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첸의 곁을 지키는 두 명의 장군 중 하나인 아이조는 눈이 하나뿐이지만, 그렇다고 절대 쉽게 보아서는 안 돼요. 비록 말을 꺼내는 적은 거의 없지만, 그의 무시무시한 외모와 위협적인 태도만 보고도 다들 벌벌 떨며 알아서들 하기 때문에 달리 말이 필요 없다나 봐요... 라고 LEGO 홈페이지에 아이조(Eyezor)에 대한 소개글이 있다. 취미는 안대를 쓰고 다트 놀이 하기 라는데 보이는 눈 쪽에 안대를 쓰는 건가? 그럼 눈에 뵈는게 없겠군~

 

물론 이 제품은 LEGO정품이 아닌 JLB 카피 제품이다. 나의 지난 글들을 봐왔던 사람이거나 중국 카피 제품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한 부연 설명이 없어도 알고 있는 것이겠지만 검색을 통해 처음 이 글을 접하는 사람은 생소할 수 있으니 부연 설명을 하는 것. 지난 번 소개한 바 있는 클라우스(Clouse)와 같이 마스터 첸(Master Chen)을 보필하는 심복인 것 같다. 애니메이션을 띄엄띄엄 봐서 활약상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언제 한 번 날잡아 제대로 시청해야겠다.

 

제조회사 : JLB

제품번호 : 3D26910

 

 

 

LEGO 원본에서는 들고 있는 검의 칼날 색이 보라색인데 JLB는 그냥 흰색으로 처리하였다. 카피제품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함인가?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 3장이 들어 있는데 공장 직원이 실수한 모양이다ㅋ

 

 

 

아이조(Eyezor) 미니피규어 완성. 헤어스타일이 상당히 특이하다. 음악을 좋아하거나 패션 역사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은 펑크 룩을 연상했을 것이다.

 

 

 

진열대를 포함한 최종 완성. 무기는 검뿐만 아니라 망치까지 들어 있다. 그 외 진열대에서 특별한 변화는 없다. JLB는 진열대 구성을 이대로 밀고 나갈 모양인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조(Eyezor)는 펑크락커로 전직하는 것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멀리가 빨간색이었다면 아주 제대로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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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아무리 찾아봐도 무슨 버전을 DECOOL이 카피한 것인지 찾을 수 없다. 내 검색 능력이 떨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리 찾아도 없다. 다만 해외의 어느 블로거 글을 보니 <레고 배트맨3: 비욘드 고담(Batman3: Beyond Gotham)>에 나온 코스튬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라 되어 있는데 얼핏 보면 비슷하긴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르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 부탁~

 

여하튼 다양한 코스튬의 배트맨(Batman) 미니피규어를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긴 하다. 1939년 등장하였으니 대략 75년이 넘는데 그동안 수많은 코스튬 변화가 이루어졌고 그 양만큼의 LEGO 기반 배트맨(Batman) 미니피규어가 얼마나 많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수집가적 기질이 있는 사람에게는 상당한 재미가 있을듯 하다. 물론 배트맨(Batman)을 좋아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어야 되겠지만... 과연 배트맨(Batman)이 지금처럼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까? 현재 분위기라면 100년은 넘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제조회사 : DECOOL 

제품번호 : 0134

 

 

 

어떤 코스튬을 카피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분명 독특한 느낌이 든다. 빨간색 망토에 빨간색 박쥐모양 트레이드마크.....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1장이 들어 있다. 카드 제품의 품질은 지난 번에 비하면 꽤 좋아졌다.

 

 

 

얼굴은 양면 프린팅이 되어 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머리 위에 흰색 머리띠는 가면을 썼을 때 눈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짜잔 배트맨(Batman) 미니피규어 완성. 무기는 배트랭 하나만 들어 있다. 후우~ 언젠가는 텀블러에 태워주겠다.

 

 

  

오늘은 배트맨(Batman) 미니피규어들의 모임이 있는 날. 새로운 코스튬의 배트맨(Batman)이 왔으니 격렬하게 환영 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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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몰리션 전문가들을 소개합니다! 낡은 건물의 데몰리션 작업이 거의 다 끝났어요. 침실의 일부만 처리하면 오늘 일을 모두 마칠 수 있어요! 강력한 착암기를 작동하고 대형 망치를 휘둘러 건물을 부순 다음, 멋진 대형 트랙터를 이용해 돌무더기와 나머진 잔해를 퍼 나르세요. 바쁜 하루네요! 다양학 액세서리를 장착한 미니피겨 4개(데몰리션 작업자 3명과 감독)가 들어 있습니다.... 라고 LEGO 홈페이지에 이 제품에 대한 설명이 쓰여 있다.

 

데몰리션(철거)하면 한국에서는 용역 깡패의 이미지가 강하다. 깡패같은 토건세력의 패악질이 워낙 출중(?)하기 떄문이지만 도시에서 새로운 건축물이 지어지기 위해선 철거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변화된 주거 문화 또는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건물이 올라기 위해선 기존의 건물이 제대로 해체 되어야 한다. 문제는 땅을 가진 자들과 건설업자들(대기업) 중심의 일방적인 철거 형태가 문제인 것이지. 원래 땅이라는 것이 인간이 소유할만한 성질은 아니지 않겠는가.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60072

 

 

 

창조를 위한 파괴!! 라는 마인드로 철거 노동에 관한 철학을 정립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일방적인 철거가 아닌 공존을 위한 방향으로다가~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2개와 친절한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총 85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데몰리션 작업자 3명과 감독 미니피규어 완성. 여성 노동자에게 큰 망치를 준 것이 이색적이다. 남녀평등시대에 이러한 관점도 낡은 것일까나?

 

 

 

철거로 나온 잔해와 벽돌 부스러기를 나를 대형 트랙터를 만들어 보자. 지나가는 민간인들에게 조심하라고 경고콘을 세워두는 것도 잊지 말고.

 

 

 

거의 다 완성되어 가는 대형 트랙터. 그 뒤에서는 망치로 타이어 조립을 하고 있다. 왠지 무식해 보인다ㅋ

 

 

 

대형 트랙터 완성. 자 그럼 철거 현장으로 출동!!! 그런데 잠깐 이상한 사람이 데몰리션 작업자가 든 커다란 망치를 부러워하듯이 쳐다보고 있다!!!

 

 

 

이번 철거할 곳은 화장실. 파이프 배관의 터진 곳에서 물이 세어나오고 있다. 물을 뒤짚어 쓰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서 작업을~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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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리비안의 해적(Pirates of the Carribean)>시리즈의 멤버들이 다시 모여 만든 서부 액션 활극 <론 레인저(The Lone Ranger)>. 하지만 평가는 그리 썩 좋지 못했다. 나도 영화를 봤는데 중간에 너무 늘어지는 느낌이 들어 지루했다. 한국보다도 본고장인 미국에서 더 비판적인데 <론 레인저(The Lone Ranger)>가 워낙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었던 작품이라 더 날선 비판이 있는 모양이다.

 

그러거나 저러거나 이미 LEGO는 <론 레인저(The Lone Ranger)> 제작사인 디즈니(Disney)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론 레인저(Lone Ranger) 테마 제품을 내놓았다. 워낙 평이 좋지 않아 라이센스 제품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LEGO는 과연 이 테마 제품으로 판매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을지. 그런 상황에서 잽싸게 LEGO의 론 레인저(Lone Ranger) 테마제품에 등장하는 미니피규어들을 카피해버린 將LELE의 기상을 높이 사야하는 것일까?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10

 

 

 

온라인으로 구매했는데 여러분들은 온라인 판매업체를 잘 고르시길. 이따위로 구매자에게 보내버리는 업체가 있다. 원래 종이 상자에 포장되어 있고 카드도 들어 있는데 이런 식으로 보내서 다시는 그 업체에서 구입하지 않을 것이다.

 

 

 

검은 모자 버전의 론 레인저(Lone Ranger).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론 레인저(Lone Ranger)의 모자는 원래 흰색이다. LEGO에도 이 버전은 없다. 나름 將LELE의 새로운 시도라고 해야할까?

 

 

 

진열대까지 최종 완성. 가뜩이나 포장에 불만이 쌓였는데 왼쪽팔은 꽉 조여지지 않아 너덜너덜 거린다. -_-;;; 이래저래 욕이 나온다.

 

 

 

어이~ 이봐 친하게 지내러 왔다고~ 총 좀 치우면 안 될까? 외로운 서부시대에 론 레인저(Lone Ranger)가 블랙 바트(Black Bart)에게 친구를 신청하러 왔다. 과연 둘은 친해질 수 있을지??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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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중딩때인가 고딩때인가? 토요일 정오쯤에 <긴급출동911(Rescue911)>이라는 미국 TV프로그램을 MBC에서 방영해주었다. <경찰청 사람들>처럼 실제 있었던 일을 재구성한 프로그램으로 긴박한 위기 순간 속에 긴급출동한 의료진들이 사람들을 구하는 훈훈한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연출하여 상당히 인기가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물론 의료민영화의 폐해를 숨기는 대표적인 작품이기도 하고

 

그 때는 골든타임이란 단어를 몰랐지만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인생 진짜 타이밍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또 하나 생각했던 것은 긴급구조팀의 팀워크. 이 양반들이 평소에 훈련이 잘 되어 있어야 긴급한 순간에도 호흡을 잘 맞추어 사람들을 구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 그럴려면 기본적인 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장비 지원이 잘 되고 있어야 하는데 과연 한국에서는??

 

제조회사 : 옥스포드

제품번호 : FD3292

 

 

 

인명구조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긴급구조대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해체 밖에 모르는 정부의 열악한 지원 속에 고생이 많으시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8개와 친절한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큰 비닐팩 속엔 스티커도 들어 있으니 참고하자.

 

 

 

미니피규어는 총 4개로, 부상자 1, 구조대원 3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조대원들의 복장은 평소에 보던 것이라 친근하다.

 

 

 

승용차 1대, 앰뷸런스 1대, 헬리콥터 1기, 총 3개의 탈 것을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각자 할당하여 만들기로 한다. 하지만 부상자는 자신이 왜 조립에 참여해야하는지 이해 못하는 눈치다.

 

 

  

차곡차곡 만들어지고 있는 탈 것들. 모양이 비슷한 부품들이 있어 설명서에 나와 있는 부품 이미지의 윤곽을 확실히 봐두어야 한다.

 

 

 

헬리콥터가 탈 것 중에선 가장 손이 많이 간다. 특히 헬기 꼬리 부분은 안정화 되기 전까지 잘 붙들고 있어야 한다.

 

 

 

승용차와 앰뷸런스는 모두 완성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 헬리콥터는 프로펠러가 남아 있다. 마지막이니 힘들 내자고!!

 

 

 

모두 완성. 부상자도 이제사 들것에 편안한 마음으로 누어있다. 긴급구조할 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발생한다하더라도 큰 일로 번지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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