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게으른 달걀을 캐릭터로 만들었을 뿐인데. 인기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원소스 멀티유징이 마구잡이(?)로 이루어지고 있는 구데타마(ぐでたま). 그 인기는 일본, 한국을 넘어 대만까지 이어진 모양이다. 대만여행을 갔다가 구데타마(ぐでたま)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일본 친화적인 대만이기에 어쩌면 더욱 쉽게 수용된 듯.

 

피규어들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있으며 스마트폰용 게임도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끌리는 것은 스마트폰용 게임인데 일본 외의 아이피는 차단이 되어 있어 우회경로를 거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고 한다. 캐릭터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株式会社サンリオ에서는 적극적으로 한국어버전, 중국어버전의 게임을 발매 해주었으면 한다.

 

제품명 : 森永巧克球 (蛋黃哥P2)

원작자 : 株式会社サンリオ

판매자 : 台灣森永製菓股份有限公司

제조일 : ???

 

 

 

대만에서는 구데타마(ぐでたま)를 蛋黃哥으로 표기하는 것 같다. 第2蛋이 나온 것을 보니 전작도 꽤 인기가 있었던 듯.

 

 

 

이번 시리즈에서는 총 6개의 제품이 들어 있고 森永의 초코볼 과자도 맛 볼 수 있다. 박스 아트의 제품 용도를 보니 자석 제품.

 

 

 

정확한 개별 명칭은 확인할 수 없었고 번호로는 6번 제품을 뽑았다. 예상대로 자석이 달린 제품이다. 냉장고에 메모를 남겨둘 때 사용하면 딱 좋을듯!!!

 

 

 

자석 제품의 적절한 사용의 예. 귀여운 구데타마(蛋黃哥)로 메모를 남겨두면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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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마블을 모두 해~ 모두의 마블을 모두 해~ 한 때 나의 귓구멍을 항상 맴돌던 게임송. 어렸을 때 즐겨하던 부루마블에 대한 추억과 함께 주변 사람들과 함께 즐긴 적이 있었다. 그것도 벌써 몇 년전. 그러나 여전히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그 때와는 다르게 수많은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물론 당신의 현질과 함께ㅋ

 

상대방 땅 도착시 13% 확률로 1턴 간 내 땅의 통행료 두 배로 받을 수 있는 S+ 카드 듀얼 스킬을 보유한 렉시는 현질만으로 획득하기 어려운 캐릭터 중에 하나라고 한다. 캐릭터 중심 게임들의 슬픈 운명이겠지만 처음 렉시가 등장하였을 때는 막강한 스킬과 함께 화끈한 인기를 누렸으나 새로운 캐릭터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이제는 역사의 뒷안길로...

 

제품명 : 모두의 마블 캐릭터 피규어

원작자 : ⓒNetmarble Games

제조자 : (주)티아츠코리아

제조일 : 2016. 03

 

 

 

박스 뒷면에 보면 해당 상품은 캡슐토이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동일한 상품이며 원하는 제품을 고를 수 있어 소비자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져 있다. 랜덤상품인줄 알았는데... ㅜ.ㅜ

 

 

 

이번 제품 시리즈에는 총 여섯 개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 중에서 나와 첫 만남을 가진 캐릭터 피규어는 렉시.

 

 

 

피규어 고정 핀과 거치대를 조립할 때 뻑뻑한 감이 있지만 그만큼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니 잘 조립하자. 물론 프라스틱이라 부러지지 않게 힘 조절을 해야한다.

 

 

 

" 자~ 우주선을 타고 세계여행을 떠나볼까? " 렉시에겐 상대방 지역 도착 시 18% 확률로 통행료 지불 후 세계여행을 갈 수 있다. 물론 S+ 카드 내장 행운아이템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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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아침을 먹는 일이 부담스러워졌다. 회사 다니던 시절에는 그래도 뭔가 먹고 출근해야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시리얼을 먹고 출근했는데 프리랜서가 된 이후 스케쥴의 변동사항이 많다보니 아침을 거르기 시작했는데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아침은 먹지 않고 있다. 아침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습관이란 것이 참 무섭다. 아침에 영양제는 챙겨 먹는 편.

 

일본인들의 인기 있는 또는 차리기 쉬운 아침 메뉴에 연어구이와 계란말이가 있다. 계란말이는 한국에서도 자주 나오는 반찬 중에 하나인데 연어구이는 비싼 음식이 아닌가? 일본에서 연어구이가 자주 밥상에 오를 수 있는건 훗카이도 지방에서 연어가 제법 잡히기 때문이다. 나름 주력사업이라 많은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며 그 지방사람들은 연어가 회귀할 수 있는 생태하천 만들기에 열심히라고 한다.

 

제품명 : ぐでたまモーニング

원작자 : 株式会社サンリオ

판매자 : 株式会社リ-メント

수입자 : (주)하비프러스

제조일 : 2015. 10.

 

 

 

총 8종류의 구데타마(ぐでたま)가 기다리고 있는 아침식사. 당신은 어떤 아침식사를 하고 싶으십니까?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 있는 비닐팩 한 개와 제품 설명서 한 부로 이루어져 있다. 비닐을 살살 찢어서 아침상을 차려보자~

 

 

 

아침상 완성!!! 먹음직한 연어구이와 계란말이다. 그런데 뭔가 허전하다. 완성 사진과 차이가 느껴진다.

 

 

 

그렇다. 접시 위와 음식 밑 사이를 부드럽게 구분져줄 나뭇잎이 없었던 것. 나뭇잎은 제품 설명서 뒷면의 그림을 가위로 오려서 구하면 된다.

 

 

 

이제야말로 최종 완성. 계란말이가 되어 버린 구데타마(ぐでたま). 너무 귀엽지 아니한가!!! 이걸 어떻게 먹을 수 있겠어 >ㅅ<

 

 

 

하지만 사람01(ヒト01)의 생각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연어구이와 계란말이 중 무엇을 먼저 먹을지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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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방영된 <염신전대 고온저(炎神戦隊ゴーオンジャー)>는 슈퍼전대 시리즈 중 32번째 작품이며 한 풀 죽어가던 슈퍼전대 시리즈를 중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컨셉은 자동차 + 동물. 그러한 컨셉을 담아낸 동료 메카닉을 염신이라 부른다. 국내에서는 <파워레인저 엔진포스>라는 로컬네이밍으로 2009년에 방영된 바 있다.

 

고온저 멤버 중 한 명인 고온블랙(ゴーオンブラック)은 고온골드(ゴーオンゴールド)와 함께 2화에서 정식 멤버로 등장한다. 고온블랙(ゴーオンブラック)의 성격은 상당히 열정적인 편인데 때로는 그러한 열정이 지나쳐 사건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더불어 재미난 사실은 고온블랙(ゴーオンブラック)의 이전 직업은 경찰. 최종화를 보면 그의 진로는 확실했다.

 

모델명 : 콜렉터 피규어 시리즈

원작자 : ⓒ石森プロ・テレビ朝日・東映AG・東映

발매원 : 株式会社バンダイ

수입자 : 하비프러스(주)

제조일 : 2014. 01

 

 

 

이런 식의 랜덤 제품이 불확실성의 재미를 던져주긴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콜렉터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자 이번엔 등장한 캐릭터는 과연 누구일까나? 그런데 부품의 크기에 비해 너무 과포장한 것이 아닌가 싶다.

 

 

 

전9종의 제품 중 등장한 캐릭터는 고온블랙(ゴーオンブラック). 거치대에 쓰여져 있는 かっこよすぎる는 한글로 번역하면 너무 멋져 정도가 될 듯~ 이 말은 고온블랙(ゴーオンブラック)의 주요 감탄사이기도 하다.

 

 

 

캡틴 레드(ゴーカイレッド)와의 급만남. 이전의 슈퍼전대 영웅들이 한 번씩 등장하는 <해적전대 고카이저(海賊戦隊ゴーカイジャー)>에 고온블랙(ゴーオンブラック)은 등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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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혜성같이(?) 등장하여 오락실을 평정한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2(ストリートファイターII)>. 대전액션게임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으며 지금도 그 영향력이 막강한 게임이다. 한창 인기있었을 때 오락실에서 이 게임을 하기 위해 몇 십분을 기다려야 한 적도 있었다. 기다림을 지루해했던 나는 다른 게임에 눈을 돌렸고 인기가 식었을 때 여유롭게 즐겼던 기억이...

 

버전업 이전에 플레이어가 직접 조정할 수 있는 캐릭터는 8인. 그 중에서도 인기가 있었던 캐릭터는 주인공이라 볼 수 있는 켄(KEN)과 류(RYU) 그리고 가일(GUILE)이었다. 조금 조작에 능숙한 친구들은 달심(DHALSIM)과 춘리(CHUN LI)를 즐겨했고 뭔가 고독한 길을 가는 친구들은 블랑카(BLANKA)나 쟝기에프(ZANGIEF)를 했었다. 그리고 우리의 때밀이 아저씨인 혼다(E. HONDA)를 하는 친구는 극히 드물었다.

 

제품명 : 負け顔コレクションvol.1 STREET FIGHTER II

원작자 : ©CAPCOM USA., INC.

제조자 : エンブレイスジャパン株式会社 

제조일 : 2016. 08

 

 

 

이러한 재미난 제품을 마음껏 내놓을 수 있는 일본의 문화가 부럽기도 하다. 게임 캐릭터들의 컨티뉴 화면 모습이 피규어가 되다니ㅎㅎㅎㅎ

 

 

 

이 시리즈에는 12종의 캐릭터들이 있으며 랜덤하게 획득할 수 있다. 나에게 들어올 캐릭터는 과연 누구인가?

 

 

 

그 주인공은 에드몬드 혼다(エドモンド 本田). 예전 <스트리트 파이터2(ストリートファイターII)>를 즐겨하던 때가 생각나는구나. 그런데 정확히는 컨티뉴 화면의 모습이 아니다. 플레이어가 조작했든 CPU가 조작했든 상관없이 대전 이후 대화 장면에서 혼다(本田)가 패배했을 때 이런 모습으로 나온다.

 

 

우리 인생에 있어 실패나 패배는 아주 일순간이다. 언제든 다시 도전할 수 있으면 죽을 때까지 끝나는 것은 없다. 그러니 실패했다거나 패배했다고 너무 실망하지 말자. 우린 이렇게 장난감을 언제든 가지고 놀 수 있으니 재미난 인생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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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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