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츠(Worriz)가 속해 있는 늑대 부족은 거의 만장일치제로 운영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극한의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부족이라고 볼 수 있는데 다른 부족의 뒷통수 전문이기도 하다는 것은 참 아리까리한 설정이다. 만장일치제가 단 한 사람도 빼놓지 말고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취지는 좋다. 다만 모두가 동의할 때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고 다른 일들까지 겹치게 되면 이도저도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지기도 쉽다는 한계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끼리 모인 공동체라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일단 사람의 집중력과 체력이 저마다 다른 관계로 만장일치제는 정말 어려운 운영체제이다.

 

워리츠(Worriz)는 LEGO 공식 설정에 따르면 늑대들 중에서 그나마 착한 편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무자비한 늑대라고 한다. 악어부족, 까마귀부족 등등과 함께 겉으로 보이는 외모로 인해 악역을 도맡아하는 불쌍한 늑대들. 무자비하고 잔혹하기로 인간만큼 심한 동물이 또 어디 있을까? 여하튼 잘 생겨서 부족의 대표가 된 워리츠(Worriz)의 미니피규어를 만나 보자. 물론 원본은 LEGO이며 SY가 카피했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129

 

 

 

멋지다~ 잘생겼다~ 늑대부족의 리더 워리츠(Worriz). 원래 늑대들도 참 멋있게 생겼다. 달밤에 하울링은 간지 작살.

 

 

 

내용물은 아주 심플하다. 부품이 담겨 있는 비닐팩 하나. 혹시나해서 말하자면 조립 설명서는 상자 측면에 있다. 찾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진열대 및 소품 블록 완성. 볼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번 악세사리들은 안정적이지 못한 면이 있다. 제품의 안정성도 랜덤일수도 있겠지만~

 

 

 

워리츠(Worriz) 미피까지 완성. 무기들이 화려하다. 애니메이션을 제대로 본 적이 없는 관계로 각 무기들이 원작에서 나오는 무기인지 모르겠다. 어떠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수많은 '키'의 주인은 바로 나 워리츠(Worriz)이다 움하하하하~ 참고로 氣의 영문 표기법이 Qi라고 하지만 Chi라고도 표기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키마의 키Chi는 氣를 말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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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S.W.A.T의 뜻은 특수 화기 공격조(Special Weapon Attack Team)였는데 이름이 지나치게 공격적인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특수 화기 전술조(Special Weapon And Tactics)로 바꾸었다고 한다. 중무장을 한 S.W.A.T 대원을 보고 있으면 그게 무슨 차이가 있냐 싶기도 하다. 일반인들 입장에서 권총 한 자루만 들고 있어도 중무장이 아니겠는가.

 

S.W.A.T의 필요성도 나름 인정할 수 있겠지만 미국에서는 S.W.A.T에 대해 비판의 여론이 높아지는 모양이다. 걸프전이후 남은 무기를 재고처리하기 위해 경찰에 무상지급하면서 S.W.A.T 무장도가 높아졌고 그에 따른 실적 위주의 출동이 잦아지면서 피해를 본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공무원들이 실적 위주로 공무를 집행해버리면 항상 시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데 더군다나 준군사조직인 S.W.A.T는 정말 신중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심각한 인명피해를 발생시킨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57

 

 

 

기존의 S.W.A.T 미니피규어와 복장이 조금 다르다. 그런데 배경 그림에 왠 독일군 전차 표시가 있는거지??

 

 

  

제품 구성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 각종 무기가 달린 런너 1개 그리고 카드놀이용 카드 3장이 들어 있다. 그런데 무기가 권총과 검 위주로 되어 있다.

 

 

  

방탄복 부품을 착용 시키기 전에 보니 FBI라고 페인팅이 되어 있다. FBI도 각 지부마다 S.W.A.T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복장으로 운영하나??

 

 

 

미피 완성과 함께 무기 진열. 무기가 중화기보다는 가볍게 운영 가능한 것 위주로 되어 있는 것을 보면 또 다른 특수 임무 파트에 소속이 된 대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자~ 우리 팀도 이제 3명이 되었다. 브릭 제조 회사별 밀리터리 계열 미니피규어 간 서바이벌 게임을 위해 우리도 훈련을 해둬야겠어. 도심지형이 무대라면 우리가 압도적으로 유리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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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미니피규어 제품들도 나름 독창적이며 개성적이다. 물론 라이센스? 그거 먹는건가요? 라는 저작권 유체이탈 제작 방식으로 인해 법적인 문제는 남아 있겠지만 기존의 카피 회사들이 손대지 않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간다는 것은 여러모로 YG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브릭 제품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다양한 재마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도 하다. 일전에 소개한대로 YG는 <식물 vs 좀비 2(Plants vs. Zombies 2)>란 앱게임의 캐릭터들을 미니피규어 만들었다.

 

단비스님의 말대로 단속이 심해져서인지 새로운 카피 미니피규어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인지라 예전에 나온 제품들은 구하기 힘든데, 발로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는 나에게 YG의 파라오 미이라(Mummy Pharaoh) 미니피규어가 걸려 들었다. 땀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고 하던가ㅋㅋㅋ

 

제조회사 : YG

제품번호 : 7722-4

 

 

 

라 좀비(Ra Zombie)와 마찬가지로 고대 이집트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파라오 좀비(Pharaoh Zombie)를 모티브로 만든 미피인 것 같다. 원작 게임에서는 관을 쓰고 나온다고 하는데 YG가 관까지 만들 여력은 없었나 보다. 

 

 

 

내용물 구성은 카드 2장과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카드는 홀로그램 처리가 되어 있어 카드를 모으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할 것 같다.

 

 

 

소품 브릭 완성. 게임 원작에서 파라오 미이라(Mummy Pharaoh)가 창을 들고 싸우는 건가? 보통 무기없이 그냥 걸어오는 캐릭터 아닌가???

 

 

  

파라오 미이라(Mummy Pharaoh) 미피 완성. 아쉽게도 원작 캐릭터처럼 턱수염은 표현되지 않았다. 음~ YG가 스테이지 별로 등장하는 미피들을 판매하려나?? 저작권 문제로 이것만 생산하고 끝낼려나?

 

 

 

라 좀비(Ra Zombie)~ 우리의 적인 식물들이 많다. 그런데 우리가 싸우던 식물들은 아닌 것 같다.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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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의 스타 워즈™(Star Wars™)시리즈에 등장하는 츄바카(Chewbacca)를 카피했다라는 것을 굳이 밝히지 않아도 알만한 사람은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SY가 따로 루카스 필름(Lucas Film)과 라이센스 계약을 했을리는 만무하고.

 

영화 <스타 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Star Wars : Episode IV - A New Hope)>에 첫 등장하여 우키(Wookiee)종족의 귀여움(?)을 만방에 알린 츄바카(Chewbacca). 영화에서 애완용 개처럼 취급하당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루카스(Lucas)감독이 키우던 개를 모델로 삼은 캐릭터이다. 보기완 다르게 기계 조립, 제작에 뛰어나며 비행물체 조종능력도 탁월하다. 생활력이 강한 우키(Wookiee)종족의 특성이라고 한다. 이러한 귀요미 겸 만능 재주꾼인 츄바카(Chewbacca)를 SY에서는 어떻게 카피했을까?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198 

 

 

 

우키(Wookiee)종족을 열받게 하면 아주 X되는거야. 설정에 의하면 사람 팔도 확 뽑아버릴 수 있는 괴력을 가지고 있다고.

 

 

 

내용물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만 들어 있다. 자 그럼 초집중하여 츄바카(Chewbacca)를 조립하여 보자.

 

 

  

기본 몸체에 얼굴과 흉부가 일체화 된 상체를 덧끼우는 방식이다. 원래 츄바카(Chewbacca)의 키는 2m인데 그걸 표현하기는 무리였을까?

 

 

  

완성이 된 츄바카(Chewbacca) 미피를 알 수 없는 의미가 담긴 진열대와 합체. 그런데 츄바카(Chewbacca)의 눈을 흰점으로만 표현하니 무섭게 보인다.

 

 

 

베지터(ベジータ)가 지나가던 C3PO를 급하게 불러 세운다. 아무래도 츄바카(Chewbacca)와 대화가 되지 않아 통역을 부탁할 모양이다. 무슨 대화를 나눌려고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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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迪龙의 반공돌격 CSF(反恐突击 CSF)시리즈 미피를 소개한 바 있다. 이번에도 같은 시리즈의 미피인데 상자 디자인이 다르다. 간체자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영어가 대신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니 나름의 수출용 컨셉인 것 같다. (내 입장에서) 헷갈리기 쉬운 간체자보다는 영어가 더 깔끔허니 보기가 좋다. 무엇보다 뜻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으니 좋다. 중국식 간체자는 아무래도 배운 적이 없으며 어설프게 배운 한문 때문에 되려 헷갈린다. 그런 의미에서 영어 표기가 더 고맙다.

 

간체자 보다는 간화자라고 표기하는 것이 맞긴하다. 간체자는 과거 중국에서 부터 존재했던 약자체를 통칭하는 말이고 중국 공산당이 주도하여 만든 것을 간화자라 부르는데 현대 중국(북경어)에서 쓰고 있는 한문을 간화자라고 보면 된다. 정치적, 문화적으로 간화자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곤 하는데 중국 공산당의 입장은 번체자를 막지는 않겠지만 간화자를 추구한다고 한다. 한자 문화권에 있는 사람에 이장에 보면 간화자는 한문을 더욱 헷갈리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다. 애초부터 한국의 한문 교육이 간화자로 했으면 몰라도...

 

제조회사 : 迪龙

제품번호 : D106

 

 

 

확실히 영어가 보기 편하다. 중국의 간체자는 정말 헷갈린다. 컴퓨터와 휴대폰 문자를 사용함에 있어서는 간체자가 낫겠지만...

 

 

   

내용물은 미피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다양한 무기들이 달려 있는 런너 2개. 언제봐도 무기는 참 많다. 저걸 언제 또 다 뜯어내냐...

 

 

  

미피 완성. 정교하게 밀리터리 룩을 표현하는 것은 좋은데 그만큼 부품들의 맞물림도 정교해야한다. 조립해놨지만 조금만 힘을 주면 자동 분해가 되어 버린다. 역시 대륙의 한계인건가.

 

 

 

모든 무기 분리하여 나열. 迪龙의 반공돌격 CSF(反恐突击 CSF)시리즈는 무기를 떼어내고 다듬는데 거의 모든 시간이 소요된다. 같은 가격의 다른 제품에 비하면 손맛이 좋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봐 브릭 회사별 밀리터리 계열 미니피규어간 서바이벌 게임 대회가 열린다는데 우린 달랑 2명이군. 그래도 우리 화력이 가장 강력할 것 같다. 마구 마구 쓸어버리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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