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적 제품명이 없어서 뭐라고 하기 참 그렇다. 장난감이라는게 단순히 만들어진다고 재밌게 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며 가지고 놀 수 있는 기본적이며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깔려 있어야 이야기를 확장해나가며 가지고 놀기 좋다. 그런면에서 COGO나 옥스포드 그리고 이름도 외우기 힘든 여러 회사들이 그 부분을 너무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LEGO의 제품을 무작정 카피만 하며 손 안 대고 코풀려는 회사들 보다는 윤리적인 부분에서 낫지만~

 

일단 ARMY시리즈인 만큼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관점에서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일정 부분 만족시킬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될 부분이다. 이제는 블럭완구들이 더이상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키덜트족의 취향이기도 한 시대에서 일정 부분 고증이 뒷받침 된 제품 구성과 퀄리티가 뒷받침되어야 키덜트족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왕이면 이런 밀리터리 계열 완구들을 아이들이 구입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제조회사 : COGO

제품번호 : 19145-10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동기는 4륜자동차 뒤의 소품을, 앞으로 브릭 제조 회사별 밀리터리 계열 미피들 간 서바이벌 게임을 포토툰으로 만들 때 이용하기 좋을 것 같아서이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아주 커다란 비닐팩과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부품의 크기에 따라 나누어서 비닐포장을 해주는 것이 조립하는 입장에서는 부품을 분류하기 편한데...

 

 

 

지난 번 Ninja Bot시리즈 제품에서도 나타난 부분인데 런너에 달린 프라스틱 부품들이 참 저질이다. 색깔이라도 국방색으로 해주던지.

 

 

 

먼저 군인 미니피규어 완성. 썬글라스 쓴 얼굴이 제법 근엄하다. 특별히 나쁜점은 없으나 전반적으로 불만족스러운 품질이다.

 

 

  

전투교장처럼 이용할 배경들 완성. 정말 여러모로 이용할 가치가 있다. 모래가 담긴 마대자루(부품이지만)도 많아서 아주 좋다.

 

 

 

미니 4륜구동 자동차까지 모두 포함하여 제품 완성.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특별히 나쁜 점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제품의 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제조 회사별 밀리터리 계열 미피들 간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기로한 SY의 양동이 병정 세트 군인(Bucket O Soldiers)팀들이 전투교장에서 숙달된 조교의 지도하에 훈련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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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이 제품은 2011년 LEGO에서 발매한 NINJAGO시리즈에 등장하는 콜(Cole)이라는 미니피규어를 DECOOL에서카피한 제품이다. 더불어 이 제품 시리즈는 블럭 장난감뿐만 아니라 TV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애니메이션 제작이 이어지고 있으며 덕분에 부모님들은 등골이 휘게 되었다고.

 

흙의 원소가 깃든 무기를 휘두르는 콜은 팀원들을 독려하며, 맡은 일을 거뜬히 해내는 팀의 기둥이에요. 다른 닌자들처럼 현란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소리 없이 강한 실력자라 할 수 있죠....라고 LEGO홈페이지에 콜(Cole)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다. 그래서인지 복장은 검은색이고 취미가 재밌게도 기어 오르기라고 한다. 또, 주인공들 중에 얼굴 마담이라고... 어디 그 얼굴 좀 한 번 봐볼까?

 

제조회사 : DECOOL 

제품번호 : 0072

 

 

 

화산을 배경으로한 멋진 이미지 연출이 인상적이다. 흙의 닌자라서 그런가 땅을 꾹 눌러 밟고 있다. 그런데 잘 생겼다는 얼굴을 가리고 있다니...

 

 

 

제품 구성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DECOOL에서도 카드를 만들었던가??

 

 

 

콜(Cole) 미니피규어 완성. 제품의 퀄리티가 복불복인지 몰라도 복면 부품이 헐렁한 편이라 조금만 건드려도 휙휙 돌아간다. 아쉬운 부분이다.

 

 

 

나무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고양이를 구출하기 위해 나무에 기어오르는 콜(Cole). 기어 오르기 취미가 도움이 될 때도 있으니 남들이 보기에 이상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도 주눅 들지말고 열심히 취미에 정진하자. 그러다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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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명사수 아처! 지상과 공중 모두 공격이 가능한 유닛으로서 뛰어난 집중력과 긴 사정거리를 이용하여 상대 기지를 파괴합니다...라고 <클래시 오브 클랜(Clash of Clans)> 홈페이지에 아처(Archer)의 소개글이 있다. 게임을 좀 해봤다 싶은 사람들은 아처(Archer)를 어떻게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대략 그림이 그려질 것이고 여러 분석 자료와 게임에 대한 감(感)을 익히면 자신이 생각하는 최적의 운영법을 금방 찾을 것이다.

 

앞으로 업그레이드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 아처(Archer)는 수비병력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마법사(Wizard)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과 빠른 생산 속도로 인해 인기도 많지만 폭탄과 번개마법에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긴 특정 캐릭터가 너무 완벽하면 다양한 캐릭터를 통한 전략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자 그렇다면 SY에서 만든 아처(Archer) 미니피규어를 만들어 보자.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61

 

 

 

잠깐 <클래시 오브 클랜(Clash of Clans)>의 아처(Archer) 미니피규어라고 하지 않았나? 이건 무슨 캐릭터이지???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카드의 그림들을 게임 캐릭터와 비교하지 말자.

 

 

 

궁병이니 당연히 활이 주무기가 되어야겠고 무기거치대를 이용해 활을 고정시킬 수 있다. 그 외에 별다른 악세사리는 없다. 깔끔하군~

 

 

 

아처(Archer) 미니피규어 완성. 포장 상자의 그림과는 다르게 미소를 띄우고 있지만 원래 아처(Archer)의 매력은 도도함이 아니던가. 그리고 헤어스타일은 단발머리인데 왠 쪽진 머리란 말인가!!!

 

 

 

아처 타워(Acher Tower)를 건설하여 지상과 공중에서 몰려오는 적들을 막아내자. 공격력이 낮아졌지만 잡몹들은 우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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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영어로 하면 Knight인데 소년 혹은 시동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가 말을 탄 무장이라는 의미로 변했고 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중기병 특권 계층을 이르는 말로 변화하였다. 말이라는 동물을 기르고 훈련시키려면 돈이 적지 않게 드는데 그 정도의 재산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것은 귀족들이 유리했고 봉건제와 맞물려 기사 계급은 준귀족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름 뿐인 기사들이 나중에는 많아졌고 총기의 발전과 봉건제의 몰락 속에 기사 계급은 영국 황실의 이벤트에서나 볼 수 있는 명예직으로 바뀌게 되었다.

 

붉은독수리기사(飞鹰骑士)라고 제품명을 나름 정하였지만 엄밀히 따지면 鹰은 독수리가 아니라 매를 뜻한다. 이 제품을 미리 접했더라면 붉은독수리기사가 아닌 붉은매(?? 만화인가 ??)기사라고 했을텐데 앞선 Enlighten啓蒙 Knights Castle Series제품을 소개하면서 붉은독수리군단이라고 해버려 그냥 붉은독수리라고 하는 것이니 이해해주길 바란다. 참고로 鹰은 鷹의 간자체이다. Enlighten啓蒙제품 덕에 중국식 간자체를 많이 배우게 된다.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010

 

 

 

하긴 뭐 독수리가 매목에 속하는 것이니 별탈은 없겠지만 휘장에 그려진 그림은 독수리가 아닌 매에 가까우니 엄한 동물을 대머리로 만들어 미안하다고나 할까? 참고로 독수리는 대머리수리를 말하는 것이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친절한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19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붉은독수리기사(飞鹰骑士) 미니피규어 완성. 한 쪽 눈이 애꾸눈이면 하후돈(夏侯惇)인건가? 여하튼 나름 카리스마가 넘친다.

 

 

 

다음으로 말 피규어 완성, 높은 깃대가 인상적이다. 방패도 달려 있는데 (복불복일 가능성이 크지만) 방패에 붙여져 있는 스티커가 약간 울어 있었다. 쩝;;;

 

 

 

말에 기사를 태우고 전진하자!! 기사 양반 왕십리로 갑시다.....가 아니라 전장을 향해 나아가자. 왠지 말이 힘들어 보인다.

 

 

 

전장을 누비는 붉은독수리기사(飞鹰骑士). 푸른 사자 왕국의 졸개들을 거침없이 쓸어버리고 붉은 독수리 군단의 승리를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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將LELE minifigures시리즈는 LEGO의 minifigures시리즈 중 특이한 복장을 한 미니피규어들을 카피한 제품이다. 일명 알바시리즈라고 불리지만 LEGO의 공식 설정으로는 알바와는 관련이 없는 미니피규어들이다. 아마도 놀이동산에서 가면을 쓰고 손님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알바들을 보고 연상이 되어 사람들이 알바시리즈라고 이름을 붙인 모양인데 연관성은 없으니 오해 마시길~

 

벌꿀을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아예 자신이 솜털 복슬복슬한 꿀벌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는 범블비 걸(Humlebipige). 꿀벌들과 같이 꽃밭을 돌아나디며 꿀과 꽃가루를 모은다고 한다. LEGO의 minifigures시리즈에 등장하는 특이한 복장을 한 미니피규어 중 제대로 정신이 박힌 캐릭터가 없다. 將LELE가 카피한 범블비 걸(Bumblebee Girl)도 그 공식 설정을 그대로 받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움직여야겠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69

 

 

 

범블비 걸(Bumblebee Girl) 완성 사진 뒤로 보이는 미니피규어들도 將LELE가 카피하여 내놓을 것인가? 다른 회사에서 카피 제품을 내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2장이 들어 있다. 카드는 필요한만큼 모았으니 쓰레기통으로 직행!!!

 

 

 

일단 진열대 완성. 벌꿀단지가 있어서 그나마 캐릭터와의 연관성이 느껴진다. 將LELE에서 였던가? 미니 진열장을 판매하는 것 같던데 보관장소의 압박으로 그걸 한 번 사볼까 고민 중이다.

 

 

 

범블비 걸(Bumblebee Girl) 미니피규어 완성. 앞전의 제품들 보다는 프린팅이나 프라스틱 품질이 괜찮았다. 날개는 반투명 블럭이라 나름 가치도 있고~

 

 

 

으악~ 말벌 로봇의 공격이다. 이봐~ 난 진짜 꿀벌이 아니야~ 자신의 처지가 서글퍼지는 범블비 걸(Bumblebee Girl). 하지만 바쁜 벌꿀은...아니 바쁜 꿀벌은 슬퍼할 겨를도 없다. 말벌 로봇의 공격을 피하고 벌꿀을 모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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