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는 명언이 나온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그 동안 한국의 음주운전 문화는 많이 개선되었을까? 단순히 적발 건수를 보면 될 수 있지 않겠느냐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적발된 건수이지 전반적인 상황을 말해주지 않는다. 적발되지 않는 음주운전은 누가 어떻게 통계를 낼 수 있겠는가.

 

백만번 이야기해도 아깝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음주운전은 정말 위험한 범죄이다. 본인만 어떻게 죽어버리면 다행이지만(?) 엄한 사람도 죽일 수 있다는 점. 대표적으로 얼마전 뉴스에 나와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을 기억하면 음주운전이 얼마나 개쓰레기같은 짓인지 알 수 있다. 아무리 운전에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도 절대 술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지말자. 그런 의미에서 옥스포드의 POLICE NPA12000 제품을 경건한 마음으로 조립을 해본다.

 

제조회사 : 옥스포드

제품번호 : NPA12000

 

 

 

제품의 이미지 파일을 보면 그닥 와닿는 것이 없을 수 있겠지만 아주 위험한 상황이다. 음주운전자가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경찰을 매달고 가다가 경찰을 죽게한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것을 상기해보자.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가득 담긴 비닐팩 3개와 설명서 1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큰 비닐팩 안에는 스티커 1장이 들어 있으니 유념하자.

 

 

 

먼저 미니피규어들 완성. 가운데가 음주운전자인데 벗겨진 상체에 문신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조폭일 가능성이 크다.

 

 

 

표지판을 만들고 있는 경찰들. 그 뒤에서 음주운전자는 니나노~ 하며 얼큰하게 취한 상태를 만끽하고 있다.

 

 

 

음주 측정 구간을 만들기. 길이가 긴 제품들은 약간 휘어짐 현상이 발생되어 있어 아쉽다. 꾹꾹 눌러 끼우면 어느 정도 휘어짐이 펴지지만 아쉬운 부분이다.

 

 

 

음주 측정 구간이 거의 완성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뭔가를 감지하고 일어난 음주운전자. 얼른 타고 갈 자동차를 만들어야겠다.

 

 

 

후다닥~ 차량을 만들고 있는 음주운전자. 술이 확 깬 것 같다. 뒤에 경찰들은 슬슬 음주 단속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

 

 

  

1인승 차량이라 그리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뒤에서 경찰들은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바로 단속 들어갈 기세~

 

 

 

차량 완성과 함께 냅다 튀는 음주운전자. 뒤에서 경찰들이 바로 추격한다. 현실에선 음주운전자가 줄어들길 바란다. 그 누구도 아닌 본인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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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기도 전에 만나보는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 정작 쥬라기 시대에 등장하는 공룡은 볼 수 없어도 영화가 기대가 되는 것처럼 정작 영화도 보지 않았으면서도 왠지 멀티 유징된 제품들이 기대가 되어 버렸다. 이미 LEGO에서는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에 관련된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데 우리의 중국 카피 회사들이 그냥 기다릴쏘냐~

 

將LELE에서 발빠르게 LEGO의 Jurassic World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인공급 미니피규어 8종류를 카피하여 내놓았다. 그 중에서 주인공 오웬 그라디(Owen Grady)를 먼저 소개하도록 한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Guardians of the Galaxy)>에서 주인공인 스타로드(Starlord) 역할을 맡은 바 있는 크리스 프랫(Chris Pratt)이 오웬 그라디(Owen Grady)의 역할을 맡았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9058

 

 

 

영화에 등장하는 공룡 제품은 없어서 아쉽다. 하지만 우리의 중국 카피 회사들이 그냥 있지는 않을 것 같다. 대륙의 기상을 보여다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져 있는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건가? 여하튼 카드 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웬 그라디(Owen Grady)의 얼굴은 양면 페인팅이 되어 있다. 몸통 프린팅도 상당히 정교하게 잘 되어 있는데 머리 부분의 접합선이 너무 눈에 띄어서 아쉽다. 물론 머리털 부품을 끼우면 보이지 않게 되지만...

 

 

 

짜잔~ 의미를 알 수 없는 진열대와 함께 완성. 이왕이면 영화 포스터와 광고 동영상에 나온 오토바이를 진열대 대신 넣어 주었다면... 그럼 카피의 본분을 어기는 것인가?ㅋ

 

 

 

덤벼라 공룡아!!! 혈혈단신으로 공룡에게 덤비는 오웬 그라디(Owen Grady). 하지만 자세히 보면 진짜 공룡이 아니라 공룡합체로봇 Marmency Animal이다. 이봐 오웬(Owen) 도망가!! 네가 이길 상대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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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이야기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최근에 알게 되었지만 백설공주이야기의 원제작자(각색가??)는 그림 형제였다.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 누가 만든 소설인지는 찾아볼 생각도 안 했다. 이 작품을 다시 한 번 전세계에 인지도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 준 것은 Walt Disney사의 장편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싶다. 당시엔 대부분의 평론가나 영화 관계자들이 Walt Disney의 파산을 예고했다고 한다. 하지만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지금의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회사가 될 수 있었던 것.

 

그와는 상관없이 중국의 카피회사들은 일단 찍어내는듯 하다. LEGO가 Walt Disney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Disney Princess시리즈를 발매했는데 지금 소개할 제품의 원형은 없다. 백설공주(SnowWhite) 미니피규어가 있긴 있지만 모습이 전혀 다르다. 따지고보면 LEGO Friends의 제작 스타일을 모방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JLB에서 상당한 도전을 했다. 물론 제품의 퀄리티는 기대를 하기 어렵지만...

 

제조회사 : JLB 

제품번호 : M1006-3

 

 

 

혹시나 시간되는 사람은 백설공주이야기의 원본을 찾아서 읽어보시길 바란다. 무삭제본을 읽어야 그림형제의 의도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스티커 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왠일로 카드가 아닌 스티커가 들어 있어 나름 신선했다.

 

 

 

먼저 진열대 완성. 전형적인 구조의 꽃과 귀여운(?) 새가 함께 들어 있다. 새의 얼굴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는데 프린팅이 개판이다.

 

 

 

짜잔~ 보라색 상의와 누런색 긴 치마를 입은 백설공주(SnowWhite) 완성. 손에는 악보를 들고 있다. 참고로 백설공주(SnowWhite)의 안면 프린팅이나 프라스틱의 상태가 별로인데 이쁘게 나온 것처럼 보이지만 사진빨이니 속지 말자.

 

 

 

저기 지나가는 드워프는 우리가 찾는 난장이는 아닌 것 같지? 왠지 잘못 말을 붙였다간 도끼로 이마가 까일지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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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대한 탐구심은 인류 문명사의 발달과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각종 고고학 자료들을 보면 -지금의 과학 수준으로 보면 형편은 없겠지만- 별자리나 혜성에 관한 관측들이 기록되어 있고 그 당시의 지식 수준으로 이해하려 했다. 무지에 대한 공포를 덮기 위해 각종 이야기들을 붙여 인간화 시켜 받아들였다.

 

그러다 점차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조금씩 우주의 신비를 벗겨나가기 시작했고 적어도 달에 인류가 발자취를 남길 수 있는 수준까지는 이르렀다. 그 끝을 알 수 없는 우주를 보자면 정말 먼지 한 알 정도의 족적일 수 있겠으나 우주에 대한 인류의 관심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물론 예산때문에 우주 탐험이 여의치 않겠지만... 그래도 도전하려는 정신을 멈추지 말고 우주추적기(太空追踪器) 조립으로 승화시켜보자~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501

 

 

 

이 작은 제품에 너무 원대한 꿈을 담은건지 모르겠지만ㅋㅋㅋ 우주를 추적하는 마음을 담아 조립하다보면 우주와의 교감이 가능해지지 않을까?ㅋㅋㅋ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조립설명서 한 부로 이루어져 있다. 총 26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우주인 미니피규어 완성. 강렬한 햇빛을 차단해주는 헬멧을 쓰고 우주로 나아가....기 전에 먼저 우주추적기(太空r追踪器)를 조립해야겠구나.

 

 

 

그닥 커다란 제품이 아니라 조립은 간단하다. 물론 초심자들에게는 이마저도 어려울 수 있다. 그러니 설명서를 잘 참고하시도록~

 

 

 

간단하게 완성. 그런데 우주인이 들고 있는 기계는 뭘까? 설마 음파탐지기인가? 넓디 넓은 우주에서 저걸 이용해 반사 파동을 수집하겠다고???

 

 

 

일단 우주로 나아가 보자. 음파를 쏘다보면 뭐 하나는 걸리겠지. 혹시 사람눈에는 보이지 않는 투명한 물체가 있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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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브랜드명을 발음하기 곤란한 제품을 맞이하게 되었다. 일전에 소개한 바 있는 BOZHI라는 브랜드. 재밌는 부분을 발견했는데 LEGO처럼 블럭의 튀어나온 부분에 브랜드명을 새겨 놨는데 새겨 놓은 브랜드명이 BOZHI가 아닌 KAZI. 둘이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지 모르겠지만 깊은 연관이 있는 회사임은 틀림없다. 혹시 겉면에 내수용은 KAZI라 표기하고 수출용엔 BOZHI라고 표기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한국에서의 판매는 참으로 곤란할지도 모르겠다.

 

이번 제품은 좀 특이하게 구성을 해놓았다. 트윈 포드 클라우드 카(Twin-pod Cloud Car)의 미니 버전과 저항군 파일럿(Rebel Pilot)이 세트로 들어 있는데 원래 LEGO 9678 제품에는 트윈 포드 클라우드 카(Twin-pod Cloud Car) 미니 버전과 로봇(Lobot)미니피규어, 베스핀(Bespin)행성이 세트로 들어 있다. 덕분에 새로운 구성의 제품을 입수하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LEGO처럼 퀄리티가 좋은 것은 아니라 그닥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제조회사 : BOZHI

제품번호 : 98059-2

 

 

 

트윈 포드 클라우드 카(Twin-pod Cloud Car)가 운영되는 베스핀(Bespin)행성은 가스, 광산 개발로 먹고 사는 행성이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진 비닐팩 3개와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센스 넘치게 저항군 파일럿(Rebel Pilot) 미니피규어 부품들을 따로 포장했다.

 

 

 

저항군 파일럿(Rebel Pilot) 미니피규어 완성. 어쩌다 트윈 포드 클라우드 카(Twin-pod Cloud Car)와 함께 동봉되었지만 이번 기회에 트윈 포드 클라우드 카(Twin-pod Cloud Car) 운전 면허증을 따는 것도ㅋㅋㅋ

 

 

  

트윈 포드 클라우드 카(Twin-pod Cloud Car)를 진열해 올려 놓을 진열대를 조립. 튼튼하게 만들어야 균형을 잘 지탱할 수 있다.

 

 

 

트윈 포드 클라우드 카(Twin-pod Cloud Car)의 기본 몸체 완성. 무엇이든 마찬가지이지만 기본이 중요하다.

 

 

 

그리고 각 파트 부품들을 완성. 앞부분 같은 경우 좌우가 정해져 있으니 설명서를 잘 읽고 방향을 유의해가며 조립을 하자.

 

 

 

진열대에 올려놓아야 하는데 마침 헐크버스터(Hulkbuster)가 지니가고 있어 부탁을 하였다. 그 사이 저항군 파일럿(Rebel Pilot)은 주어진 무기를 검사했는데 영 상태가 메롱이다~

 

 

 

최종 완성. 원래 설정에 맞게 하려면 베스핀(Bespin)행성처럼 공중 부양 도시들이 떠있는 그림을 배경으로 해놓았으면 좋았겠지만 당장 쓸만한 배경이 없어 그냥 달에서 바라본 지구 사진을 배경으로 해놓았으니 양해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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