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나 현대에나 광대(연예인)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야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은 비슷한 것 같다. 주목을 받기 위해 여러 가지 것들을 배워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보통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거나 할 수 없는 것들을 행하는데 때로는 그것이 지나쳐 지탄의 대상이 되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적절한 수위에서 아슬아슬한 행위를 해내야지만 살 수 있는 광대의 삶이란~

 

지금은 Casle시리즈로 명칭이 굳어져 가는 것 같은데 LEGO의 중세 시리즈는 명칭의 다양한 변천사가 있었다. 2010년도 즈음엔 Kingdoms시리즈라 불리며 다양한 제품들이 나왔는데 그닥 인기가 많지 않았다. 가격이 낮은 소형 제품으로 시리즈 구매를 유도 하려고 했으나 생각만큼 쉽지 않았던듯 하다. 지금 소개하려는 7953 제품도 그런 제품 중에 하나였다.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7953

 

 

 

저글링을 하는 광대(Nar)의 등장이요. 군주 앞에서 목숨을 걸고 묘기를 부려야 하는 광대(Nar)의 삶은 얼마나 후덜덜 했을까?

 

 

 

제품 구성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친절한 설명서로 구성이 되어 있다. 비닐팩 안을 보면 광대 모자가 비닐팩에 따로 포장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광대(Nar) 미니피규어 완성. 저글링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하기가 참 힘드네... 참고로 얼굴은 양면 프린팅인데 마지막 사진에 나와 있다.

 

 

 

묘기를 부릴 무대도 완성. 자 손님들 모이세요~ 광대의 신명나는 공연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와서 마음껏 즐기십쇼~

 

 

 

여.. 여러분 오늘만큼은 싸우지 마시고 제 공연을 보면서 마음을 푸세요~ 오늘 첫 공연이라 다양한 이벤트도 있는데... 에잉 오늘은 텃네, 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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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QIAOLETONG의 제품을 소개한 적이 있다. 상당히 실망스러운 제품의 퀄리티를 보여주었지만 Fashion Life시리즈를 몇 개 사두었기에 본전 생각으로 그냥 조립하기로 한다. 저번엔 거실(Living Room)이었고 이번엔 해변(Sand)이다.

 

아~ 적어도 여자아이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려면 이렇게 만들면 안 될 것 같은데... 딱히 할 말도 없다.

 

제조회사 : QIAOLETONG

제품번호 : TS20120A

 

 

 

미니피규어 퀄리티가 사진만큼만 나온다면 그나마 칭찬해줄만한 제품인데 저번 제품은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신용도는 낮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친절한 설명서 1부 그리고 스티커 한 장이 들어 있다. 총 30부품을 조립하면 완성된다고 한다.

 

 

 

일단 미니피규어 완성. 정말이지 프라스틱의 질이 너무 낮다. 또한 팔, 다리 부품의 조임이 헐렁하여 잘 맞추어 놓지 않으면 자유 운동을 해버린다. -_-;;;;

 

 

 

파라솔과 해변용 비치 완성. 파라솔 뚜껑 부분에 스티커를 잘 붙이지 않으면 지저분해지는 원형 모양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그나마 프라스틱의 저질스러움을 스티커가 포장해준다.

 

 

 

어머~ 어서 와~ 오늘 햇빛이 너무 좋다 얘~ 여자 미니피규어 구입을 통해 성별비율을 맞추고 재미난 소품들도 활용하려고 했는데 제품의 퀄리티가 너무 낮아 후회가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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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스개소리로 티코가 도로로 주행을 하고 있는데 옆 차선으로 대형 덤프트럭이 휙 지나가자 티코가 날라갔다고... 과장된 표현이기는 하지만 도로 위를 달리는 덤프트럭의 위용이 무시무시한 것은 사실이다. 덤프트럭 운전사가 아무리 안전운전을 한다고 해도 워낙 차체가 크고 무게가 있으니 버스 같은 차량이 아니면 긴장할 수 밖에 없다.

 

한국에서는 20t 이상의 덤프트럭은 건설기계로 등록해야 한다고 한다. 또 12t 이상의 덤프트럭을 운전하려면 1종 대형 운전면허를 보유해야 한다고 한다. 1종 대형 면허를 따기 위해서는 일단 나이가 만 19세를 넘어야 하고 다른 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상이 지나야 된다고 한다. 1종 대형 운전면허를 따고 싶은 사람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0381

 

 

 

간만에 현대(?) 시점에 걸맞는 브릭 제품을 만져 본다. 도로 위의 폭군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덤프트럭(自卸车). 브릭제품으로 보면 귀엽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이 무려 3개가 있고 친절한 설명서가 1부 들어 있다. 그리고 비닐팩 안에 스티커도 들어 있으니 참고하자.

 

 

 

일단 산업의 역꾼 노동자 미니피규어 완성. 프린팅이 조금 투박하다. 그리고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 되어 있지만 모자의 앞 챙이 상당히 길다. 마치 김무스씨의 머리처럼ㅋ

 

 

 

본격적으로 덤프트럭을 조립해보자. 주의할 점은 초반에 노란색 제품들만 조립하다보니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천천히 설명서를 읽고 조립해야 실수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본체의 조립을 거의 끝내고 적재함 조립으로 돌입. 차량을 보면 운전석 썬루프의 오픈이 가능하다. 당연히 수동식이라 날씨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수동식 썬루프 차량 운전자들이 썬루프를 열어 놓고 갔다가 비가 와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적재함 완성. 적재함의 뒷문도 오픈이 가능한데 생각보다 적재함의 내부 너비가 작아서 많은 물품을 실어 나르기는 힘들어 보인다.

 

 

 

최종 완성. 운전자를 태울 때 꽤 고생했다. 일단 운전석이 협소하고 노동자 미니피규어의 모자 앞 챙이 길어 걸리적 거린다. 모자를 벗기고 어거지로 밀어 넣은 뒤 다시 모자를 씌우는 행위를 해야 하는데 쿨하게 운전석 부품 다떼어버리고 미니피규어를 태운 뒤 다시 조립해도 된다.

 

 

 

자 그럼 화물을 수송하러 떠나볼까!!! 저렴한 가격에 이것저것 만져볼만한 것이 많아 나름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노동자를 운전석에 태우는 것이 힘들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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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쿵 쿵! 달아나라, 작은 시민들아! 달아나!" 도마뱀 인간은 도시를 발로 밟아 뭉개 버리는 것이 인생의 목표에요. 물론 도마뱀 옷을 입은 보통 크기의 미니피겨가 그렇게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겠지요. 그래서 도마뱀 인간은 대신 정교한 축소판 건물들을 여러 시간 공을 들여 만들고는 우렁찬 포효와 함께 마구 밟아 납작하게 만들어 버린답니다....

 

將LELE의 도마뱀 인간(Lizard Man) 미니피규어 역시 LEGO의 미니피규어(minifigures) 5번째 시리즈에 등장하는 도마뱀 인간(Øglemand)을 카피한 제품이다. LEGO의 공식 설정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아스트랄하다. 뿐만 아니라 레슬링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데 복장만으로 이슈가 될 법하다. 그런데 이런 복장을 하면 걸리적 거려서 화려한 기술을 쓰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69

 

 

 

처음엔 공룡 옷을 입은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도마뱀 옷ㅋ 레슬링 선수가 되고 싶다는데 과연 그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제품 구성은 언제나처럼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배틀이 가능한 카드 2장이 들어 있다. 조금 질리는 구성이려나?

 

 

 

먼저 진열대 완성. 역시 미니피규어와의 연관성은 잘 모르겠다. 보통 미사일이라 불리는 화살 모양의 부품은 손가락으로 튕겨서 발사 가능하다.

 

 

 

도마뱀 인간(Lizard Man) 미니피규어 완성. 꼬리는 목에 걸어주는 방식이다. 이제까지 나온 제품 중에 페인팅이 그나마 깨끗하다.

 

 

  

으쌰~ 으쌰~ 엘 마초 레슬러(El Macho Wrestler)의 지도를 받아 레슬러로 거듭나기 위한 도마뱀 인간(Lizard Man)의 피나는 노력. WWF의 전성기 시절을 한 번 만들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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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맨(Iron Man)과 더불어 슈퍼히어로계의 만수르, 갑부, 돈지랄마왕인 배트맨(Batman). 웨인 인터스트리얼의 총수로서 그가 선보이는 모든 화려한 무기는 그가 번 돈으로 만들어진다. 그 돈으로 노동자들의 복지에 신경을 쓴다면? 고담시티의 범죄율이 줄어들지 않을까? 이중인격을 유지하며 사느라 상당히 스트레스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에 대해 적절한 심리치료를 받으며 사는지 모르겠다. 밤새 고담시티의 치안을 유지하느라 몸도 피곤할텐데. 음...비록 만화상 캐릭터이지만 부자를 걱정하는 쓸데없는 짓을 했구나.

 

DECOOL에서 배트맨 제트스키(Batman Jetski)를 내놓았지만 이것도 역시 LEGO 30160 제품(프로모션용 폴리팩 포장 제품이라고 함)을 카피한 제품이다. 덕분에 구하기 힘든 프로모션용 제품을 카피 제품으로나마 접할 기회를 얻었다. 물론 LEGO만큼의 퀄리티 있는 제품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정품만큼 퀄리티가 높으면 안 된다는 것은 카피 제품의 중요 덕목(?)이다.

 

제조회사 : DECOOL 

제품번호 : 7001

 

 

 

그나마의 양심(?)때문인지 배트맨(Batman)의 표기를 Bat Hero라고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카피했다는 본질적 행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굳이 이상하게 네이밍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내용물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친절한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물에 비해 너무 상자가 크다. 상자 크기를 지금의 2/3 크기로 줄여도 좋을 것 같다.

 

 

 

배트맨(Batman) 미니피규어 완성. 별다른 특징은 없고 이미 생산된 바 있는 미니피규어다. LEGO 원판도 마찬가지이다.

 

 

 

제트스키(Jetski)를 열심히 조립 중인 배트맨(Batman). 한국에선 흔히 알프레도라고 부르는 앨프리드(Alfred)집사 미니피규어를 LEGO는 재생산하라!!!

 

 

 

배트맨 제트스키(Batman Jetski) 완성. 심플하지만 있을 건 다 있다. 어차피 40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지는 제품이라 손맛이 아쉽다. 손맛을 느끼고 싶은 소비자라면 별로겠고 수집이 목적인 소비자라면 구해보시길~

 

 

 

배트맨(Batman)의 최대 숙적인 조커(Joker)와 조커(Joker)에게 홀딱 빠진 할리 퀸(Harley Quinn)의 등장. 이들을 물리쳐야 고담시티의 평화가 찾아오...온다고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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