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부모 등골브레이커로 자리매김을 한 <요괴워치(妖怪ウォッチ)>. 이미 유명할만큼 유명해져서 더 이상 수식이 필요없다. 작년에 원제작국가인 일본에서 폭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에도 곧 등장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순식간에 아이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시계와 메달이 불티날 정도라고 하는데 덕분에 완구점에 가면 요괴워치(妖怪ウォッチ) 제품들만 보여서 불만스러웠다.

 

가만보면 일본처럼 자국의 전설이나 토속신(요괴)을 문화컨텐츠로 잘 활용하는 나라도 드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 중에 하나인 미즈키 시게루(水木しげる)의 <게게게의 기타로(ゲゲゲの鬼太郎)>도 이런 요괴 이야기를 아주 맛깔나게 다루고 있고 그 이후로도 끊임없이 자국의 전설이나 요괴이야기를 다룬 명작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한 면에서 보자면 주호민의 <신과 함께>라는 작품이 등장한 것과 인기를 끌었다는 일은 너무나 환영할만한 일이다. 아!~ <요괴워치(妖怪ウォッチ)> 이야기에서 너무 나가버렸네...

 

제조회사 : LEBQ

제품번호 : 1718

 

 

 

일단 브랜드가 LEBQ이다. 다시 말하면 퀄리티를 그닥 기대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워낙 인기가 있다고 하여 카피 제품으로나마 간접적으로 느껴(?) 볼려고 구입을 해본 것이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조립을~

 

 

 

사진이 너무 밝게 찍혀버려 잘 표현이 안 되었지만 페인팅이 지저분하게 되어 있다. 마치 누가 수작업으로 색을 칠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코마상(コマさん) 미니피규어 완성. 주인공은 아니지만 주인공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을 직접 관람한 적이 없어서 어떤 캐릭터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자네가 신입 요괴라고? <게게게의 기타로(ゲゲゲの鬼太郎)>에 등장한 요괴들이 코마상(コマさん)을 간보고 있다. 토속신이니만큼 텃세도 심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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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상어 한 마리가 해변으로 다가오고 있어요! 하지만 서핑하는 사람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네요! 해안 경비대 보트를 타고 현장으로 달려가 구명튜브를 던져주세요. 상어가 너무 가까이 오기 전에 서핑하는 사람을 보트에 태우세요! 해안 경비대 구조대원과 서핑하는 사람 등 액세서리가 달린 미니 피겨 2개와 상어 1마리가 들어 있습니다... 라고 LEGO홈페이지에 제품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영화 <죠스(Jaws)>가 남의 나라 일은 아니다.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작년부터 동해안과 남해안에 상어가 출몰했다는 기사가 등장했으며 어민들이 사투 끝에 잡았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무엇보다 상어 중에서도 식인상어라 일컬어지는 청상아리, 청새리상어가 등장했다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다. 서해안에서도 발견되었다고 하니 3면이 바다인 한국에서 안전한 바다는 더이상 없게 되었다. 피서철에 안전 수칙을 무시하고 바다에 뛰어드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60011

 

 

 

아직 피서철은 아니지만 날씨가 더워진 관계로 한 번 시원하게 서핑 구조대(Surfer Rescue) 제품을 질러 봤다.

 

 

 

제품 구성은 친절한 설명서 1부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 스티커 1장, 상어 몸통 부품 1개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해안 경비대 구조대원 미니피규어와 서퍼 미니피규어 완성. 뒤에서 이들을 노리고 있는 그림자는 무엇인가!!!

 

 

 

열심히 해안 경비대 보트를 만들고 있는 구조대원. 서핑을 즐기러 가던 서퍼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구경하고 있다.

 

 

 

나에게는 스티커 붙이는 일이 가장 까다롭다. 어찌저찌하여 붙이긴 했지만 조금씩 다 삐뚤어져 있는데 다른 분들은 이런 일이 없기를~

 

 

 

최종 완성!!! 뒤에서 상어가 사람들을 노리고 있다. 최대한 속도를 내어 상어가 오지 못하는 수심의 해변가로 도망가자!!!

 

 

  

잠깐~ 이 양반은 누구시길래 온몸에 은빛으로 칠하고 서핑을 즐기시나? 지구의 바다 서핑에 맛들린 실버 서퍼(Silver Surfer)는 지구 정복 따윈 잊은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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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Transformers)> 세계관의 진정한 대인배 메가트론(Megatron). 오토봇(Autobot) 무리에게 아무리 깨지고 깨져도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나고 스타스크림(Starscream)같은 부하들이 아무리 뒷통수를 치고 반란을 일으켜도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진정한 거인이시다. 메가트론(Megatron)이야 말로 진정한 자기 종족의 수호자이자 리더가 될만한 존재가 아닐까 싶다ㅋ

 

그래도 인사기용은 다시 생각해야될 필요가 있다. 아무리 포용력 있는 리더십을 이어가고 싶어해도 스타스크림(Starscream)같은, 그것도 부사령관급이나 되는 작자가 계속 반란을 일으키면 적절한 순간에 깨주어야 한다. 자꾸 봐주다보니 충신이라 일컬어졌던 사운드웨이브(Soundwave)나 쇼크웨이브(Shockwave)도 덩달아 반란을 일으키려고 하지 않았던가. 이제는 좀 더 과감해지는 메가트론(Megatron)을 보고 싶다.

 

제조회사 : YG

제품번호 : 12-6

 

 

 

옵티머스 프라임(Optimus Prime)이여~ 내가 대인배인 것은 내가 너보다 전지전능하기 때문이니라~ 메카!!!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2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1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제품도 역시 2in1 제품이다.

 

 

 

먼저 기본형 완성. 메가트론(Megatron)의 기본 변신 포맷은 커다란 총인데 오른팔에 달린 것은 조준경이 아닐까 싶다. 물론 변신은 불가능하다.

 

 

 

보라돌이로 변신!!! 커다란 총이 아주 인상적이다. 자신이 직접 변신을 못하니 대신 총을 구해 왔나 보다. 발사!!.. 라고 해봤자 탄환이 나갈리가 없다. -_-;;;

 

 

 

사운드웨이브(Soundwave)여~ 올스파크(Allspark)가 어디 숨겨져 있는지 찾아내라. 이제는 전쟁을 확실히 끝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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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에 등장하는 호크아이(Hawkeye)의 코스튬은 보라색과 파란색이 섞인 옷이라 다소 촌스러워 보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영화에 등장하는 모습을 보니 상당히 바뀌어 있었다. DATA EAST의 횡스크롤 게임에서 보던 모습의 호크아이(Hawkeye)는 없었으며 초능력은 없지만 팀을 위해 헌신하며 최선을 다하는 가장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영화상에서 다른 히어로들에 비해 엄청난 초능력이 없어 쩌리화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지만 다른 히어로들의 능력치들을 다소 너프시키고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하면서 호크아이(Hawkeye)의 캐릭터는 전혀 밀리지 않았다. 특히 이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에서 스칼렛 위치(Scarlet Witch)에게 정신적 능욕을 당한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었으며 적이었던 스칼렛 위치(Scarlet Witch)가 어벤져스(Avengers)의 일원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SY제품인 호크아이(Hawkeye) 미니피규어를 만들어 보자.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71

 

 

 

물론 이 제품이 SY의 오리지널 제품은 아니다. LEGO의 Age of Ultron버전을 카피한 것이다. 참고로 LEGO에서 호크아이(Hawkeye)의 버전은 두 가지가 있다.

 

 

 

제품 구성은 깔끔하게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매번 보던 카드가 들어 있지 않으니 조금 섭섭하다.

 

 

 

오~ 이 진열대 바닥은!!! 회전 방식은 일전에 KSZ제품에서 봐왔던 것이다. 이걸 카피한 것인가? 아니면 기술을 교류한 것일까? 대륙의 카피 회사들은 정말 알 수 없다.

 

 

  

호크아이(Hawkeye) 미니피규어 완성. 상자 겉면의 완성 사진과는 다르게 썬글라스를 끼고 있다. 얼굴이 양면 프린팅 된 것이 아닌가 했지만 한쪽만 프린팅이 되어 있다.

 

 

 

네가 정말 활의 명수라고? <클래시 오브 클랜(Clash of Clans)>의 아처(Archer)들이 도발을 시전했다.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나갈 것인가? 호크아이(Hawk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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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제조년월일이 무려 2003년 2월. 12년전의 제품이라 아마도 구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나도 우연히 다른 지역의 동네 완구점을 둘러보다가 발견할 제품. 생각지도 못하고 발견한 제품이라 얼씨구나하고 구입을 했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지만 옥스포드 홈페이지이든 어디든 판매하는 곳을 찾을 수 없었다. (이 제품이 포함된 119긴급구조대 종합세트를 판매하는 곳은 발견했다)

 

이러한 행운을 맞이한 때가 어린이날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역시 동네 문방구를 돌아다니다 보면 우연치 않게 획득하는 보물이 많아서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형편이지만 틈나는대로 돌아다닐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간혹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다가 단속되는 경우가 있지만 시급성을 다투는 구급차를 만들며 모세의 기적을 도로에서 자주 발견하였으면 좋겠다.

 

제조회사 : 옥스포드

제품번호 : OE500

 

 

 

빛바랜 상자 겉면에서 세월의 연륜이 느껴진다. 그래도 이 정도면 양호한 편. 보통 10년이 넘으면 상자가 찌그러지거나 비를 맞아 찢어진 경우가 많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가득 담긴 비닐팩 2개와 조금은 불친절한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4.5세이상 부터 가지고 놀라고 한다. 4세이면 4세이고 5세이면 5세이지 4.5세는 무슨 기준일까?

 

 

 

먼저 미니피규어 완성. 왼쪽 미니피규어는 환자 역할이고 오른쪽 미니피규어는 긴급구조원이다. 소방대원 같은데 뒤에 산소통을 메고 있다.

 

 

 

일단 구급차 바닥을 만들어보자. 제품이 오래되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제품 제작상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뻑뻑해서 온 힘을 다해 끼어 맞추어야 된다. 그래도 살짝 틈이 벌어진다.

 

 

 

녹색 블럭은 녹십자 표시를 만드는 용도이다. 스티커 부착이 아닌 블럭을 통한 표현을 간만에 보는 것 같다.

 

 

 

구급차 지붕은 다행히 뻑뻑함이 덜하다. 여기서도 틈이 벌어질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꼼꼼하게 블럭 맞추기를 계속 진행하자.

 

 

  

구급차하면 역시 경고등이다. 그리고 울려오는 싸이렌 소리. 물론 이 제품에서 싸이렌소리가 구동될리 없다.

 

 

  

구급차 완성!!! 구급차가 완성이 되었으니 환자를 실고 가보자. 아쉽지만 뒷문은 오픈형이라 눈이나 비가 내리면 환자는 다 견디며 실려 가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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