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Iron Man시리즈는 SY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고보니 LEBQ였다. 대륙의 LEGO카피 회사들의 관계성은 도무지 파악이 어렵다. 무제한적인 경쟁 관계인가? 아니면 상생적인 관계인가? 여하튼 LEBQ의 Iron Man시리즈를 구입하게 되었고 최근 퀄리티가 좋아지고 있지만 SY에 비하면 다소 떨어지는 편이라 조금 걱정이...

 

이번 제품은 마크22 핫로드(Mark22 Hotrod). 영화 <아이언 맨3(Iron Man 3)>에서 이른바 '하우스파티 프로토콜'씬에서 등장한다고 하는데 토니 스타크(Tony Stark)가 입으려다 파괴된 그 슈트가 맞는지 모르겠다. 여하튼 검색을 해보니 설정상 워 머신 마크2 패트리어트(War Machine Mark2 Patriot)의 프로트타입이라고 한다. 애칭인 핫로드(Hotrod)는 핫로드라는 자동차의 디자인을 참고하여 만들어서 그렇게 불리어 진다고 한다.

 

제조회사 : LEBQ

제품번호 : 1726

 

 

 

다리 부분의 디자인이 바로 그 핫로드라는 자동차의 프린팅을 참고하여 칠해진 것이다. 아마도 자동차를.. 그 중에서도 클래식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제품 구성은 부픔들이 담겨진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종 완성 모습. 예상대로 SY보다는 프라스틱의 품질이나 완성도가 떨어진다. 엔진 출력을 표현하는 블럭도 싸구려 느낌이 들고... 역시 카피 제품답다.

 

 

 

워 머신 마크2 패트리어트(War Machine Mark2 Patriot)와의 만남. 이봐~ 내가 원조격이라고~ 큰 형님뻘이라고나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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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을 보고 느낌이 충만해 인근 동네완구점에서 구입한 DUO LE PIN TOYS의 울트론 프라임(Ultron Prime) 미니피규어. 하지만 영화에 등장했던 모습과 다른 부분(특히 얼굴)이 있어 이게 뭔가 싶어 구글 이미지를 열심히 검색해보았더니 애니메이션과 만화에 등장하는 모습을 따라한 것이었다. 이왕이면 영화에 등장하는 디자인을 참고하지 왜 그랬을까?

 

원작 만화에서는 슈퍼 히어로들을 능히 능욕하고도 남는 능력치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영화에서는 조금 약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라는 현실적 한계성에서 너무 과도한 능력을 부여하면 여러가지로 피곤해질테니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강하게 만들었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인류 멸망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울트론 프라임(Ultron Prime) 미니피규어를 만들어 보자.

 

제조회사 : DUO LE PIN TOYS

제품번호 : DLP9005

 

 

 

얼굴은 코믹스 버전인데 몸통은 또 LEGO의 울트론 얼티밋(Ultron Ultimate)을 카피했다. 참으로 다채로운 디자인이 한 몸에 녹아졌구나~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카드에 인쇄된 이미지들도 천천히 감상하고 조립에 들어가보자~

 

 

 

일단 기본판 완성. 얼래~ 얼굴은 제품명에 어울리게 LEGO의 울트론 프라임(Ultron Prime)을 카피했다. 한 몸에 3가지 정체성이 섞여 있구나.

 

 

    

탈부착이 가능한 가면을 씌워 주고나면 모두 완성.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짬뽕된 디자인의 제품이라 나름 재밌기도 하다.

 

 

 

잠깐 이봐들~ 한 명을 여러명이 때리는 것은 도리에 어긋난 반칙이라고!!! 울트론 프라임(Ultron Prime)의 인류 말살 프로젝트는 다음 번으로 미루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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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는 한창 기운이 펄펄했던 시절. 안정적인 일자리보단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던 그 시절에 건설현장 일용직 노동자로 여기저기 일하러 다녔었다. 특별한 자격증이 없으니 주로 몸으로 때우는 일을 했는데 건설자재를 들고 많이도 왔다갔다 했었다. 그러다가 착암기라는 기계를 만질 기회가 생겼다. 착암기를 들고 며칠동안 건물의 벽면에 구멍을 뚫고 다녔는데 그 작업이 끝나고 녹초가 되었다.

 

일전에도 말했다시피 건설 현장에서는 일본어 사용이 난무하다. 착암기라는 명칭이 있음에도 일본식 발음인 뿌레카라고 불리운다. 그래서 처음엔 십장이 뭘 가져오라고 하면 어떤 기계를 말하는지 몰라서 한동안 헤맸었다. 나중에 익숙해졌지만 나는 그 단어들을 사용하지 않았다. 사전을 찾아가며 가급적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래서 같이 일하던 아저씨들이 나를 특이하게 바라보던 기억이 난다.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30152

 

 

 

이 제품을 보니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을 하던 생각이 났다. 그 때 내 손으로 쌓아 올린 건물이 몇 채가 되는데 말이지ㅋㅋㅋ

 

 

 

비닐팩을 뜯을 땐 조심해야 부품들이 튕겨져 나가지 않는다. 설명서도 1부 들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라고 총 40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일꾼 미니피규어(정확히는 피겨인데...) 완성. 한 손에 들린 것이 바로 착암기이다. 미국에선 Jack Hammer 또는 Breaker라고 불리는 모양~

 

 

 

작지만 짜임새 있어 보이는 4륜차량을 만들어보자. LEGO라는 네임밸류에 어울리는 퀄리티가 이런 작은 탈 것에서도 나올 것인지.

 

 

 

차량까지 모두 완성. 생각보다 차량의 퀄리티도 좋다. 일꾼 미니피규어도 태울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러니 LEGO를 사고 싶어지지. 돈이 문제이지만...

 

 

 

착암기를 이용해 열심히 땅을 파고 있는 일꾼. 옆에서 스티브(Steve)가 어떤 종류의 블럭이 나오는지 궁금하여 지켜보고 있다. 그냥 일반 흙 블럭이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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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의 무법자, 도로 위의 폭군, 도로 위의 자유인(?)...이건 아닌가. 여하튼 흔히 렉카차라고 불리우는 견인차의 현위상을 말해주는 수식어들이다. 경광등색 위반은 기본이고 사이렌 울림도 불법이며 더불어 신호위반에 역주행까지 그야말로 도로 위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모두 보여준다. 렉카차 운전자들은 먹고 살기 위해 그럴 수 밖에 없다고 말하지만 먹고 사는 문제로 정도껏 포장해야지. 도로 위의 수많은 운전자들의 안전은??? 렉카차 불법 운전으로 인한 사고 동영상을 검색하면 널려 있으니 찾아보자.

 

그래도 최근엔 견인차의 폭주가 많이 잠잠해졌다. 언론에서도 빵빵 터트려주고 민원들이 속출해서 그런지 처음엔 미온적인 모습을 보였던 경찰이 최근 몇 년 사이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경찰 무전 도청 등 불법 행위를 저질러왔던 견입업체 업주들을 입건하였다. 그렇다고 견인업체들의 불법 행위가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건수로 먹고 살아야하는 견인업체들에게 불법은 피할 수 없는 지름길이다. 뭔가 합리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

 

제조회사 : COGO

제품번호 : 19130-08

 

 

 

견인업체 견인차가 아닌 건설현장용 견인차량으로 일반적인 견인의 목적과 약간 다른 위치에 있다. 차량뿐만 아니라 때에 따라 건설자재를 운반하는 일도 해야하니까.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스티커 한 장 그리고 친절함과 불친절함의 경계에 놓인 설명서 한 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견인차량 운전기사 미니피규어 완성. 검게 그을린 얼굴이 일 참 잘하게 생겼다. 그렇다면 이제 견인차(Tow Truck)를 조립해보자. 참고로 렉카차는 일본식 단어이다.

 

 

 

바닥을 단단하게 조립해야 한다. 부품들이 정밀하게 제조된 것이 아니라서 틈이 많이 생기는데 그 틈들을 잘 줄이려면 역시 꾹꾹 눌러서~

 

 

 

갈고리가 달릴 부분인데 안정적인 조립 구조가 아니다. 한 칸에 의지해야된다. 나중에 접착제로 붙여야 될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 에밋(Emmet)이 싫어할지도 모르겠군ㅋ

 

 

 

최종 완성. 상자 겉면의 완성도를 보고 대충 감은 잡았지만 미니피규어를 태울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저렴하게 가지고 놀 수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자.

 

 

 

교통사고가 발행하여 사고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견인차(Tow Truck)보다 더 큰 차량이 전복되어 있다. 이걸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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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물대포는 선박이나 물가의 건물에 난 불을 끄기 위한 소방선에 장착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하지만 1930년 독일 경찰이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경찰 트럭에 장착하여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물대포는 시위진압용 장비로 자주 사용되어 왔다. 기본권침해와 같은 인권 문제가 부각되면서 최루탄, 곤봉 대신 사용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촛불집회를 기점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다.

 

물론 물대포는 촛불집회 이전에도 사용되었지만 노조, 시민단체, 특수 집단이 아닌 다수의 일반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사용된 것은 촛불집회가 처음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할 것이다. 경찰에서는 물대포만큼 안전한 진압 도구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물대포로 인해 고막, 각막 파열을 당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봐서는 그다지 안전하다고 볼 수 없으며 최근엔 캡사이신이 함유된 물대포를 사용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제조회사 : WANGE

제품번호 : 040225

 

 

 

물론 폭력집회는 여러모로 불필요하다. 그렇다고 과잉진압이 합리화되는 것은 아니다. 애초부터 훈련을 받은 권력집단의 물리적 도구인 경찰이 일반 시민과 동등한 입장이 될 수 없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가득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조금은 불친절한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155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경찰 미니피규어가 딸랑 한 개 들어있다. 분명 상자 겉면에는 4개의 경찰 미니피규어가 있었는데... WANGE가 일관되게 미니피규어 갯수로 장난질을 많이 치는구나. (내 글 중 WANGE 제품의 다른 글을 읽어보시길~)

 

 

 

외롭기도 하고 거대한 차량을 혼자 조립해야 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가 밀려오는 경찰관. 그래도 부지런히 조립하자라면 자신을 다독인다.

 

 

 

경찰관이 잡은 부품처럼 설명서에 나온 색깔과 실제 부품 색깔이 다른 것이 몇 개 있어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레이더를 설치하자!!! 그런데 시위 진압용 물대포 트럭(Riot Control Water Cannon Truck)에 레이더를 장착한 차량도 있었나? 설마 GPS를 이용한 물대포 조준점 설정????

 

 

 

시위 진압용 물대포 트럭(Riot Control Water Cannon Truck) 완성. 경찰관 미니피규어가 하나 뿐이라 실망스럽지만 다른 부분은 그닥 나쁘지 않다.

 

 

 

將LELE의 S.W.A.T 요원들과 시위 진압 합동 훈련 중이다. 설마 충정훈련(공세적 시위진압 훈련)을 하려는 것은 아니겠지? 요새 민주주의가 후퇴 중이라서 은근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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