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아웃은 야구에서 쓰이는 용어로 스트라이크를 세번 당하면 아웃 당하는 것을 말한다.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규정이 있기는 하지만) 세번의 기회를 준다는 의미인데 그러고보면 우리 일상 생활에서도 삼세번이라 하여 가위바위보할 때와 같은 상황에서 관습적 규칙으로 사용되어지곤 한다.

 

또 요새 나오는 슈퍼 히어로물들을 보다보면 트릴로지(삼부작) 시리즈가 많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의 다크 나이트 시리즈. 슈퍼 히어로 영화 중에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나 또한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시리즈 중에 하나이다. 마찬가지로 스타 워즈,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등이 유명한 삼부작인데 숫자변신로봇 3은 어떤 완성도로 나에게 손맛의 즐거움을 줄 것인지??

 

제품명 : TT-1590(숫자변신로봇)

제조자 : X. LE. X 

수입자 : 토이앤토이

제조일 : 2016. 03

 

 

 

모양새를 보아하니 바다 위에서 활약하는 전투정을 컨셉으로 잡은 것 같다. 과연 어떻게 숫자 3으로 변신을 할런지?

 

 

 

구성은 보시다시피 로봇 본체와 합체 설명 외에는 그닥 친절함을 찾아볼 수 없는 설명서 한 부로 이루어져 있다.

 

 

 

숫자 3으로 변신!!! 군데군데 오래된 제품처럼 도색이 벗겨져 있어서 조금 아쉽다. 하긴 출시된지 5개월이 넘었으니...

 

 

 

전투정으로 변신. 함선 부분은 들었다가 돌려야 변형이 쉽다는 점을 주의하자. 그런데 함선 아래 쪽에 있는 마크는 미공군 국적마크인데... 설마 이거 전투정이 아니라 비행정인건가??

 

 

 

숫자변신로봇 3은 몸톰을 담당한다. 일단 왼다리 쪽은 완성이 되었다. 조금만 더 모으면 합체 완성은 이루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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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으로 인해 대중적으로 회자된 바 있는 도라에몽(ドラえもん)은 탄생한지 50년이 다 되어가는 일본의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이다. 1996년 간부전으로 타계한 후지코 F. 후지오(ふじこ F. ふじお)의 동명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양산형 어린아이 돌보기용 로봇이며 국내에는 노진구라는 아름으로 로컬라이징된 노비 노비타(のび のびた)의 든든한 친구같은 역할이다.

 

아마도 50주년이 되면 완구를 포함한 다양한 기념품들이 나올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부러워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물론 일본의 애니메이션 문화와 산업을 열악한 한국과 비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인기있는 캐릭터 하나로 인하여 상품가치는 물론이고, 공유할 수 있는 추억과 문화가 있다는 것은 부러운 일이다.

 

모델명 : 도라에몽피규어

제조자 : 베더토이

수입자 : 라인트레이딩

제조일 : 2016. 07

 

 

 

야구, 축구, 농구, 배드민턴을 하는 도라에몽(ドラえもん) 피규어가 있는데 그 중에 축구를 선택하였다. 그런데 왜 운동하는 시리즈일까? 리우 올림픽 효과를 노린 것이었을까?

 

 

  

이중포장이라 볼 수 있는 축구공, 피규어 본체, 거치대, 축구공을 지지하는 지지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조립이야 간단하니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축구공을 왜 이중포장 했을까? 자세히 보면 흰색부분이 지저분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의미없는 이중포장.

 

 

 

노비 노비타(のび のびた)와 함께 노는 상황을 연출할 피규어도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함께 놀자 진구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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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한창 판을 치던 백악기. 공룡뿐만 아니라 속씨식물들과 다양한 곤충들도 출현하여 그야말로 모든 생물들의 전성시대였다. 지구상의 생물들은 각자 행복한 일상(?)들을 보내며 생존에 적합한 모습으로 진화를 계속하였을텐데... 약 6,600만년 전 제5차 대멸종이 시작되며 지구상의 공룡들은 사실상 전멸에 이르게 된다.

 

만약 이러한 대멸종이 없었다면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되었을까? 아니 미래 조차 있을 수 있기는 했을까?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는 사건이다. 또한, 화석으로 밖에 만나볼 수 없는 공룡들은 우리들에게 수많은 영감을 불러 일으켜 준다. 자연의 법칙을 감히 인간이 거스를 수 없다면 그 자연의 법칙 안에서는 충분히 즐기며 공생하는 길을 찾으면 될 것이다.

 

모델명 : 미니 사이카니아(Mini Saichania)

제조자 : SCHLEICH GMBH.

수입자 : (주)나비타월드

제조일 : 2015. 03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몽골에서 화석이 발견된 초식공룡 사이카니아(Saichania). 온 몸에 가시가 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꼬리 끝에는 곤봉처럼 뭉툭하게 생긴 뼈가 있는데 학자들은 호신용으로 사용되었을 것이라 추측한다.

 

 

 

미니 벨로키랍토르(Mini Velociraptor)와의 사투!!! 둘 다 백악기 후기에 동아시아 일대에 살았으니 이렇게 마주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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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전대 시리즈(スーパー戦隊シリーズ) 35주년을 기념하며 2011년 첫 방영된 <해적전대 고카이저(海賊戦隊ゴーカイジャー)>.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레인저 키라는 아이템을 사용하여 그동안 등장했던 슈퍼전대 전사들로 변신을 하고 그 능력들을 사용할 수 있던 부분이다. 전투 상황에 맞게 변신하여 호쾌하게 악당들을 물리쳤을 때의 쾌감이란~

 

리더인 캡틴 레드(ゴーカイレッド)의 캐릭터도 참 재밌었는데 뭔가 진지하듯 보이지만 나름의 개그와 나름의 감정 표현이 있었다는 것. 여러가지 불운했던 상황들이 그의 감정표현에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츤데레적인 표현으로 동료들과 지구인들을 구할 때는 왠지 모를 귀여움이 느껴지기도... 작품 종영이 2012년 2월이니 벌써 3년전 일이 되어가고 우리는 그를 완구로 만나는 수 밖에 없다.

 

모델명 : 콜렉터 피규어 시리즈

원작자 : ⓒ石森プロ・テレビ朝日・東映AG・東映

발매원 : 株式会社バンダイ

수입자 : 하비프러스(주)

제조일 : 2013. 05

 

 

 

총 9종류의 캐릭터들이 대기하고 있는 이번 제품은 해적전대 캐릭터들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다. 궁금하면 직접 구매를~

 

 

 

제품 구성은 비닐팩 하나인데 네 등분이 되어 있고 부품도 네 가지이다. 진열판에 쓰여져 있는 派手に 行くぜっ!는 번역하면 화려하게 가자이고 해적전대 전사들이 전투를 시작할 때 내뱉는 구호이다.

 

 

 

대두형태의 아주 귀여운 피규어이다. 다만 지지대 없이는 단독으로 직립할 수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 형태의 캡틴 레드(ゴーカイレッド)와의 크기 비교. 크기는 다르지만 저마다의 유용함으로 재밌게 가지고 놀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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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호환과 복사를 넘나드는 중국산 블럭제품들 중 밀리터리 관련 제품들을 소개할 때마다 누누히 얘기해서 다시 말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지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 글을 처음 보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 다시 얘기하자면 LEGO는 운영 철학에 있어 근대 이후의 전쟁물을 모티브로 삼은 제품 시리즈는 출시하지 않는다고 했으며 중국 카피회사들이 그 틈을 잘 치고 들어오고 있는 형국이다.

 

국내에서도 옥스포드가 밀리터리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 잘 팔린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매출액에 대한 자료는 없어서 실제 인기제품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찌되었건 밀리터리 시리즈만 생산하지말고 독창적인 컨셉의 제품들도 개발하여 새로운 영역을 확보하고 매니아들한테도 즐거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부산의 대표적인 지역기업이 되길 바란다. 아... 將LELE 제품인데 너무 딴 소리만 했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9152

 

 

 

지난 번 제품에 이어 두번째. 네이밍이 되어 있지 않아 아쉽지만 어마무시한 개틀링 기관총을 다루는 중화기병임은 틀림없다.

 

 

 

구성도 알차다. 부품들이 담겨져 있는 비닐팩 한 개와 무기들이 달려 있는 작은 런너 3장과 설명서 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밀리터리 미피를 조립하다보면 군용조끼들이 들어 있는데 몸통에 군용조끼를 입히고 머리를 끼울려고 하면 목부분에서 걸려 약간 붕뜨게 된다. 헌데 이 제품은 군용조끼의 목부분에 공간을 주어 딱 맞아떨어지게 해놓았다. 아주 훌륭하다!!!

 

 

 

우선 미피를 완성. 그러고면 영화에서 개틀링건을 든 캐릭터들이 대부분 군용 사파리모자를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작자도 그걸 염두하고 디자인한 것이 아닐까?

 

 

 

문제의 개틀링건을 조립해야하는데 설명서에는 엄한 조립 설명들만 있었고 정작 중요한 개틀링건 조립 순서는 없었다. 어쩌지?

 

 

 

어렵게 어렵게 조립한 개틀링건. 도대체가 어떻게 맞추어야 되는지 몰라 몇 십분을 헤매다가 겨우 완성하였다. 어떤가? 폼이 나는가?

 

 

 

무기 진열대까지 포함하여 최종 완성. 퀄리티, 디자인, 구성은 모두 좋았는데 개틀링건 조립 설명서가 없다는 것이 옥의 티. 중국 제품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무리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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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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