품의 메인 캐릭터인 제이(Jay)는 원래 고물상을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발명품 만들기를 좋아하며 곧잘 동료들에게 선보이기도 하는데 완성도는 그닥. 더불어 입이 상당히 가벼운 편인데 그로 인해 동료들한테 핀잔을 듣기 일쑤라고 한다. 또한 카이(Kai)의 여동생 니야(Nya)에게 반해버리게 되지만 그로인해 콜(Cole)과 삼각관계에 빠지면서 팀이 위기 상황에 놓일 뻔 했다고.

 

제조회사 : 博樂BELA

제품번호 : 9765

 

 

 

폴리백 겉면 사진에서 기믹이 노출되어 있다. 그래서 흥미도가 조금 반감될 것 같다. 그리고 DECOOL처럼 NINJA까지만 제품명을 표기했다. 이왕 카피한 거 NINJAGO하고 하면 또 어떠랴~

 

 

 

제품 구성은 설명서 겸 제품 소개서 1부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작은 부품들이 많으니 비닐팩을 뜯을 때 조심하자.

 

 

 

제이(Jay) 미니피규어 완성. 앞서 설명했지만 오른쪽 팔의 색상은 원래 회색인데 그냥 파란색으로 프린팅하였다.

 

 

 

뱀들이 튀어나오는 황금검(?) 보관함의 위치가 바뀌었는데 검은색 판을 힘껏 누르면 뱀들이 튀어나와 제이(Jay)를 공격하게 된다.

 

 

 

니야(Nya)에게 꽃을 선물하는 제이(Jay). 그동안 니야(Nya)를 두고 다투었지만 나중엔 콜(Cole)과 화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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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잘 모르고 살아가지만 때를 놓쳐 후회하는 상황이 종종 생긴다. 어떻게든 시간을 붙잡으려 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 때는 그 때에만 주어지는 상황이다. 그래서 때가 되면 그 때를 잡아야 한다. 우리 인생에 있어 수많은 그 때가 있지만 LEGO 신제품이 나왔을 때, 그 때를 놓치지 말자. 절판이 되기 전까지 우리에겐 중요한 시간이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 때와 비슷한 상황이 다시 돌아오긴 한다. 비록 LEGO 정품으로 원하는 Pirates시리즈의 제품들을 구할 수 없지만 그와 유사한 제품들은 구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물론 유사 제품이라고 언제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주어진 기회에 같은 제품이라도 가격을 비교해가며 구입하자.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주어진 기회를 헛되게 만드는 인간들이 종종 있으니 신중하게 기회를 잡을 필요가 있다.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304

 

 

 

중국에서는 진주를 明珠로 표기하는 것 같다. 이웃 국가이고 같은 한문 문화권에 속함에도 달리 표기하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나다.

 

 

 

제품 구성은 설명서 1부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5개 그리고 돛과 돛대 각각 1개씩으로 되어 있다. 총 188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미니피규어는 총 4개가 들어 있다. 해적 선원들의 얼굴들이 다 한가닥씩 하게 생겼다. 오히려 선장은 평범한 마스크.

 

 

 

본격적인 진주호(明珠号) 조립 시작! 선장이라고 놀 수 없다. 일전에도 말했지만 배 위의 해적들은 서로 긴장관계를 유지하며 수평적 조직체에 가깝게 구성된다. 선장이랍시고 마구 독재를 휘두르면 다음 날 아침을 바다 속에서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블럭 하나 하나에 장인정신을 깃들여 조립해야 한다. 바다를 가르며 상선을 털고 군함을 피해 도망가려면 튼튼해야 되지 않겠는가.

 

 

 

어느덧 모양을 갖추어 가는 진주호(明珠号). 갑판을 잘 덮어 두어야 폭풍우가 몰아쳐도 배가 침몰하지 않는다.

 

 

 

거의 다 완성이 되어가는 진주호(明珠号). 보통 대포는 선박 측면에서 발사하는데 크기가 크기이다보니 이해하고 넘어가야 될 것 같다.

 

 

  

최종 완성~~ 크기가 25cm에 육박하여 사진 한 장에 다 찍기는 무리이다. 또,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면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스포일링이 될 수 있으니ㅋㅋ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정부는 더 이상 유가족과 국민들의 요구 조건을 무시하지 말고 받아들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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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키티(Hello Kitty) 시리즈를 보다보면 어디까지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질지 궁금해진다. 유니세프 대사로도 활동한 적이 있고 심지어 미국의 하드락밴드 KISS와의 크로스오버 작품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평화와 사랑과 우정을 중시한다며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헬로 키티(Hello Kitty) 시리즈를 통해 마구마구 캐릭터를 팔아먹는다고 좋은 게 아니라 어떻게 이미지 관리를 해야되는 것인가를 배울 필요도 있을 것 같다.

 

헬로 키티(Hello Kitty) 시리즈를 만든 산리오(株式会社サンリオ)의 철저한 캐릭터 이미지 관리에도 불구하고 중국 카피 회사의 마수에는 벗어날 수 없었다. 일전에도 두 차례 JLB에서 나온 Hello Kitty시리즈 미니피규어를 소개한 바 있다. 확 끌릴만한 제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질 제품도 아니다.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옥스포드의 제품이 더 좋긴 하지만 저렴하게 미니피규어만 모으고 싶은 사람에게는 나쁘지 않은 제품 같다.

 

제조회사 : JLB

제품번호 : 3D18905

 

 

 

이번엔 보라색 옷을 입은 키티 화이트(Kitty White). KISS버전의 미니피규어를 카피하면 재밌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소송을 각오하고ㅋ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 귀여운 그림을 보고 카드 배틀을 즐길 사람이 있을까?ㅋ

 

 

  

진열대 위에 꽃이 한 송이 피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공구함 상자. 뭐 필요하면 자가 수리도 해야겠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공구함 상자는 키티 화이트(Kitty White)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키티 화이트(Kitty White) 미니피규어 완성!!! 복불복일 가능성이 높겠지만 손 부품이 구멍에 잘 안 들어가서 혼났다.

 

 

 

악동 넬슨(Nelson)이 막대기에 생선을 꽂아 키티 화이트(Kitty White)를 희롱하고 있다. 왠지 키티 화이트(Kitty White)의 표정이 평화,사랑,우정 이미지 따윈 벗어던지고 저걸 죽여버릴까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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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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