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의 무법자, 도로 위의 폭군, 도로 위의 자유인(?)...이건 아닌가. 여하튼 흔히 렉카차라고 불리우는 견인차의 현위상을 말해주는 수식어들이다. 경광등색 위반은 기본이고 사이렌 울림도 불법이며 더불어 신호위반에 역주행까지 그야말로 도로 위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모두 보여준다. 렉카차 운전자들은 먹고 살기 위해 그럴 수 밖에 없다고 말하지만 먹고 사는 문제로 정도껏 포장해야지. 도로 위의 수많은 운전자들의 안전은??? 렉카차 불법 운전으로 인한 사고 동영상을 검색하면 널려 있으니 찾아보자.

 

그래도 최근엔 견인차의 폭주가 많이 잠잠해졌다. 언론에서도 빵빵 터트려주고 민원들이 속출해서 그런지 처음엔 미온적인 모습을 보였던 경찰이 최근 몇 년 사이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경찰 무전 도청 등 불법 행위를 저질러왔던 견입업체 업주들을 입건하였다. 그렇다고 견인업체들의 불법 행위가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건수로 먹고 살아야하는 견인업체들에게 불법은 피할 수 없는 지름길이다. 뭔가 합리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

 

제조회사 : COGO

제품번호 : 19130-08

 

 

 

견인업체 견인차가 아닌 건설현장용 견인차량으로 일반적인 견인의 목적과 약간 다른 위치에 있다. 차량뿐만 아니라 때에 따라 건설자재를 운반하는 일도 해야하니까.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스티커 한 장 그리고 친절함과 불친절함의 경계에 놓인 설명서 한 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견인차량 운전기사 미니피규어 완성. 검게 그을린 얼굴이 일 참 잘하게 생겼다. 그렇다면 이제 견인차(Tow Truck)를 조립해보자. 참고로 렉카차는 일본식 단어이다.

 

 

 

바닥을 단단하게 조립해야 한다. 부품들이 정밀하게 제조된 것이 아니라서 틈이 많이 생기는데 그 틈들을 잘 줄이려면 역시 꾹꾹 눌러서~

 

 

 

갈고리가 달릴 부분인데 안정적인 조립 구조가 아니다. 한 칸에 의지해야된다. 나중에 접착제로 붙여야 될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 에밋(Emmet)이 싫어할지도 모르겠군ㅋ

 

 

 

최종 완성. 상자 겉면의 완성도를 보고 대충 감은 잡았지만 미니피규어를 태울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저렴하게 가지고 놀 수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자.

 

 

 

교통사고가 발행하여 사고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견인차(Tow Truck)보다 더 큰 차량이 전복되어 있다. 이걸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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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물대포는 선박이나 물가의 건물에 난 불을 끄기 위한 소방선에 장착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하지만 1930년 독일 경찰이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경찰 트럭에 장착하여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물대포는 시위진압용 장비로 자주 사용되어 왔다. 기본권침해와 같은 인권 문제가 부각되면서 최루탄, 곤봉 대신 사용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촛불집회를 기점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다.

 

물론 물대포는 촛불집회 이전에도 사용되었지만 노조, 시민단체, 특수 집단이 아닌 다수의 일반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사용된 것은 촛불집회가 처음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할 것이다. 경찰에서는 물대포만큼 안전한 진압 도구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물대포로 인해 고막, 각막 파열을 당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봐서는 그다지 안전하다고 볼 수 없으며 최근엔 캡사이신이 함유된 물대포를 사용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제조회사 : WANGE

제품번호 : 040225

 

 

 

물론 폭력집회는 여러모로 불필요하다. 그렇다고 과잉진압이 합리화되는 것은 아니다. 애초부터 훈련을 받은 권력집단의 물리적 도구인 경찰이 일반 시민과 동등한 입장이 될 수 없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가득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조금은 불친절한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155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경찰 미니피규어가 딸랑 한 개 들어있다. 분명 상자 겉면에는 4개의 경찰 미니피규어가 있었는데... WANGE가 일관되게 미니피규어 갯수로 장난질을 많이 치는구나. (내 글 중 WANGE 제품의 다른 글을 읽어보시길~)

 

 

 

외롭기도 하고 거대한 차량을 혼자 조립해야 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가 밀려오는 경찰관. 그래도 부지런히 조립하자라면 자신을 다독인다.

 

 

 

경찰관이 잡은 부품처럼 설명서에 나온 색깔과 실제 부품 색깔이 다른 것이 몇 개 있어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레이더를 설치하자!!! 그런데 시위 진압용 물대포 트럭(Riot Control Water Cannon Truck)에 레이더를 장착한 차량도 있었나? 설마 GPS를 이용한 물대포 조준점 설정????

 

 

 

시위 진압용 물대포 트럭(Riot Control Water Cannon Truck) 완성. 경찰관 미니피규어가 하나 뿐이라 실망스럽지만 다른 부분은 그닥 나쁘지 않다.

 

 

 

將LELE의 S.W.A.T 요원들과 시위 진압 합동 훈련 중이다. 설마 충정훈련(공세적 시위진압 훈련)을 하려는 것은 아니겠지? 요새 민주주의가 후퇴 중이라서 은근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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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LEGO 76031제품 헐크 버스터 스매시(The Hulk Buster Smash)를 통해 헐크버스터(Hulkbuster)의 위용이 드러났다. 영화 줄거리와 약간 달랐지만 마니아들은 구매를 서둘렀고 여기저기 블로그에 헐크 버스터 스매시(The Hulk Buster Smash)의 조립 후기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가격이 조금 되는 편이라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도 있었는데 나도 그 중에 하나였다.

 

LEGO의 정식 제품이 나오기 전 부터 중국 카피 회사들은 저마다의 헐크버스터(Hulkbuster)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대부분 <레고 마블 슈퍼 히어로즈(LEGO Marvel Super Heroes)>게임에 등장하는 헐크버스터(Hulkbuster)를 참고하여 만든 것인데 그 중 將LELE의 헐크버스터(Hulkbuster)는 그것을 더욱 단순화시켰다. 원작과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그것이 의외의 결과를 가져왔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58

 

 

 

게임에서 등장했던 헐크버스터(Hulkbuster) 디자인을 더욱 간소화, 단순화시키면서 아주 독특한 느낌의 헐크버스터(Hulkbuster) 미니피규어가 되어버렸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 있는 비닐팩 2개로만 이루어져 있다. 그렇게 부품이 많지 않아 조립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 완성. 뒤에 배기구(?)라고 해야하나? 여하튼 그 부분이 도드라지게 튀어나와 있어 마치 더듬이처럼 보인다. 손목, 어깨, 허리가 돌아간다. 상당히 귀여운 느낌이다. 머리 부분이 오픈되어 실제로 아이언 맨(Iron Man) 미니피규어를 넣을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걸~

 

 

 

헐크(Hulk)와 사투 중인 헐크버스터(Hulkbuster). 이봐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너를 기절 시킬 수 밖에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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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따지면 레미콘은 일본식 언어이다. 정식 명칭은 레디믹스트 콘크리트로일본에서 부르기 편하게 레미콘이라 불리었는데 그걸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양)회반죽 (차)'로 순화하여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고보면 공사장에서 일본식 외래어나 일본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공사장에서 일 할때 참 껄끄러웠던 부분이 많았다. 그 단어를 사용하는 자체가 껄끄럽다기 보다는 축구와 같은 스포츠 경기를 할 때 마다 일본팀을 쪽발이라고 비하하여 부르면서 언어는 일본식 외래어를 사용하는 모순 때문이다.

 

레미콘의 시초가 되는 레미콘 플랜트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독일 사람에 의해서라고 한다. 1903년이라고 하니 100년이 넘은 건설기계이다. 그러다 1926년경에 미국에서 트럭믹서가 발명되어 지금까지 공사장에서 애용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1978년경에야 자체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레미콘 노동자들은 여전히 간접 노동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생계가 늘 불안정하다.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0383

 

 

 

레미콘의 일상적 언어를 제공해준 일본에서 레미콘 기사는 정규직이고 4대보험이 적용되며 주5일 근무제이다. 레미콘 기사들이 단체로 일본에 가버려도 한국건설업계는 할 말이 없는거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 있는 비닐팩 3개와 조금은 헷갈리는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슬슬 비닐팩을 까보자~

 

 

 

먼저 레미콘 기사 미니피규어 완성. 콧수염이 가지런하게 나있다. 사진에서와 달리 모자는 무광택에 가깝다.

 

 

 

간만에 특이한 모양의 블럭을 접해본다. 이러한 부품은 어떻게 제작했을까? LEGO에 있던 부품을 카피한 것일까?

 

 

 

튀어나와 있는 봉은 믹싱 드럼을 꽂는 것이니 각도를 잘 기울여 놓아야 나중에 편하다. 여기까지 안정적인 조립 구조가 아니라 부품이 잘 빠질 수 있으니 주의 바람.

 

 

 

명칭은 잘 모르겠는데 레미콘 기사가 가르키는 이 부품도 조립 상태가 안정적이지 못하다. 헐거워서 조금만 힘을 주면 떨어지니 주의 요망. (복불복일 수 있겠으나)

 

 

  

자 이제 믹싱 드럼을 꽂아볼까나~ 그런데 생각보다 믹싱 드럼의 크기가 작아 조금 레미콘의 위용이 떨어진다. 조금만 크게 하면 좋았을텐데...

 

 

  

자 그럼 공사장으로 출발해볼까? 가동 후 60분이내에 타설을 해야 상태가 양호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때때로 도로를 폭주하는 레미콘 차량이 있는데 작은 승용차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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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에서 첫 등장한 마커스(Maccus)는 데비 존스(Davy Jones)의 부하이다. 일단, 인상이 먹어주는 관계로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지만 어떤 활약을 했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10년이 다 되어가는 영화이니 그럴수도 있겠지만 왠지 기억력이 점점 퇴화되는 느낌이라 슬프다 ㅠ.ㅠ

 

역시 이 제품도 LEGO 정품으로 나온 미니피규어이다. 무려 4184번 블랙 펄(The Black Pearl)에 포함된 미니피규어로 의미가 남다르지만 KSZ에서 과감하게 카피를 하여 내 손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영화는 2006년에 나왔는데 LEGO 제품으로는 2011년에 나왔고 KSZ의 카피 제품으로 만나게 되었으니 오래전 친구를 다시 만난 느낌이랄까?ㅋ

 

제조회사 : KSZ

제품번호 : 515

 

 

 

LEGO 제품을 있는 그대로 카피했다면 일단 디자인은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만 프라스틱의 재질과 같은 질적인 문제가 있을 것이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 있는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역시 진열대 중앙에는 회전판이 장착되어 있으며 앞선 제품들과는 다르게 악세사리 부품이 특이하게도 쥐다. 배 위에서의 쥐떼는 정말 무서운 존재인데...

 

 

  

마커스(Maccus) 미니피규어 완성. 페인팅이 나름 괜찮다. 그리고 고무 재질로 되어 있는 어깨 걸이 칼꽂이에서 페인팅된 색이 손가락에 묻어나지 않아 다행이었다.

 

 

 

상어에게 당하고 있는 마커스(Maccus). 이봐 나는 반은 인간이고 반은 상어란 말이야~ 너와 사촌이라고 제발 나를 먹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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