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힐(Maria Hill)은 최근에 만들어진 마블(Marvel)의 주요 등장 인물이다. 쉴드(S.H.I.E.L.D)의 부국장으로 닉 퓨리(Nick Fury)국장 다음의 2인자인데 두드러진 활약은 크게 없지만 요소요소마다 등장하여 재역할은 충실히 해내는 캐릭터이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나처럼 영화를 통해 마리아 힐(Maria Hill)을 알게 되었을텐데 캐나다 태생의 코비 스멀더스(Cobie Smulders)가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등장한 캐릭터인지라 LEGO Marvel Super Heroes 제품에서도 등장하는 제품은 딱 하나인데 그것이 공교롭게도 매니아들의 꿈이라 불리는 76042 The S.H.I.E.L.D Helicarrier에 등장한다. 다시 말하면 마리아 힐(Maria Hill) 미니피규어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못하다는 거. 그러나 우리의 카피회사 SY가 깔끔한 카피 제품으로 마리아 힐(Maria Hill) 미니피규어를 선사하였다. 물론 정품이 아니라서 정품매니아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75

 

 

 

마리아 힐(Maria Hill)이 들어 있는 비교적 저렴한 LEGO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면 평생 못 만나 볼 수 있어서 일단 카피 제품으로 만족해야겠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져 있는 비닐팩 한 개로 구성이 되어 있다. 자세히 보면 부품들이 완전 분해되어 있어서 조금이나마 손맛을 볼 수 있었다.

 

 

 

얼굴은 온화한 표정과 화난 표정, 양면 프린팅이 되어 있다. 놀랍게도 오른쪽에 쉴드(S.H.I.E.L.D) 마크도 프린팅이 되어 있다. 보통 카피 제품들은 팔, 다리 프린팅까지 카피를 하지 않던데... SY의 놀라운 장인정신(?)!!!

 

 

 

진열대까지 모두 완성.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프라스틱의 질이나 프린팅 모두 SY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제 오리지널 제품을 만들어 보았으면~ 언제까지 카피회사로만 머물 수 없잖아~

 

 

 

닉 퓨리(Nick Fury) 국장의 작전 브리핑. 자~ 내가 죽은 척 할께~ 너는 다른 일자리 알아 봐~ 그리고 나중에 짜잔하고 만나자 알았지?? 왠지 스포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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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한 말인데 영화에 있어 시나리오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의 연기력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다고 시나리오의 중요성을 낮추어 보는 것은 아니고 아무리 시나리오가 좋아도 감독의 연출이 개판이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국어책 읽는 수준이라면 그 영화는 시망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직접적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지는 배우들의 연기력은 기본이 되어야 한다. 단지 주연급이다, 조연급이다, 엑스트라이다라는 극 안의 역할 배분을 떠나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맞지 않으면 말짱 꽝이다. 보통 주연들의 연기력을 먼저 살펴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주연을 빛나게 해줄 조연들의 연기력도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Pirates of the Carribean)>시리즈에 주연도 아니면서 꾸준히 등장하는 조연 조세미 깁스(Joshamee Gibbs)의 역할을 맡은 케빈 맥널리(Kevin McNally)의 연기들도 꼼꼼하게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제조회사 : KSZ

제품번호 : 515

 

 

 

잭 스패로우(Jack Sparrow)의 든든한 조력자인 갑판장 깁스(Gibbs). KSZ가 주요한 조연까지 빼놓지 않고 카피한 것을 칭찬해야 되는 것인가?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 있는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4장이.... 4장??? 보통 2장이 들어 있었는데 제조회사 직원이 깜빡하고 더 넣은 모양이다ㅋ

 

 

 

깁스(Gibbs) 미니피규어 완성. 최대한 원작 인물의 특징을 살릴려고 노력이 엿보인다. 물론 LEGO가 노력했고 KSZ가 섬세하게 카피한 것이지만~

 

 

 

역시나 회전 원반 부품이 있는 진열대이다. 미니피규어를 꽂아 놓고 뺑글뺑글 돌릴 수 있다. 뭐 그닥 유용한 기믹이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 열심히 일 하자고... 어랏 해적선은 해적선인데 잭 스패로우(Jack Sparrow)선장이 있는 해적선은 아니잖아!!!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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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Thor)가 만화책에서 첫 등장한 것이 1962년이니 50년이 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캐릭터이다. 역시 여러 만화가의 손을 거치면서 크고 작은 변화를 겪었지만 히어로들 사이에서 여러모로 신(神)급의 역량을 보이는 든든한 캐릭터로 자리매김을 했었다. 하지만 2014년에 토르(Thor)가 여성으로 등장하는 작품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루머인줄 알았다. 그런데 실제 작품이 나왔다.

 

아직 그 작품을 접하지는 못했지만 인기가 상당히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만큼 획기적인 변화도 없을 터이니 자기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은 사람들도 많았을 것 같다. 영화에 등장하는 토르(Thor)가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꽤나 신선한 충격을 줄 것 같은데 한국에도 정식발매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그런 와중에 LEGO에서 볼 수 없었던 토르(Thor) 미니피규어를 유명한 중국 카피 회사인 SY에서 만들어 냈다는 것도 신선한 충격이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79

 

 

 

이 디자인은 코믹스 버전에 가깝게 투구가 있다. 복장은 LEGO 어벤져스(Avengers) 버전을 참고한 것 같다. 특이하다면 다리까지 섬세하게 프린팅이 되어 있다. 오~ SY~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져 있는 비닐팩 한 개로만 구성 되어 있다. 카드가 없어도 이렇게 새로운 버전을 내놓으려는 노력이 있다면 가격은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얼굴도 양면 프린팅이 되어 있다. 자세히 보니 면도를 한 버전과 면도를 안 한 버전이로구나. 그래도 토르(Thor)하면 멋진 수염이 생명인데...

 

 

   

최종 완성. 진열대는 재밌게도 회전판 방식이라 미니피규어를 꽂아놓고 돌릴 수 있게 되어 있다. 일전에 KSZ제품에서 접해본 바 있다.

 

 

 

로키(Loki) 이 놈아 정신 차려~ 형이 너 때문에 속이 썩어 문들어지려고 한다. 졸지에 형이 늘어난 로키(Loki). 형들(?)의 잔소리 공격에 반란을 일으킨 것 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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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알겠습니다. 선장님. 용감하고 믿음직스러운 선원은 항해에서 생길 수 있는 응급 상황을 대비하여 항상 준비해놓는다라고 LEGO 홈페이지에 선원(Sailor)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Sailor는 하급 선원들을 일컫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제복을 입고 있는데 그것이 그 유명한 세일러복이다. 아마도 해군에서 군복무를 했거나 그런 가족원이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세일러복하면 교복을 떠올릴 것이다.

 

 교복처럼 개량화된 세일러복을 유행시킨 곳은 영국이다. 해양국가답게 복장을 법제화시켜 해군들이 입게 하였고 빅토리아 여왕이 아들 에드워드 왕자에게 세일러복을 선물해준 것을 계기로 세일러복은 유럽 상류층에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되었다. 그것이 돌고 돌아 일본으로 건너와 교복으로 정착되었고 당시 일본에 지배를 받고 있던 한국도 그 영향을 받아 세일러복 스타일의 교복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세일러복을 입은 선원(Sailor)을 만나보자.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8804

 

 

 

이 때까지만 해도 뭐가 나올지 몰랐고 이왕이면 펑크 락커(Punk Rocker)가 나오길 바랬는데... 인생 뭐 뜻대로 되는게 있겠는가.

 

 

  

쏟아져 나온 부품들을 제대로 살펴볼 것도 없이 스치듯 봐도 선원(Sailor)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쉽지만 펑크 락커(Punk Rocker)는 다음 기회에... ㅠ.ㅠ

 

 

  

선원(Sailor)이 당신에게 윙크를 보내는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손에 들고 있는 망원경으로 먼 곳을 바라보기 위한 얼굴 표정이다.

 

 

 

어기여 영차~ 바다를 가르는 배 위에서 오늘도 바쁘게 일하는 선원(Sailor). 그런데 잠깐! 이것은 보통 배가 아니라 해적선이잖아. 이봐~ 선원(Sailor)!!! 배를 잘 못 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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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렛(Barret)은 영화 <론 레인저(The Lone Ranger)>에 등장하는 악당 부치 캐빈디시(Butch Cavendish)의 부하 중 한 명이다. 부하 중에 하나답게 별다른 활약상은 그리 기억에 남지 않는다. 영화를 본 지 오래되었다는 점도 고려해야겠지만 아마도 이 영화를 본 대다수의 사람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그래도 이렇게 LEGO형식의 미니피규어로 제작되었다는 것은 아무리 하찮은 졸개 역할이라도 어떤 것을 구성함에 있어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리라~

 

물론 이 제품도 將LELE의 오리지널 작품은 아니다. LEGO의 79108 제품에 들어 있는 바렛(Barret) 미니피규어를 카피한 것이다. 특이할만한 점은 디자인이 조금 다르다는 것. 덧붙여 말하자면 將LELE의 Lone Ranger시리즈에는 바렛(Barret)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지금 소개하는 것은 원본과 다른 디자인이고 나머지 하나는 원본과 디자인이 비슷하다. 원본과 비슷한 버전은 추후에 소개하도록 하겠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10

 

 

 

일전에 론 레인저(Lone Ranger) 미니피규어를 구입한 곳에서 같이 산 것이라 역시 상자가 없이 왔다. 포장에 과도하게 집착해서는 안 되겠지만 이건 좀 심했다.

 

 

 

일단 진열대를 먼저 완성해보았다. 무기 거치대가 구비되어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역시나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바렛(Barret) 미니피규어 완성으로 마무리. LEGO 원본 제품은 모자가 검은색인데 이 제품은 갈색이고 무기도 다양하게 주어진다는 것이 다르다.

 

 

  

론 레인저(Lone Ranger)를 발견!!! 내 손으로 처리하고 부치(Butch) 대장님에게 칭찬 받아야겠다. 과연 바렛(Barret)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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