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히어로들 중 한국에서의 데어데블(Daredevil) 인지도는 어느 정도 될까? 벤 애플렉(Ben Affleck)이 주연했던 동명의 영화 <데어데블(Daredevil)>은 거의 흑역사에 가까운 흥행성적을 보이며 마감을 한지라 기억하는 사람이 드물지 않을까 싶다. 그나마의 매니아계층에게서는 원작 파괴라는 비난을 받았으니...  이 영화의 흥행 저조와 악평으로 인해 벤 애플렉(Ben Affleck)이 다시는 히어로 영화를 찍지 않겠다고 한 인터뷰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쩝

 

시각장애인 슈퍼 히어로 데어데블(Daredevil)이 시각장애를 얻게 된 것은 트럭에 치일뻔한 시각장애인을 구조하다가 트럭에 실린 방사능 폐기물에 눈이 오염되면서라고 한다. 시력을 잃은 대신 다른 감각들이 초인적으로 발달하게 되었고 그 힘을 바탕으로 악당들과 싸우게 된다. 또한 법을 공부하여 변호사가 되었는데 일반적인 기준에선 잘 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불우한 히어로인 스파이더맨(Spider-Man)보다 조금 더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인생이 꼬일대로 꼬여버린 데어데블(Daredevil)의 미니피규어를 만들어 보도록 하자.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59

 

 

 

평소엔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로 이용되다가 변신 이후에 다기능 전투용 봉으로 사용되어지는 무기도 함께 들어 있다.

 

 

 

제품 구성은 깔끔하게 부품들이 들어 있는 비닐팩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 일단 데어데블(Daredevil)의 등짝을 실컷 구경하자.

 

 

 

재밌게도 데어데블(Daredevil)의 로고가 들어 있다. 내가 데어데블(Daredevil)이요~ 라고 광고하는 것인가? 원작 만화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정체를 들킬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ㅋ

 

 

 

최종 완성. 결의에 찬 표정의 데어데블(Daredevil)이 참 믿음직스럽다. 이제 행방이 묘연한 엘렉트라(Elektra)를 찾아 떠나 봐야겠다. (원작 만화 설정)

 

 

 

숙적 불스아이(Bullseye)와의 사투. 옛 애인인 엘렉트라(Elektra)를 한 번 죽인 적 있는 불스아이(Bullseye)와는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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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의 Castle시리즈를 모으는 사람들의 로망은 아마도 대규모 공성전과 같은 전투 장면을 디오라마처럼 꾸며놓는 것이 아닐까? (아니면 말고~) 성 또는 마을을 침략하려는 군단과 그것을 방어하고 막아내려는 군단의 처절한 사투. 생각만해도 손끝이 꿈찔꿈찔 거린다. 매니아들은 이미 오래전 부터 그런 시도들을 해왔고 인터넷 검색을 하여 찾아보면 깜짝 놀란만한 디오라마들을 발견할 수 있다.

 

나도 그런 작품들을 보며 탄성을 지르지만 우선 저 많은 부품들은 어떻게 조달했을 것인지가 궁금하고 두번째로 상대적으로 병사 미니피규어들은 부족할텐데 어떻게 보충했는지가 궁금했다. 돈이 펑펑 넘쳐 나는 사람이라면 별 걱정이 없겠지만 나처럼 영세한 매니아들은 디오라마를 만들기 위해 같은 제품을 여러번 사거나 희귀제품을 비싸게 사는 것이 영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사자기사단 배틀팩(Lion Knight Battlepack)은 병사 미니피규어 부족 현상을 일정 부분 해소시켜줄만한 제품 같아 보인다.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850888

 

 

 

딱 미니피규어들만 들어 있다. 아니 보물상자까지 들어 있다. 이 얼마나 심플한 구성이란 말인가. 병사 수급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정말 중요한 제품인듯~

 

 

 

조립품이 없어 손맛이 아쉽기는 하지만 다양한 병과의 병사들을 보면 흡족하다. 기사가 탈 수 있는 말 한 마리가 더 들어 있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ㅋ)

 

 

 

이 제품의 특징이라면 보물상자 안에 금괴가 들어 있다는 것. 딸랑 한 개만 들어 있어 아쉽기는 하지만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숲 속 매복 작전(Bagholdsangreb i skoven) 제품의 사자기사단 병사들과 조우. 이제 사자기사단 세력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음? 크라운 기사단의 크라운 기사(Crown Knight)도 함께 있는 것을 보니 동맹관계를 맺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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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실드 가문의 충복, 데미시아의 영원한 호위무사 신 짜오(Xin Zhao). 너프 되기 전까지 거의 삼국무쌍급 파괴력을 보이며 전장을 휘둘렀다고 한다. 하지만 이내 하향 패치가 되면서 많은 LOL 유저들이 신 짜오(Xin Zhao) 보기를 돌같이 했다고 한다. 게임 내 챔피언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였는지 다시 상향 패치가 되면서 능력치가 균형을 잡으면서 다시 신 짜오(Xin Zhao)를 찾는 유저들이 늘었다고 한다.

 

신 짜오(Xin Zhao)의 모티브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조자룡이라고 한다. 특히 대장군 신 짜오(Warring Kingdoms Xin Zhao) 스킨을 보면 영락없는 조자룡. 그래서인지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챔피언이라고 하고 한국에서는 신짜장~ 신짱깨 등등 다분히 인종차별적인 표현으로 신 짜오(Xin Zhao)를 부른다고 한다. 게임을 해 본 적이 없는 나에게는 그냥 게임 캐릭터. LEGO 카피 회사가 내놓은 제품 정도로 인식되고 있을 뿐.

 

제조회사 : DECOOL 

제품번호 : 204

 

 

 

상자 겉면의 이미지와 제품 디자인은 앞서 말한 대장군 신 짜오(Warring Kingdoms Xin Zhao) 스킨을 참고한 것 같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품은 가조립이 되어 있는 상태라 아쉽...

 

 

 

얼굴은 양면 페인팅이 되어 있다. 살짝 아쉽다면 페인팅이 깔끔하게 되지 못했다는 점. 그래도 일단 다양한 연출을 하기가 좋다는 것에서 만족한다.

 

 

 

신 짜오(Xin Zhao) 미니피규어 최종 완성. 기다란 창을 들고 전장을 누비며 데미지 입히기를 주력으로 하는 딜러가 되어 보자.

 

 

  

가렌(Garen)!!! 위험에 빠져 있군. 도와주러 간닷!!! 눈치없는 신 짜오(Xin Zhao)의 등장으로 가렌(Garen)과 카타리나(Katarina)의 싸움을 가장한 데이트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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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기도 전에 만나보는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 정작 쥬라기 시대에 등장하는 공룡은 볼 수 없어도 영화가 기대가 되는 것처럼 정작 영화도 보지 않았으면서도 왠지 멀티 유징된 제품들이 기대가 되어 버렸다. 이미 LEGO에서는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에 관련된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데 우리의 중국 카피 회사들이 그냥 기다릴쏘냐~

 

將LELE에서 발빠르게 LEGO의 Jurassic World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인공급 미니피규어 8종류를 카피하여 내놓았다. 그 중에서 주인공 오웬 그라디(Owen Grady)를 먼저 소개하도록 한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Guardians of the Galaxy)>에서 주인공인 스타로드(Starlord) 역할을 맡은 바 있는 크리스 프랫(Chris Pratt)이 오웬 그라디(Owen Grady)의 역할을 맡았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9058

 

 

 

영화에 등장하는 공룡 제품은 없어서 아쉽다. 하지만 우리의 중국 카피 회사들이 그냥 있지는 않을 것 같다. 대륙의 기상을 보여다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져 있는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건가? 여하튼 카드 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웬 그라디(Owen Grady)의 얼굴은 양면 페인팅이 되어 있다. 몸통 프린팅도 상당히 정교하게 잘 되어 있는데 머리 부분의 접합선이 너무 눈에 띄어서 아쉽다. 물론 머리털 부품을 끼우면 보이지 않게 되지만...

 

 

 

짜잔~ 의미를 알 수 없는 진열대와 함께 완성. 이왕이면 영화 포스터와 광고 동영상에 나온 오토바이를 진열대 대신 넣어 주었다면... 그럼 카피의 본분을 어기는 것인가?ㅋ

 

 

 

덤벼라 공룡아!!! 혈혈단신으로 공룡에게 덤비는 오웬 그라디(Owen Grady). 하지만 자세히 보면 진짜 공룡이 아니라 공룡합체로봇 Marmency Animal이다. 이봐 오웬(Owen) 도망가!! 네가 이길 상대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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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이야기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최근에 알게 되었지만 백설공주이야기의 원제작자(각색가??)는 그림 형제였다.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 누가 만든 소설인지는 찾아볼 생각도 안 했다. 이 작품을 다시 한 번 전세계에 인지도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 준 것은 Walt Disney사의 장편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싶다. 당시엔 대부분의 평론가나 영화 관계자들이 Walt Disney의 파산을 예고했다고 한다. 하지만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지금의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회사가 될 수 있었던 것.

 

그와는 상관없이 중국의 카피회사들은 일단 찍어내는듯 하다. LEGO가 Walt Disney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Disney Princess시리즈를 발매했는데 지금 소개할 제품의 원형은 없다. 백설공주(SnowWhite) 미니피규어가 있긴 있지만 모습이 전혀 다르다. 따지고보면 LEGO Friends의 제작 스타일을 모방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JLB에서 상당한 도전을 했다. 물론 제품의 퀄리티는 기대를 하기 어렵지만...

 

제조회사 : JLB 

제품번호 : M1006-3

 

 

 

혹시나 시간되는 사람은 백설공주이야기의 원본을 찾아서 읽어보시길 바란다. 무삭제본을 읽어야 그림형제의 의도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스티커 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왠일로 카드가 아닌 스티커가 들어 있어 나름 신선했다.

 

 

 

먼저 진열대 완성. 전형적인 구조의 꽃과 귀여운(?) 새가 함께 들어 있다. 새의 얼굴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는데 프린팅이 개판이다.

 

 

 

짜잔~ 보라색 상의와 누런색 긴 치마를 입은 백설공주(SnowWhite) 완성. 손에는 악보를 들고 있다. 참고로 백설공주(SnowWhite)의 안면 프린팅이나 프라스틱의 상태가 별로인데 이쁘게 나온 것처럼 보이지만 사진빨이니 속지 말자.

 

 

 

저기 지나가는 드워프는 우리가 찾는 난장이는 아닌 것 같지? 왠지 잘못 말을 붙였다간 도끼로 이마가 까일지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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