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將LELE의 론 레인저(Lone Ranger) 미니피규어를 소개한 바 있다. 물론 LEGO의 제품을 카피한 제품인데 LEGO에는 없던 검은 모자 버전이라 나름 차별성(?)이 있다. LEGO에서의 론 레인저(Lone Ranger)는 두 가지 버전이다. 일반적인 버전과 더티(Dirty) 버전. 將LELE에서의 론 레인저(Lone Ranger)는 모자의 색깔로 구분한 것 같다.

 

요새 뉴스를 보니 영화 <론 레인저(The Lone Ranger)>의 주인공이었던 조니 뎁(Johnny Depp)이 폭행설에 휘말려 있다. 대상은 부인인 엠버 허드(Amber Heard). 아직 속단하기 어려운 현재진행형 사건이니만큼 좀 더 지켜 봐야 되겠지만 요새 여성혐오사건들과 맞물려 생각하면 씁쓸하다. 여자라고 만만하게 생각하여 폭력을 휘둘렀다면 조니 뎁(Johnny Depp)은 평생 혼자 살면서 반성해야되지 않을까? 혹시나 여자가 맞을 짓 했겠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가해자를 합리화시키는건 본인도 가해자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10

 

 

 

다시 한 번 얘기하게 되는데 같은 시리즈의 다른 제품들과 같이 구매한 것이라 상자 없이 왔다. 온라인 구매는 신중하게 하자.

 

 

 

LEGO 원본을 있는 그대로 카피한 제품이다. 조립하는데 상당히 뻑뻑했다. 이런 제품은 조심하자. 잘못하면 손가락 끝이나 손톱을 다치기 쉽다.

 

 

진열대까지 포함하여 최종 완성. 지난 번 검은모자 버전의 론 레인저(Lone Ranger)와는 조금 다른 구성이다. 뭐 그닥 유용한 것 같지는 않지만...

 

 

 

" 앗!!! 론 레인저(Lone Ranger)가 두 명이잖아!!! " 당황해하는 기병대원(Navarro Rifleman). 누가 진짜 론 레인저(Lone Ranger)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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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쯤에 음료수를 구입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렸는데 뭔지모를 포스를 풍기는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스타워즈(Star Wars) 완구가 판매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것도 작고 귀여운 미니피규어 형태로. 어머 이건 사야 돼!!! 명령어가 입력되고 내 손엔 음료수와 장난감이 들려 있었다. 블라인드백이라 어떤 제품이 들어 있을지는 모르지만 기대를 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영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Star Wars : The Force Awakens)>의 개봉에 맞추어 GS25에서만 판매하는 완구였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고른 것은 3번째 시리즈였으니 이미 다양한 미니피규어들이 앞서 발매되었다는 얘기. 매니아를 두텁게 형성한 영화 한 작품으로 이렇게 멀티유징이 가능하다니 부러울 따름이다.

 

제품명 : 스타워즈 E7 비히클 블라인드백 (B3680)

제조자 : Hasbro Inc.

수입자 : 해즈브로코리아(유)

제조일 : 2015. 11

 

 

 

자~ 또 한 번 불확실성의 재미를 느껴볼까나? 총 12종의 미니피규어가 들어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녀석이 튀어나올런지?

 

 

 

짜잔~ 어라 이게 뭐지? 처음보는 녀석이었다. 외형을 보니 제국군 병기인 것 같은데... 검색을 해보니 AT-DP. 3D 애니메이션인 <스타워즈 반란군(Star Wars Rebels)>에만 등장하는 제국군 병기라고 한다.

 

 

고무 제품의 단점은 일정 온도가 가해지거나 보관하는 틀에 따라 휘어진다는 것. 다리 부분이 많이 휘어 있어 아쉬웠다. 참고로 상체는 회전이 가능하다.

 

 

 

" 어이쿠 이런~ 보이지 않아서 밟아버렸네~ " AT-AT에게 무참히 밟혀버린 AT-DP. 운전할 땐 사각지대를 주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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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중소완구기업을 보면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다. 일본의 완구산업이 전세계에 먹힐 수 있었던 것은 원소스멀티유징을 통해 나름의 세계관을 구축하여 아동뿐만 아니라 청소년, 나아가 장년까지도 끌어들일 수 있는 구매력을 갖추었고 제품의 완성도나 홍보 면에서도 싸구려 제품이라할지라도 디테일함을 놓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도 기본적인 자금력과 시장이 확보된 상태에서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유원토이 같은 경우 홈페이지는 있지만 자사 상품에 대한 정보는 업데이트가 전혀 되지 않고 있고 질문게시판은 스팸성 게시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 마디로 관리를 안 한다는 뜻. 이런 상황에서라면 회사에 대한 신뢰도는 하락한다. 특히 아이들의 장난감 안전도에 민감한 주부들에게는 더욱 신뢰를 얻지 못할 것 같다. 단순히 돈벌이를 위한 완구 판매가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측면에서도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완구판매전략이 필요할 듯 하다.

 

모델명 : 3RD DINO 01

제조자 : Shuntang Tots Factory

수입원 : (주)써드 라운드(3RD ROUND)

판매자 : 유원토이

제조일 : 2016. 02

 

 

 

뭔가 새로운 형태의 캡슐토이같은 느낌적 느낌이 들어 주머니 속 동전을 털었다. 사진만 보면 상당히 귀여운 공룡장난감이 나를 기다리는 것 같은데...

 

 

이건 뭐지? 개봉하기 전 캡슐 안의 장난감은 전혀 알지 못하는 형태의 공룡. 아무래도 개봉을 해봐야 어떤 공룡인지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제품구성은 제품 소개서 한 부와 장난감이 담긴 비닐팩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대체 어떤 종류의 공룡일까나?

 

 

아니 이건 무슨 공룡이야? 내가 아는 공룡의 종류는 아닌 것 같다. 배에는 부직포가 있는데 딱히 유용한 부분은 없는 듯 하다.

 

 

 

고리를 잡았다 떼면 미친듯이 덜덜덜 거린다. 생각보다 강력한 진동. 하지만 무슨 공룡인지 모르겠다. 캡슐 자판기 겉면에 이 제품의 이름만 보이지 않았다.

 

 

공룡들이 하나둘씩 모여 들었다. 도대체 네 녀석의 정체는 뭐냐? 공룡보다는 흡사 애벌레 가까운!!! 그런데 정체성을 모를 이녀석 말고도 공룡이 아닌 스파이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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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근육맨이라 불리던 만화 캐릭터를 처음 접한 것은 패미콤 게임인 <근육맨 머슬태그매치(キン肉マン マッスルタッグマッチ)>였다. 당시엔 정확한 명칭은 몰랐고 친구들 사이에선 근육맨 레슬링이라 불렸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단순하지만 나름의 액션성이 있어 친구들과 많이 즐기곤 했다. 그 이후 시간이 지난 뒤 작품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었고 일본에서 인기있는 만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더 시간이 지나 주인공인 근육스구루(キン肉スグル)의 얼굴이 가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컬쳐쇼크!!! 소위 말하는 어글리 히어로인 줄 알았고 애니메이션을 연작으로 본 적이 없어서 몰랐던 것. 가면을 벗으면 안 된다는 가문의 규율에 묶여 있고 가면 뒤에 가려진 얼굴은 미남형이라고 한다. 호오~ 그렇다면 <복면가왕>에 나가도 되겠구나.

 

모델명 : J STARS ワールドコレクタブルフィギュアvol.1

발매원 : (株)バンプレスト

제조일 : 2013

 

 

 

<주간소년점프(週刊少年ジャンプ)> 45주년 기념으로 대표적 캐릭터들의 피규어를 전격 발매. 첫 시리즈엔 총 8종류의 캐릭터들이 있다.

 

 

 

두 번째 시리즈를 홍보하는 제품 홍보물 한 부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2개로 구성이 되어 있다.

 

 

 

조립은 그리 어렵지 않으니 설명은 패스. 자신감 넘치는 근육스구루(キン肉スグル)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삼두, 이두, 대퇴사두.... 근육맨 피규어에 어울리게 근육의 묘사가 디테일하게 잘 되어 있다. 이런 디테일함을 배워야 하는데 말이지.

 

 

 

" 흠~ 이 동네의 레슬링 수준은 이 정도인가? " 동네 레슬링을 바라보는 근육스구루(キン肉スグル)의 마음이 복잡미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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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한국 기준)에 개봉하여 당시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들어가는 카페마다, 손님을 호객하기 위한 핸드폰 대리점마다, 심지어 TV채널을 돌릴 때 마다 주제곡인 <Let it go>(또는 여러 버전의)가 쉬지 않고 흘러나와 질리도록 들었다. 뭐하나 유행하면 뽕을 뽑아내는 문화 소비의 전형을 여실히 볼 수 있었던.

 

언젠가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그저 그런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치부되어 왔다. 너무도 뻔한 권선징악 스토리와 진부한 캐릭터들. 하지만 <겨울왕국(Frozen)>이 그런 인식을 바꾸어 놓았다. 그렇다면 어떠한 요인이 관객들을 끌어모은 것일까?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전형적인 모습에서 벗어난 캐릭터들도 한 몫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고 그 중심에 한스 웨스터가드(Hans Westerguard)라는 캐릭터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제품명 : 디즈니 캡슐 피규어

원작자 : ⓒDisney

제조자 : ZURU

수입자 : (주)가이아코퍼레이션

제조일 : 2014. 11

 

 

 

그 동안 둥근 형태의 캡슐들은 많이 봐왔지만 이렇게 원기둥형에 가까운 캡슐은 처음인 것 같다. 일단 <겨울왕국(Frozen)>의 약빨이 떨어질 때를 노려 구매한 것.

 

 

 

캡슐을 열기가 상당히 불편하다. 겉에 쌓여진 비닐을 거의 잡아 뜯어내는 수준이다. 어렵게 개봉한 캡슐 안에서 튀어나온 캐릭터는 한스 웨스터가드(Hans Westerguard).

 

 

 

제품 자체의 퀄리티는 그닥 나쁘지는 않지만 인물 묘사에 있어서는, 특히 얼굴부분이 조금 아쉽다. 나름 훈남 왕자(?)인데 얼굴을 잘 살렸어야...

 

 

 

"전 마리오처럼 당신을 외면하지 않을꺼예요" 달콤한 한스 왕자의 속삼임이지만 왠지 피치공주(ピーチ)는 뒷통수가 불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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