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할 때 가장 짜증나는 몹은 갑자기 튀어나와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몹일 것이다. 아무리 강력할 몹일지라도 가시 범위 내에 있다면 도망치기 수월하지만 갑작스럽게 튀어나와 공격하는 몹은 아무리 약한 몹일지라도 플레이어를 당황스럽게 한다. 중요하거나 긴장감 넘치는 퀘스트에서 그러한 상황을 맞딱뜨리게 되면 더욱 그럴 것이다.

 

마인크래프트(Minecraft)에서 갑툭튀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거미(Spider)라고 한다. 마인크래프트(Minecraft)에 등장하는 몹들에 관련된 블로거들의 글을 읽다보면 그렇게 무시무시하지는 않지만 숨어 있다가 플레이어를 갑작스레 공격하여 짜증나게 한다는 글들이 많다. 난이도에 따라 투명거미도 있다고 하는데 투명 블럭으로 눈만 페인팅된 미피를 만들어도 괜찮을 듯 하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9018

 

 

 

상자 그림에 속지말자. 소 그림이 있길래 소 미피도 들어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참고로 게임상에서 거미(Spider)를 잡으면 '슬라임 볼'을 드롭 한다고 한다.

 

 

  

내용물은 친절한 설명서와 부품이 담긴 비닐 팩. 부품들이 빨간 색 눈이 프린팅 된 머리 부품을 제외하면 모두 검은색이라 분간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설명서는 꼭 읽어봐야 된다.

 

 

 

거미(Spider) 미피 완성. 특이한 진열대가 들어 있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저런 거미들이 수십마리가 달려든다면... 생각만으로도 징그럽다. 물론 현실에선 사람이 거미를 공격하는 입장이지만.

 

 

 

무언가를 제조 중인 스티브(Steve) 뒤로 검은 그림자가... 역시 거미는 숨어있다가 몰래 공격하는 맛이 일품이다.자 그렇다면 이제 박치기 공격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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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Enlighten啓蒙의 제품을 만져본다. 생각보다 제품들이 괜찮게 나왔고 가격대비 완성도도 상당히 높은지라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이번에는 Combatzones Series를 집어봤다. 그닥 밀리터리 계열에는 관심이 가지 않지만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들이라 눈에 들어왔다.

 

어느 나라 소속의 군인들인지 모를 디자인과 시대를 알 수 없는 무기들. 왠지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밀리터리 장난감들을 재밌게 가지고 노는 것은 자유이겠지만 그렇다고 실제 전쟁을 미화하거나 군사주의에 빠지는 어리석음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전쟁만큼 인간들을 비열하고 잔혹하고 폭력적으로 만드는 것도 없다.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827

 

 

 

Secret Agent. 비밀 요원이라는 해석이 더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밀리터리이니 군사 스파이라 해석 하는 것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제품 구성은 친절한 설명서와 부품이 담긴 비닐팩으로 되어 있다. 20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

 

 

 

군사 스파이(Secret Agent) 미피 완성. 표정이 상당히 비열해 보인다. 그런데 모자가 베레모도 아니고 챙이 달린 모자라니... 이래서 어디 스파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겠나?

 

 

 

자전거 바퀴 조립. 의외로 고무 바퀴라 놀랐다. 바퀴 휠에 고무 타이어를 끼우니 진짜 자전거를 만든다는 느낌이다ㅋㅋㅋ

 

 

  

모두 완성. 배경 부품들도 괜찮다. 그런데 어느 시절의 어느 나라 소속 군인을 표현한 것인지 더욱 궁금해졌다. 그리고 스파이가 자전거 타고 정찰을 나가나? 설정이 참 아스트랄하다.

 

 

 

군사 스파이(Secret Agent)라기 보단 왠지 자전거 짐꾼이 된 느낌이다. 길거리의 사람들도 수고한다며 인사를 건낸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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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안 보는 사람을 제외하고 우주 로망 울트라 환타스틱 대작 영화 <스타 워즈(Star Wars)>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구체적으로 아느냐 이름만 아느냐의 차이가 있겠지만 상당히 유명한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이른바 클래식 시리즈라 불리는 에피소드 4,5,6은 재밌게 봤는데 프리퀄 시리즈라 불리는 에피소드 1,2,3은 졸릴 정도로 지루하게 봤던 기억이 있다.

 

LEGO는 루카스 필름(Lucas Film)과 계약을 맺고 1999년부터 스타 워즈(Star Wars)시리즈를 발매하기 시작했다. 나같은 키덜트 세대를 노렸는지 상당한 고난이도의 제품들이 있으며 가격도 만만치 않게 비싼 제품들도 많다. 역시 SY에서도 LEGO의 스타 워즈(Star Wars)시리즈등장 미피들을 카피하여 발매하였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198

 

 

 

다스 베이더(Darth Vader)가 되기 전의 아나킨 스카이워커(Anakin Skywalker). 영화에선 헤이든 크리스텐슨(Hayden Christensen)이 역할을 맡았는데 연기를 못한다고 악평을 받았다. 그래서 내가 영화보다가 졸게 된건가?ㅋ

 

 

 

내용물 구성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만 있다. SY제품은 카드가 들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는 모양. 역시 없으니 아쉽다.

 

 

 

아나킨 스카이워커(Anakin Skywalker) 미피 완성. 플라스틱 재질이나 프린팅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 스타 워즈(Star Wars)하면 역시 광선검.

 

 

  

진열대 완성과 함께 미피와 합체. 무의미한 무기들과 거치대보다는 좀 관련 있는 것들로 구성을 했으면 좋겠지만 SY가 내 말을 들을리 있겠는가.

 

 

 

술 취해서 헤롱거리는 아나킨(Anakin)을 보고 누군가 쯧쯧거리자 아나킨(Anakin)이 성질을 내며 아저씨 가시던 길 가시라고 요즘 애들 한 성질하거든요 라고 하자 지나가던 아저씨가 아나킨(Anakin)의 뒷통수를 때리며 말한다. '그 애가 커서 된 게 나다! 이 XXX XX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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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Guardians of the Galaxy)>의 국내 흥행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있다. 마블(Marvel)의 네임밸류에 비해 흥행이 저조했다는 의견도 있고 다른 히어로즈물에 비해 국내 인지도가 적은 상태에서 이 정도면 괜찮은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고. 배급사의 영화관 장악력부터 이것저것 따질 필요가 있겠지만 그래도 100만이 넘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나도 참 생소했다. 다른 슈퍼 히어로즈들은 왠만큼 알고 있었는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Guardians of the Galaxy)는 작품 자체가 생소했다. 미국 내에선 크게 성공했다고 하는데 LEGO도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내놓았다. 그리고 DECOOL도 대차게 카피하여 미피제품을 내놓았다.

 

제조회사 : DECOOL 

제품번호 : 0179

 

 

 

외형 디자인은 LEGO의 제품을 그대로 카피한 듯 하다. 영화를 참 재밌게 봤는데 과연 그 감동을 잘 살려줄 수 있을지???

 

 

 

내용물 구성은 부품 비닐팩과 카드 한 장. 그런데 카드가 슈퍼 히어로즈(Super Heroes)이다. 이왕 시리즈 네임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Guardians of the Galaxy)로 했으면 카드도 독립적으로 만들어 버리지.

 

 

 

스타로드(Starlord) 미피 완성. 나름 영화의 느낌을 잘 살린 것 같다. 페인팅 상태도 깔끔하고. 이 정도면 카피 제품치고는 괜찮게 나온 편.

 

 

 

만화 설정상에서 전략 분석과 시력향상, 산소공급을 해준다는 헷멜과 두 자루의 총을 착용시키니 멋진 연출이 가능해졌다.

 

 

  

이봐! 스타로드(Starlord). 여기 그루트(Groot)가 자라고 있어라는 로켓 라쿤(Rocket Raccoon)의 말에 스타로드(Starlord)는 구라 즐~이라고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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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스맨(X-Men)>시리즈를 통해 국내에서도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된 마블(Marvel)의 간판 히어로 울버린(Wolverine). 만화에 등장한지가 벌써 40년이 넘었으며 울버린(Wolverine)을 다룬 작가들의 세계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왔다. 코스튬도 그에 따라 변해왔는데 DECOOL에서 나온 울버린(Wolverine)미피는 올드팬들이 좋아하할만 고전 코스튬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물론 고전 코스튬 울버린(Wolverine)미피도 LEGO에서 76022 제품을 통해 출시한 바 있어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제조회사 : DECOOL 

제품번호 : 0184

 

 

 

휴 잭맨(Hugh Jackman)이 영화에서 열연한 울버린(Wolverine) 모습이 아니라 다양한 미피를 모으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을 듯 하다.

 

 

 

구성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시 이것도 손맛보다는 수집에 만족감을 느껴야 할 것 같다.

 

 

 

얼굴은 투페이스로 되어 있고 도장 상태는 나쁘지 않다. 투페이스 제품 중 한 쪽면은 도장상태가 불량했던 몇몇 제품을 봤던 터라 이 정도면 안심이다.

 

 

  

그런데 문제는 헬멧에 있었다. 도장상태, 특히 검은색 부분의 상태가 불량하여 더욱 지저분해 보인다. 싸구려 카피 제품이라지만 아쉽다.

 

 

  

누가 진정한 울버린(Wolverine)인가!!! 혹시 영화에서처럼 이들 중 누군가 미스틱(Mystique)이 변한 것이 아닐까? 그러고보니 미스틱(Mystique)미피가 LEGO에서든 카피회사에서든 제작된 적이 없는 것 같다. 미스틱(Mystique)미피를 만들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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