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LEGO의 Minecraft시리즈 카피본은 주로 將LELE의 제품을 구입해왔다. 다른 카피 회사들의 Minecraft시리즈들도 있었지만 일단 시리즈명을 그대로 차용했고 퀄리티가 그래도 우수하다는 점에서 將LELE의 제품을 주로 구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편식(?)이 결코 좋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LEBQ의 제품도 구입해보고 이번에 DECOOL의 제품도 구입해보았다.

 

그 중에서도 크리퍼(Creeper) 미니피규어가 들어 있는 제품을 구입하였는데 <마인크래프트(Minecraft)>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초보 시절에 두려워하던 몹 중에 가장 유명한 몹이라고 한다. 소리 없이 유저에게 다가올 수 있고 자폭 공격을 하며 갑옷이 없다면 유저는 한 방에 죽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 정도의 능력치만으로도 상당한 공포감이 느껴진다. <마인크래프트(Minecraft)>게임의 마스코트처럼 인기가 많은 크리퍼(Creeper) 미니피규어를 만들어보자.

 

제조회사 : DECOOL

제품번호 : 803

 

 

 

상자의 사진을 크리퍼(Creeper) 뿐만 아니라 버섯소(Mooshroom)의 그림이 선명하게 나와 있는 걸로 봐서 버섯소(Mooshroom) 미니피규어도 같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빨간 부품들이 많고 설명서를 보아하니 버섯소(Mooshroom) 미니피규어도 함께 들어있음을 확인했다.

 

 

 

먼저 버섯소(Mooshroom) 미니피규어 완성. 지난 번 將LELE 제품에서 한 마리 얻었는데 이제 두 마리가 되었다. 열심히 버섯스튜를 얻어야 할 듯.

 

 

 

주인공인 크리퍼(Creeper) 미니피규어 완성. 설명서대로 검은색 바닥판이 들어 있지 않았다. 복불복인가 아니면 판매자의 농간인가? 크리퍼(Creeper)의 디자인은 게임처럼 덩쿨같은 느낌이 아니고 녹색으로만 처리해 아쉬웠다.

 

 

 

눈누난나~ 버섯소(Mooshroom) 두 마리를 몰고 가는 기분 좋은 스티브(Steve)~ 어라 뒤를 조심해!!! 크리퍼(Creeper)가 자폭하러 오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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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형태의 제품들을 모아 작은 도시를 만드는 것은 브릭매니아들에게 꿈일 것이다. 실제로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매니아들도 있고 이미 어느 정도의 도시 형태를 만든 매니아들도 있다. 나 또한 그들의 결과물들을 보며 손가락이 쪽쪽 빨았지만 굳이 LEGO로 저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그것도 첫 구매를 해보는 WANGE의 City Inn시리즈로 첫 포문을 열었다.

 

WANGE도 나름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중국의 중견 브릭제조 회사이다. 2000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고 다양한 시리즈를 통해 아이들...아니 부모들의 지갑을 공략하고 있다. 나름 LEGO와 차별화 하려는 것처럼 보이는데 LEGO가 생산하지 않는 밀리터리 시리즈와 인상적인 메디컬 시리즈를 빼고는 LEGO와 차별화가 되어 있다고 말하긴 어려운 실정. 브릭의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어떻게 LEGO와 다른지 조립을 통해 비교해 봐야겠다.

 

제조회사 : WANGE

제품번호 : 31052

 

 

 

구입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을 하였다. WANGE에서는 정식 명칭을 붙이지 않았는데 판매처에서는 오렌지색 하우스라고 이름을 붙였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4개와 사진에서는 비닐팩들 사이에 가려져 있어 보이지 않지만 커다란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총 390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입주하여 살게 될 미니피규어들 먼저 완성. 재밌게도 옆머리 쪽에 살짝 튀어나온 부분을 만들어 귀를 표현했다. 팔은 올리면 각도상 옆으로 벌어지는 형태라 영~ 이상하고 특히 다리 부분은... LEGO와 차별화하려는 것은 알겠는데 전반적으로 불만족스럽다.

 

 

 

여기 이 땅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기운이 있다는데~ 힘들여 땅값 튕기지 않아도 여긴 뭐가 되도 될 것 같어~ 일단 계약 합시다~

 

 

 

기초 공사를 철저하게 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특히 중국산 브릭제품들은 부품 수가 많아질수록 안정적인 구조 설계와는 거리가 더 멀어지는 경향이 있어 튼튼하게 조립해야한다.

 

 

  

사진상으로 색감 표현이 분명하게 되지 않았지만 오렌지색 블럭과 상아색 블럭을 잘 구분해야한다. 1X1 부품들도 많으니 주의할 것.

 

 

  

화분에 사용되는 부품들은 런너에서 분리해야 되는 형태인데 그 중에 커다른 잎파리 부품은 힘을 주면 부러질 정도로 두께가 얇으므로 떼어낼 때 조심해야 한다.

 

 

 

차량도 있는데 미니피규어들이 탈 수 있을 정도는 아니고 말 그대로 장식용이다. 불꽃 모양의 마크는 도장되어 있으니 스티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최종 완성!!! 작은 부품들 때문에 고생했지만 그럭저럭 손맛이 느껴지는 제품이고 City Inn시리즈 다른 집들과 연결해놓으면 나름 그림이 나올 것 같았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으니...

 

 

  

뒷면은 뻥 뚫린 상태. 앞에만 잘 꾸며놓고 뒷면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가구 배치나 층간 구분은 둘째치더라도 이렇게 뻥 뚫어놓으면 어쩌라는건가!! 말 그대로 보여주기식 공사였구만... 아쉽지만 WANGE제품의 한계라고 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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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의 SY207대의 Heroes Assemble시리즈는 총 4종류가 있다.(현재 파악하기까진) 그 중에서 블랙 위도우(Black Widow)가 등장하는 207A 제품은 일전에 소개했고 이번이 두번째이다. 이번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닥터 둠(Dr. Doom)이고 등장 유닛은 잠수정이다. 물론 LEGO의 것을 카피했는데 블럭장난감이 아닌 <레고 마블 슈퍼 히어로즈(LEGO Marvel Super Heroes)>게임에 등장하는 잠수정을 카피한 것이다. 

 

닥터 둠(Dr. Doom)은 마블(Marvel)코믹스에 등장하는 빌런이다. 주로 판타스틱 4(Fantastic Four)에 등장하고 있었지만 전 세계관에 걸쳐 등장하여 신나게 깨지는 중이라고 한다. 설정상 마블(Marvel)코믹스에 등장하는 빌런들 중에 1,2위를 다투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워낙 신사적이고 자기 주관이 뚜렷한 캐릭터라 그런듯 하다.(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작가들의 농락이지만) 최고의 천재 닥터 둠(Dr. Doom)이 타고 다니는 잠수함을 만들어보자.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07D

 

 

 

원제작자의 허락도 없이 카피를 했다는 것이은 분명 잘못한 것이지만 게임상의 유닛을 블럭장난감으로 만든 것은 대단한 일이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3개와 친절한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부품의 양에 비해 비닐팩의 크기가 너무 크다. 돈도 아깝고 환경문제를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참고로 닥터 둠(Dr. Doom)의 망토는 종이로 포장되어 있다.

 

 

 

먼저 닥터 둠(Dr. Doom) 미니피규어 완성. 프린팅이 원작(이라함은 LEGO 정품을 의미한다)과는 다른 버전이다. 음? 망토를 조금 삐뚫게 입혔구나.

 

 

  

제품 조립시 주의할 점은 같은 색깔의 부품이 많고 크기도 작아 설명서를 잘 보고 조립을 해야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다.

 

 

 

닥터 둠(Dr. Doom)의 두뇌 풀가동. 상어 꼬리를 닮은 잠수함 후미 부분을 조립할 때에도 역시 잘 보고 조립해야한다. 잘못하다간 위아래가 바뀌는 수가 있다.

 

 

 

잠수함 완성!!! 미니 버전이지만 진열할 수 있는 진열대도 있다. 간만에 두뇌를 사용한 닥터 둠(Dr. Doom)이 흡족해한다.

 

 

 

자~ 판타스틱 4(Fantastic Four) 무지랭이들아~ 닥터 둠(Dr. Doom)의 위대함을 보여주마!!! 그런데 여기는 지상인데 잠수함으로 뭘 어쩔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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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독서율은 2011년도보다 증가했으나 독서량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책을 읽는 사람은 늘었지만 읽은 책의 양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성인과 학생을 나누어 비교하면 성인의 독서율은 증가했으나 독서량은 줄었고 학생은 모두 증가했다고 한다.

 

독서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요인은 일이나 공부로 바빠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가 두 번째 요인으로 나타났다. 2년마다 조사를 하는 것 같은데 올해 조사를 한다면 어떻게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독서율, 독서량이 늘었다고 좋은 것이라고 단정짓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어떤 책을 읽었느냐도 중요하고, 책을 많이 읽은 것보다는 깊이 있게 읽는 것이 더 좋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Enlighten啓蒙의 책 읽는 소녀(Reading Girl)은 어떤 독서 습관을 가지고 있을까?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208

 

 

 

어렸을 땐 다독과 속독 위주의 독서 습관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깊이 있는 책 읽기에 매진하고 있다. 그래서 한 문장 읽고 30분간 생각에 잠긴다ㅋㅋㅋ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친절한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총 20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소녀 미니피규어 완성. 그림상으로는 팔이 흰색이었는데 실제로는 녹색이다. 문제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조금 촌스럽게 보인다.

 

 

 

나무가 마치 야자수처럼 보인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나무의 높이가 약간만 더 높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봄날, 나무 그늘 밑에 자리를 잡고 앉아 책을 읽어본 적이 까마득한 옛날처럼 느껴진다. 이러한 여유를 장난감으로 대리만족하면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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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계속적으로 경찰에 의한 비무장 흑인 총격 사망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발생한 사건도 알고보니 경찰들이 비무장 흑인 총격 사망사건을 조작했던 것. 한 시민이 당시 상황에 대한 동영상을 제보하여 경찰들의 증거 조작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지난 번에도 살짝 언급했지만 흑인 대통령의 나라에서 어찌 이런 인종차별적인 일이 발생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더욱 황당한 사건은 12살짜리 흑인 꼬마 아이가 놀이터에서 장난감 총을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 백인 경찰들이 들이 닥쳐 총을 발사해 죽인 사건이다. 이러한 문제가 경찰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백인들의 인종차별적인 사고방식의 문제에 더 가깝지만 편견과 비인권적인 사고 방식에 사로 잡힌 사람들이 경찰과 같은 공공의 권력을 잡았을 때 얼마나 끔찍한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57

 

 

 

장난감 조립하는데 서두에 너무 무거운 얘기를 했지만 폭력성을 유발시킬 수 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조심할 필요는 있다. 장난감 놀이에 빠져 현실을 망각하면 안 되니까...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그러나 즐기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는 카드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짜잔~ 완성!!! 이 미니피규어는 방패만으로 일단 합격점이다. 방패의 품질이 좋다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합격이라는 것이다.

 

 

 

다수의 병력이 뭉쳐 있으니 위압감이 느껴진다. 테러집단이 함부로 하지 못하겠는걸?? 현실에서는 테러집단에만 S.W.A.T을 파견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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