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좋은 아침이야!" 매일 아침 에밋은 항상 지니고 다니는 설명서에 적힌 그대로 일터로 가지요. 브릭스버그의 바쁜 공사장 인부인 에밋은 프레지던트 비즈니스가 지시한 대로 도시를 다시 세우는 일을 하고 있어요. 에밋은 유명해지고 싶지만, 그다지 내세울 만한 게 없는가 봐요. 동료 공사장 인부들조차 그를 눈 여겨 보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신비스러운 이방인의 등장과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다는 전설 속의 미니피겨에 대한 예언 때문에 모든 것이 곧 달라질 거예요... 라고 LEGO 홈페이지에 안전모를 쓴 에밋(Hard Hat Emmet)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물론 이 제품은 LEGO정품이 아니라 將LELE에서 LEGO의 제품을 카피한 것이다. LEGO에서 이 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The LEGO®MOVIE™ minifigures 시리즈에서 랜덤하게 얻을 수 있는데 정식 매장에서는 더 이상 구할 수 없고 온라인이나 해외쇼핑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본래 가격보다 비싸고... 혹시 되팔이 하기 위해 사재기하는 인간들이 있다면 에밋(Emmet)의 이름으로 저주하리라~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39

 

 

 

해맑은 에밋(Emmet) 저 모습. 하지만 틀 안에 길들여진 무미건조한 웃음이라는 것을 알면 그리 유쾌한 모습은 아니다. 영화를 보면 내가 말하는 뜻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1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얼굴은 양면 페인팅이 되어 있다. 그런데 둘 다 웃는 모습이라 한 쪽은 놀라거나 찡그린 모습이었다면 어떠했을까 싶다.

 

 

 

제품명에 맞게 안전모를 씌우고 최종 완성.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매뉴얼이다. 영화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매뉴얼이 좋은 의미의 물건은 아니다.

 

 

 

갑작스러 좀비들의 공격. 그리고 에밋(Emmet)에게 당하는 에밋(Emmet). 아니 내가 언제 좀비가 되었지?? 잠깐 넌 누구냐?? 과연 진짜 에밋(Emmet)은 누구인가!!!

Posted by 문화파괴
:

 

이 초고속 레이싱카만 있으면 어느 누구도 두렵지 않아요! 스포일러를 장착하고 출발선을 박차고 나가 급커브 주행로를 질주하세요. 무리들을 따돌리고 일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세요! 멋진 자동차 시리즈의 모든 차량을 모아 보세요! 레이싱 헬멧을 쓴 레이싱카 드라이버 미니피겨가 들어 있습니다... 라고 LEGO 홈페이지에 이 제품에 대한 설명이 쓰여 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자동차에는 그닥 관심이 가지 않는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동차 완구에는 관심이 간다. 또 <니드 포 스피드(Need for Speed)>와 같은 레이싱 게임도 재밌게 즐기는 편이다. 어렸을 때 교통사고를 몇 번 당한 기억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자동차를 무서워하여 자동차 장난감처럼 내가 통제 가능하거나 사고가 나도 나에게 직접적인 물리적 피해를 입히지 못하는 게임 속의 자동차를 좋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60053

 

 

 

차량 앞 쪽에 Octan이라는 배너가 걸려 있는데 Octan은 LEGO 세계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가스 회사이다. 실제하는 회사가 아니니 오해마시길~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3개와 자동차 중앙 부품 1개, 스티커 1장,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레이싱카 드라이버 미니피규어 완성. 더운 날씨라 헬멧을 벗기고 싶지만 메르스가 창궐하는 상황에서 헬멧을 벗길 수 없었다.

 

 

 

자동차 중앙축 부품을 기본으로 차근차근 레이스 카(Race Car)를 만들어 가자. 중간중간 위치를 대충봐서는 안 되는 부품들도 있으니 설명서를 잘 읽어봐야 한다.

 

 

  

이걸 로커 패널(Rocker Panel)라고 해야하나? 발판(Step)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차량 측면에 밟고 올라서는 부위는 X2 이니 하나만 만들어서는 안 된다.

 

 

 

휠 하우스도 잘 덮어두도록 하자. 자동차의 간지를 돋보이게도 하지만 바퀴를 지지해주는 역할이므로 잘 조립하지 않으면 차량 전복의 위험이 따른다.

 

 

 

공중 부양 경기를 하지 않을 꺼라면 리어 윙도 잘 부착해야한다. 고속경주용 자동차가 날아가는 사고를 방지함에 있어 리어 윙의 역할은 크다.

 

 

 

짜잔~ 최종 완성. 이왕 경주에 나간거 우승을 해야 제 맛이 아니겠는가. 멋진 트로피와 상금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세이프티 카(Safty Car)를 따라 경주코스를 익히고 있는 레이스 카(Race Car). 사고없이 완주하여 우승을 해보자.  

Posted by 문화파괴
:

 

식품 완구(줄여서 식완)의 원산지라 볼 수 있는 일본에서는 정말 다양한 형태의 식완(食玩)제품을 발견할 수 있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한국에는 식품위생법으로 인해 식완(食玩)의 식품은 수입이 되지 못하고 완구만 수입이 되어 들어온다. 지난 번에 소개한 바 있는 ビルド モデル 機動戦士ガンダム시리즈가 바로 그런 제품이라 보면 된다. 원래는 소다맛 껌이 동봉이 되어있는 제품이지만 한국에는 완구만 수입이 되어 들어온다.

 

그런데 정작 국내에서 생산되는 식완(食玩)에 대한 안전 기준은 그리 까다롭지 않은 것 같다. 예전에 나온 국산 식완(食玩)제품의 실태를 살펴보니 대부분이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이고 재료의 원산지 표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나마 모양이 큰 제품들은 원산지 표기는 하고 있지만 작은 제품들은 대부분이 생략이 되어 있다. 식품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입에 넣을 수 있는 장난감도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장난감 제조원도 중국인데 정확히 어떤 회사인지는 거의 표기가 되어 있지 않다. 일본같은 경우 자체적으로 완구와 완구 포장에 대한 기준을 세워 ST(Safety Toy)마크로 소비자의 안전에 대한 욕구를 적극 수용하려고 하는데 한국의 기업들은 안전기준을 피할 수 있으면 다 피하려는 모습만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

 

제조회사 : ???

제품번호 : ???

 

 

 

일단 내용이 궁금하여 사긴 샀다만 어디에도 완구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지 않다. 그저 LEGO를 따라하는 중국회사의 제품이라는 것만 추정할 뿐.

 

 

 

제품 구성은 딸기맛 사탕이 담겨 있는 원통형 상자와 완구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로 구성이 되어 있다. 완구는 총 33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노동자 미니피규어 완성. 블럭의 조합이 영 틀려먹었다. 프라스틱 사출을 자면서 했는지 필요없는 꼬다리(?)들이 많아 조립이 어려워 아트나이프로 다듬은 뒤 조립하였다.

 

 

 

다음으로 드릴이 달린 차량을 조립하였다. 의외로 바퀴들이 모두 잘 굴러가서 놀랐다. 싸구려 제품 중에 날이 더우면 녹아내리는 고무들을 많이 봐왔는데 설마 이 제품의 타이어고무들도????

 

 

 

노동자를 차량에 태워보자. 조립이 안 되리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또 잘 된다. 미니피규어만 프라스틱사출만 이상하고 나머지 부품들의 조립 각도나 맞물림 정도는 잘 해놓은 것 같다.

 

 

  

완성을 하였으니 일터로 나가볼까나. 지반을 새로 다지기 위해 드릴로 땅을 파헤치고 있다. 여기에 다시 지어지는 건물은 과연 어떤 건물일지??

Posted by 문화파괴
: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Pirates of the Carribean)>에 등장하는 악역 중 인상적인 악역을 거론한다면 데비 존스(Davy Jones)을 빼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일단 저주에게 걸려 문어발이 되어버린 면상이 먹어주고 있으며 플라잉 더치맨 호와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등장으로 강한 영국식 악센트만큼이나 강렬한 인상을 남겨 주었다.

 

앞서 다른 제품을 소개할 때 설명 했지만서도 LEGO에서 <캐리비안의 해적(Pirates of the Carribean)>시리즈를 제품화하였고 거기에 등장하는 미니피규어 중에 몇 가지를 KSZ에서 카피한 것이다. 참고로 데비 존스(Davy Jones) 미니피규어가 들어간 오리지널 제품은 제품번호4184 블랙 펄(The Black Pearl)이다. 그리고 가격은 최소 40만원을 넘어가고 있으니 카피제품으로 만족해야될지 모르겠다.

 

제조회사 : KSZ

제품번호 : 515

 

 

 

카리스마 넘치는 데비 존스(Davy Jones)선장. 바다의 여신 칼립소(Calypso)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녀를 믿었다가 저주를 당하고 만다.

 

 

 

제품 구성은 늘 그렇듯이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데비 존스(Davy Jones) 선장에게 있어 문어발 수염은 트레이드마크인데 KSZ가 LEGO의 것을 제대로 카피했다.

 

 

 

최종 완성!!! 진열대는 회전식 부품이 있어 미니피규어를 꽂아놓고 회전시킬 수 있다는 점은 여전하다. 이해할 수 없는 전갈도 여전하다.

 

 

 

윌 터너(Will Turner)와 격렬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데비 존스(Davy Jones). 아직까지 영화를 못 본 사람들을 위해 자세한 상황은 알려드릴 수 없다. 다만 데비 존스(Davy Jones)의 칼 끝이 어디를 향했는지 보자. 물론 그 뒤에 또 다른 반전이 있다.  

Posted by 문화파괴
:

 

巡逻岗는 발음 그대로 읽으면 '순라강'인데 '순라'는 순찰한다는 뜻이고 '강'은 언덕이나 산등성이를 뜻하기도 하지만 보초서는 곳이나 초소를 뜻하기도 한다. 그래서 순찰초소라고 나름 해석을 해봤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중국어를 잘 아시는 분이 있다면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좋은지 알려주시라~ 일단 상자의 이미지만 봐도 경찰이 불심검문을 통해 임의동행한 사람과 경찰마크가 그려진 건물로 들어가는 것이라 거의 맞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물론 틀릴 수 있다

 

불심검문 하니 생각나는게 하나 있는데 올해 초 이번 정부의 불심검문에 대한 통계를 봤다. 지난 정부보다 불심건문 횟수가 무려 두 배가 늘었다. 그런데 검거율은 오히려 떨어지는... 다시 말해 불심검문이 늘어난 것은 아무리봐도 세월호 참사 해결 촉구 집회같은 집회나 시위를 방해하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판단되지 않는다. 아니면 이번 정부가 온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인식하고 있거나. 그리고 꿀팁 하나~ 경찰의 불심검문에 무조건 대답할 의무는 없다는 것. 명확한 사유를 알려주지 않거나 경찰관이 자신의 소속을 밝히지 않는다면 그 이유를 들어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03

 

 

 

제품번호가 생산된 순서대로라면 이 제품은 Enlighten啓蒙의 제품 중에서 선조격에 달하는 제품이 되는 것이다. 또, 그만큼 제품의 퀄리티가 높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제품 구성은 보드판 형태의 녹색, 흑색 각각 1개와 부품들이 담겨져 있는 비닐팩 3개 그리고 설명서 한 부로 구성되어 있다. 총 110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미니피규어들부터 완성. 경찰관 2명과 일반인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인은 큰 가방을 가지고 있는데 무게가 있다보니 서 있을 수 없어서 앉혀 놓았다.

 

 

 

다음 순서로 경찰 바이크 조립. 몸통 부분은 일정하게 조립이 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앞바퀴만 몸통에 잘 꽂으면 사실상 완성이다.

 

 

 

본격적인 초소 조립 시작.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컴퓨터는 기본. 디지털 정보는 보안이 생명이므로 소중하게 다루자.

 

 

 

여성 경찰은 내부 인테리어에 치중하느라 정신이 없으시고 남성 경찰은 일단 힘으로 해결해야 하는 일을 먼저 시작하고 있다.

 

 

 

레미콘(搅拌车) 기사가 한창 공사 중인 경찰들을 도와주러 왔다. 작업이 한결 수월해졌음은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옥상 위에 울타리를 치는 것을 비롯해 자잘한 작업들을 마무리하면 순찰초소(巡逻岗)가 완성이 된다. 그런데 아까부터 일반인은 계속 지켜보고만 있다.

 

 

 

순찰초소(巡逻岗) 완성!!!  레미콘 기사의 도움으로 생각보다 일이 빨리 끝났다. 자 그렇다면 다음에 해야될 일이 과연 무엇?!

 

 

 

공사하는 도중 내내 지켜보기만한 일반인의 행동이 괘씸하여 경찰서로 끌고 왔다. 현실에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며~   

Posted by 문화파괴
:

BLOG main image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21)
장난감공작소 (512)
브릭으로 만드는 세상 (341)
조립식 프라모델 장난감들 (18)
이것저것 가지고 놀아보자 (151)
인생을 접을래~ 종이를 접을래~ (2)
장난감 포토툰 (0)
만화, 제9의 예술 (3)
슈퍼전대 시리즈 (1)
키덜트 페스티벌 (3)
추억팔이 (1)
문화파괴미술관 (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