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 엘리트 계층에 올라선 여성을 지칭하는 신조어인 알파 걸. 여성이 대통령이 되는 시대이니 알파 걸들의 활약은 이제 당연한 시대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알파 걸 때문에 착시현상이 생긴다. 알파 걸들의 맹활약으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 및 복지 수준이 높아진 것 같지만 2014년도 조사에 따르면 OECD 가맹국 중에 여성의 일, 가정 양립과 사회자본에 대한 점수 최하위권이었다. 그럼에도 남성이 역차별받는 시대라며 IS에 가담한 김군을 보면 얼마만큼 착시현상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지...

 

여성들의 복지와 일자리 수준이 최하위임에도 아무런 사회적 안전망 및 사회적 자본을 구축하지도 않으면서 여성들에게 출산율을 높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모순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남성 중심의 LEGO 또는 호환 미니피규어의 성비율을 맞추기 위한 노력은 오늘도 계속 된다. 목적과 방법이 연결이 안 되잖아!!! 그런 의미에서 Enlighten啓蒙의 Girls Series는 상당히 소중한 제품이다.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205

 

 

 

Enlighten啓蒙, Girls Series의 소형여행차(小型旅行车). 내 블로그에 자주 오는 사람은 車의 중국식 간체자로는 车로 표기되고 있다는 것을 익히지 않았을까 싶다. (자주 오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_-;;;)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친절한 설명서로 구성이 되어 있다. 총 34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이 된다고 한다.

 

 

 

먼저 여자 피규어 완성. 이쁘장하게 잘 만들었다. 특히 풍성한 양갈래머리는 너무 귀엽게 잘 표현했다. 그런데 옷을 입은건가? 비키니를 입은건가? 애매하다.

 

 

 

소형여행차(小型旅行车) 조립. 이제 여성들도 간단한 자동차 수리 및 원리에 익숙해지지 않았을까? 여성이기 때문에 기계치라는 말은 옛말이 되어야 할 것 같다. 물론 자동차에 관심이 없다면 굳이 알 필요가 없겠지만~

 

 

 

소형여행차(小型旅行车) 완성. 전형적인 여성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차체를 거의 빨간색으로 도배했다. 사진으로 찍으니 너무 번져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이상하지 않다.

 

 

 

오늘은 여자 피규어들의 모임~ 남자 피규어들은 전쟁놀이에 빠져 있으라고 해~ 여자 피규어들은 수다떨면서 소소한 일상의 재미를 찾아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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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역사적 배경으로 만들어진 전쟁 게임을 좀 해본 사람이라면 발리스타(Ballista)가 무엇인지는 대충 알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부터 발리스타(Ballista)를 사용해왔다. 크기와 발사체 등의 차이는 다소 있지만 활의 원리를 이용하여 대형화시킨 공성병기 발리스타(Ballista). 파괴력도 파괴력이지만 점점 크기가 커지면서 그 위압감도 무시 못했다. 화승총이 개발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렸지만...

 

파괴력이 강력해지고 크기가 커질수록 운영하는 병사의 인원과 훈련도가 중요해졌는데 위정자들의 사리사욕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이 야기되어 운영이 제대로 안 되면 있으나마나한 고물단지가 되어버린다. 고려시대에 고려시대판 발리스타(Ballista)인 천균노(千鈞弩 : 약 3만근의 무게를 지닌 쇠뇌)를 운영하는 정예부대가 있었지만 고려말 국정 혼란과 함께 화약이 등장하면서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011

 

 

 

Enlighten啓蒙의 중형 발리스타(Heavy Ballista). 보기만해도 상당한 파워를 자랑할 것만 같다. 실제 발사가 가능한지는 조립해봐야 알 수 있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2개와 친절한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는 비닐팩 하나에 2개의 비닐팩이 담겨져 있었으니 참고하시길.

 

 

 

먼저 병사 미니피규어 완성. 늠름한 모습인데 머리가 왠지 커보이는 것은 기분 탓인가? 중형 발리스타(Heavy Ballista)를 만들어보자!!!

 

 

 

차근차근 중심틀을 잘 만들어야 한다. 사진에서 잘못 조립된 부분이 있다. 고정대가 있는 회색 1X1 부품의 위치가 바뀌었다. 급하게 서둘다 보면 이런 일이 발생한다;;;

 

 

  

중형 발리스타(Heavy Ballista) 완성.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대형 화살 장전과 발사가 가능하다. 사진처럼 노리쇠를 고정시켜놓자.

 

 

 

오~ 우리에게도 중형 발리스타(Heavy Ballista)가 생겼구나. 이제 붉은 독수리 군단과 해적들이 덤벼도 무서울 것이 없겠구나. 저 멀리서 붉은 독수리 군단의 첩자가 이 광경을 염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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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스개소리로 티코가 도로로 주행을 하고 있는데 옆 차선으로 대형 덤프트럭이 휙 지나가자 티코가 날라갔다고... 과장된 표현이기는 하지만 도로 위를 달리는 덤프트럭의 위용이 무시무시한 것은 사실이다. 덤프트럭 운전사가 아무리 안전운전을 한다고 해도 워낙 차체가 크고 무게가 있으니 버스 같은 차량이 아니면 긴장할 수 밖에 없다.

 

한국에서는 20t 이상의 덤프트럭은 건설기계로 등록해야 한다고 한다. 또 12t 이상의 덤프트럭을 운전하려면 1종 대형 운전면허를 보유해야 한다고 한다. 1종 대형 면허를 따기 위해서는 일단 나이가 만 19세를 넘어야 하고 다른 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상이 지나야 된다고 한다. 1종 대형 운전면허를 따고 싶은 사람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0381

 

 

 

간만에 현대(?) 시점에 걸맞는 브릭 제품을 만져 본다. 도로 위의 폭군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덤프트럭(自卸车). 브릭제품으로 보면 귀엽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이 무려 3개가 있고 친절한 설명서가 1부 들어 있다. 그리고 비닐팩 안에 스티커도 들어 있으니 참고하자.

 

 

 

일단 산업의 역꾼 노동자 미니피규어 완성. 프린팅이 조금 투박하다. 그리고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 되어 있지만 모자의 앞 챙이 상당히 길다. 마치 김무스씨의 머리처럼ㅋ

 

 

 

본격적으로 덤프트럭을 조립해보자. 주의할 점은 초반에 노란색 제품들만 조립하다보니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천천히 설명서를 읽고 조립해야 실수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본체의 조립을 거의 끝내고 적재함 조립으로 돌입. 차량을 보면 운전석 썬루프의 오픈이 가능하다. 당연히 수동식이라 날씨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수동식 썬루프 차량 운전자들이 썬루프를 열어 놓고 갔다가 비가 와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적재함 완성. 적재함의 뒷문도 오픈이 가능한데 생각보다 적재함의 내부 너비가 작아서 많은 물품을 실어 나르기는 힘들어 보인다.

 

 

 

최종 완성. 운전자를 태울 때 꽤 고생했다. 일단 운전석이 협소하고 노동자 미니피규어의 모자 앞 챙이 길어 걸리적 거린다. 모자를 벗기고 어거지로 밀어 넣은 뒤 다시 모자를 씌우는 행위를 해야 하는데 쿨하게 운전석 부품 다떼어버리고 미니피규어를 태운 뒤 다시 조립해도 된다.

 

 

 

자 그럼 화물을 수송하러 떠나볼까!!! 저렴한 가격에 이것저것 만져볼만한 것이 많아 나름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노동자를 운전석에 태우는 것이 힘들었을 뿐.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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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은 기억날 것이다. 아침 기상을 알리는 (녹음된) 나팔소리가 울려퍼지면 또 시작이구나하는 체념에 가까운 마음으로 일어나 하루를 준비하던 그 때를. 특히나 훈련병 시절에는 나팔소리가 고통의 상징이었다. 그래도 그게 다 좋은 추억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특별히 직업을 군인으로 선택한 사람이 아닌 사람 중 다시 군대가라면 군대 갈 것인가? 그게 아니라면 좋은 추억이라 합리화 시킬 필요없다.

 

지금의 군대에선 나팔수의 나팔 소리를 녹음된 형태로 기상 시간이나 취침 시간에 들을 수 있지만 과거의 전쟁에서 나팔수 역할은 사기 진작과 중요 신호를 실시간으로 보내는 역할을 맡았었다. 통신 장비. 녹음 기술의 발달로 나팔수의 역할은 줄어들어 군대 예식 행사에서나 나팔수의 라이브를 감상할 수 있다. 아니면 Enlighten啓蒙의 나팔수(Cornets) 미니피규어로 가지고 놀며 나팔소리를 상상으로 구현해보던가ㅋ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807

 

 

 

Enlighten의 깃발이 나부끼는 가운데 자신의 나팔을 굳건하게 움켜쥐고 있는 나팔수(Cornets)의 위용. 그런데 무기가 총도 아니고 칼이라니... 도대체 배경이 언제냐???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친절한 설명서로 구성이 되어 있다. 적은 숫자라 의미는 없겠지만 총 17개의 부품을 사용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사실 나팔수(Cornets) 제품에 꽂힌 것은 이 진열대 때문이다. 참호 공사할 때 모래가 담긴 엄호용 마대자루를 나르게 되는데 그 마대자루를 표현한 부품이 있다는 것에 끌렸다. 2개밖에 없어 아쉬웠지만~

 

 

 

미니피규어 완성. 기존의 병사 미니피규어와는 군복색깔이 다르다. 대형제품들을 보면 분명 진영이 있는 것 같은데 진영을 나누는 기준을 잘 모르겠다. 군복색깔로 나누기엔 헬멧의 마크가 걸린다.

 

 

 

아~ 기껏 온 병사가 나팔수(Cornets)라니... 그것도 무기는 중세시대에나 쓰일 법한 칼을 들고 있고... 브릭 제조 회사별 밀리터리 계열 미피들 간 서바이벌 게임을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 Enlighten啓蒙의 밀리터리팀은 좌절하고 있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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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브릭 회사 중 가장 신뢰하는 Enlighten啓蒙의 제품들을 외국 쇼핑 사이트에서 자주 검색해본다.(구매의 목적은 아니다. 신용카드가 없어서 어차피 결제하지도 못한다) 물론 LEGO의 제품들을 비스무리하게 따라하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겠지만 다른 중국 브릭 회사들처럼 카피만 하는 것이 아닌 나름의 퀄리티와 독특한 분위기로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이런 만족도를 주었으니 가끔 지르기도 해야 마땅한 도리가 아닌가 싶어 국내 쇼핑 사이트에서 큰 맘 먹고 하나 질렀다.

 

이름하여 형제 요새(Fraternal Fort)!!! 나름 중형의 크기라는 것을 꼭 강조하고 싶다. 나처럼 수집을 하는 사람이라면 수납과 보관이라는 근원적 고민이 있을텐데 그러한 한계적 상황을 이겨내고 중형 제품을 구입했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선택을 한 것이라 이해해줘야 한다. 그러니 Enlighten啓蒙은 나의 어려운 결정을 높이 사서 선물을 좀... -_-;;;;;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020

 

 

 

크기가 상당해서 책상 위에서 찍을 수 없어 방바닥에 놓고 찍었더니 조명을 제대로 받지 못해 어둡게 사진이 찍혔다.

 

 

 

제품 구성은 각종 부품이 담긴 비닐팩 7개와 비닐팩들 뒤에 가려 있지만 커다른 설명서 1부가 첨부되어 있다. 총 267개의 부품을 맞추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미니피규어들 완성. 왕과 병사 2명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왕의 모습은 전형적인 모습이라 아쉽다. 젊은 왕도 있을 수 있고 여왕도 있을 수 있을텐데~

 

 

 

먼저 수송 마차를 만들어보자. 우리의 임금님께서는 뒤에서 열심히 조언만 하시고 병사 둘이서 이 모든 것을 만들고 있다.

 

 

 

이봐 튼튼하게 쌓으라고~ 이봐 빨리 빨리 좀 쌓아 봐~ 왕의 기준 없는 이런 저런 명령에 병사들만 죽어 난다. 둘이서 이 정도면 열심히 하는건데~

 

 

 

이봐 거기는 2층이 올라갈 자리니까 안정적으로 쌓아라~ 안전 장비도 없이 목숨 걸고 1층 지붕을 덮는 병사들. 나름 안정적인 형태로 쌓여지게끔 구조화 되어 있다. 

 

 

 

그건 우리 가문, 우리 왕국의 중요한 수호상이니 조심히 다루거라~ 임금이 그만큼 병사들과 백성들을 생각했으면 좋으련만. 성군은 거의 로또급으로 나오니 군주제를 뒤집으려는 민중 혁명은 필히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수송 마차도, 형제 요새(Fraternal Fort)도 모두 완성!!! 유명한 고성(古城)이나 건축물이 어느 왕조 때 만들어졌다고 역사 시간에 배우지만 그것을 만들기 위해 희생된 노동자들을 먼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보관을 편하게 하기 위하여 요새를 반으로 접어라!!! 구매를 결정할 때 공간활용도가 높다는 부분이 큰 작용을 했다. 이 정도면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과연 다른 중,대형 제품들도 이런 만족도를 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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