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발음이 입에 붙어버려 소리나는 그대로 표기하는 실수를 반복하는 단어들이 있다. 고친다 고친다하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 단어들이 있는데 바리케이드도 그 중에 하나이다. 발음도 바리케이트라고 틀리게 부르고 표기도 바리케이트라고 잘못 기입한다. 어쩌다가 이렇게 입에 쫙쫙 붙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자주 접하는 것들 중에 하나인데 자주 틀리다니 부끄럽다.

 

도심에 사는 사람들은 바리케이드를 자주 보게 된다. 기본적으로 인구 밀집화가 되어 있다 보니 도로 공사, 하수도 공사가 시기별로 있어 자주 접할 수 밖에 없고 집회나 시위가 있게 되면 그때도 볼 수 있다. 또, 경찰들이 음주단속을 할 때도 많이 보게 되는데 Enlighten啓蒙에서 만든 바리케이드 지휘 차량(Barricade Command Car)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24

 

 

 

처음 접해보는 Enlighten啓蒙의 경찰 시리즈(Police Series). 상자를 보면 제품을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예시가 나와 있다.

 

 

 

내용물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친절한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부품 수는 총 39개라고 한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조립을 해볼까~

 

 

 

먼저 미피 완성. 콧수염이 달린 것을 보니 하급경찰은 아닌 것 같고 나름 간부급처럼 보인다. 어느 나라 경찰을 모방한걸까?

 

 

   

도와줄 사람.. 아니 로봇을 강제 끌고 오는 경찰. 로봇은 다름 아닌 레고 무비™(The LEGO®MOVIE™)시리즈에 등장하는 로봇특수기동대(Robotbetjent) 미피를 將LELE에서 카피한 미피이다.

 

 

 

본격적인 지휘 차량 조립에 들어간다. 차량문은 열고 닫을 수 있게 되어 있다. 4륜구동 자동차처럼 앞,뒤 바퀴가 크다.

 

 

  

바리케이드 지휘 차량(Barricade Command Car) 완성. 나름 오픈카이다. 공무수행차량보다는 오프로드차량에 가깝게 느껴진다.

 

 

 

어이~ 거기 아저씨 아줌마!!! 길 막히니까 한복판에서 싸우지 마시고 보험 회사 직원부터 일단 부르세요~ 길 막히고 있잖아요!!! 퇴근길 교통사고는 참 처리하기 힘들다.  

Posted by 문화파괴
:

 

Enlighten啓蒙 제품의 장점이라면 다른 카피 회사들처럼 단순 카피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찾을려는 노력과 저렴한 가격에 제품 구성을 다양하게 하여 조립하는 재미를 준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LEGO처럼 안정적인 제품 구조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카피 회사들 중에 이만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도 없을 것 같다.

 

이번에 구입한 Combatzones Series의 지뢰탐지병(Paravane)도 나름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다만, 어떤 시대의 전쟁을 배경을 했는지 알 수 가 없는데 베트남전쟁이면 베트남전쟁, 중일전쟁이면 중일전쟁이라는 명확한 컨셉을 가지고 제작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아니면 중국에게는 조금 치욕적일지는 모르겠지만 중월전쟁을 배경으로ㅋㅋㅋ 물론 중국은 전략적 목적을 달성했으니 승리라고 주장하지만 나라의 덩치를 베트남과 비교해보면 글쎄다싶다. 뭐 30여년도 더된 예전 이야기이지만...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829

 

 

 

한문으로 探雷兵으로 표기 되어 있다. 중국에서는 지뢰탐지병을 탐뢰병이라고 부르나? 탐뢰병이 되면 일단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할 것 같다. 무엇보다 자신의 생존을 위하여~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친절한 설명서가 들어 있다. 총 부품 수는 19개라고 한다. 가볍게 손맛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병사 미피 완성. 표정이 아주 결연하다. 역시 자기 목숨이 걸려 있어서 그런 것인가ㅋ 그리고 재밌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군장이 있다는 것.

 

 

 

군장은 이렇게 오픈할 수 있다. 미피의 크기에 비해 조금 크다 싶은 생각은 드는데 이런 센스가 재미를 준다는 것을 Enlighten啓蒙은 알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이왕이면 군장에 집어넣을 부품도 좀 넣어주지~

 

 

 

이제 오토바이를 조립하자. 바퀴는 고무 부품이 따로 있어 바퀴 휠에 껴넣어야 한다. 아주 바람직한 제품 구성이다.

 

 

 

오토바이를 포함하여 제품 완성. 군장이 너무 크다보니 오토바이를 태울 때 조금 버겁고 미피의 균형을 잘 맞추지 못하면 쓰러진다는 점은 유의하자.

 

 

 

군사 스파이(Secret Agent)의 등장. 이봐 브릭 제조 회사별 밀리터리 계열 미피들 간 서바이벌 게임이 있다는데 겨우 지원나온게 자네인가. 자네는 무기도 없군. 아~ 망했어요 ㅠ.ㅠ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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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말부터 18세기중반까지 해적이 한창 번성(?)했던 시기라고 한다. 항로 개척을 통한 대양 무역이 가능해졌고 그만큼 뱃사람들이 많이 필요했던 시기였는데 국가 공인 해적 사략선의 등장과 그에 따른 폐해, 뱃사람에 대한 열악한 처우, 신대륙에서의 일확천금 등등의 여러 요소들이 얽히면서 해적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보면 낭만적인 부분이 있지만 실상은 생존권을 위한 처절한 투쟁이었다. 물론 해적질을 당한 사람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해적이 상당히 무법천지의 집단으로 그려지지만 그 안에서의 규율은 상당히 엄격했고, 의견 수렴 과정이 상당히 민주적인 해적 집단도 있었으며 선원들에 대한 복지체계도 꽤나 디테일했다고 한다. 그래봤자 노략질을 통해 얻은 재산을 나누는 것이지만 당시 국가들의 민중 착취에 비하면 새발의 피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Enlighten啓蒙의 해적 시리즈(Pirates Series)에 등장하는 해적들은 어떤 목적을 가지며 대양을 누비고 있을까?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202

 

 

 

중국산 브릭 제품을 사다보면 제품번호가 실제로 생산 순서에 따라 기입된 것인지 궁금하다.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있겠지만...

 

 

 

제품 구성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친절한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고 부품 수는 총 25개. 같은 값이면 Enlighten啓蒙의 제품을 권할 수 밖에 없다.

 

 

 

먼저 미피를 완성. 언제나 느끼거지만 Enlighten啓蒙 해적 시리즈(Pirates Series)제품의 미피들은 표정이 살아 있다. 저 매력적인 윙크에 빠져들 것 만 같다.

 

 

  

수레 조립 쯤이야 누구의 도움을 안 받아도 된다. 이 정도도 혼자 해결하지 못하면 해적이라 부를 수 있겠나!! 힘 내자~

 

 

 

자 마지막으로 수레에 올려진 보물상자에 각종 보물과 금화를 집어넣자. 이 정도면 충분히 동료 해적들과 올 겨울을 날 수 있겠군.

 

 

  

모두 완성. 해적이 육지에서 수레로 보물을 운반한다는 것이 좀 어색하긴 하지만 땅에 한 발자국도 안 내디디지 않고 사는 것은 아니니. 자 동료들아 기다려라 내가 간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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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살 땐 해적 시리즈(Pirates Series)인 줄 알았다. 아무래도 상자 겉면의 배 그림을 보니 그렇게 인지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다시 살펴보니 기사 성 시리즈(Knights Castle Series)였다. 정말 중요한 거 살 때 이런 실수를 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평소에도 집중해서 물건을 사는 법을 가져야겠다. 워낙 집안 경제가 시원치 않으니 엄한데 돈을 쓰면 타격이 크다.

 

그러고보니 Enlighten啓蒙의 기사 성 시리즈(Knights Castle Series)는 첫 구매다. 이 제품의 퀄리티에 따라 앞으로 시리즈 구매를 이어나갈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제품명이 运宝船이라 되어 있다. 그대로 읽으면 운보선이 된다. 보물을 운반하는 배라는 뜻인가? 그런데 설명서에는 뗏목이라는 Dinghy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어느 명칭이 맞는건가? 중국어 잘 아시는 분은 运宝船의 정확한 뜻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 정확한 뜻을 알 때까지는 임의로 소형운반선이라고 칭하겠다.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007

 

 

 

중간에 KNIGHTS라고 커다랗게 쓰여 있음에도 해적 시리즈(Pirates Series)라고 착각했다는 것은 정말 내가 영어에 약함을 말해주고 있는건가 ㅠ.ㅠ

 

 

 

내용물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친절한 설명서로 되어 있다. 부품은 30개. 살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Enlighten啓蒙 제품의 비닐팩 촉감이 상당히 좋다.

 

 

   

미니피규어 먼저 완성. Enlighten啓蒙의 미니피규어들은 참 개성있는 표정을 가지고 있어 마음에 든다. 우주 시리즈(Space Series)의 미피들은 밋밋하다만...

 

 

  

자 그럼 배를 만들어 볼까? 아무리 작은 배라도 튼튼히 조립을 해야한다. 더군다나 보물을 운반해야하니. 그런데 이맘 때가 되면 누군가 도와주러 올 것 같은데...

 

 

 

엇 저기 해적 시리즈(Pirates Series)의 해적 녀석이잖아. 그래도 같은 회사 제품이니 모르는 척 그냥 지나가지 않고 도와주겠지??

 

 

  

뭐야... 그냥 가버리네. 역시 해적놈들은 믿을 수 없다니까. 대왕님께 아뢰어 해적을 소탕하자고 해야겠구만. 두고보자 해적놈들!!!

 

 

  

금화와 보석은 여기에 소중히. 횡령은 금물이다. 세금을 함부로 횡령하는 놈들은 강력하게 처벌해야 된다. 그래도 탐나는구나. 쩝...

 

 

 

소형운반선(运宝船) 완성. 이제 배를 타고 소중한 보물을 잘 운반하여 대왕님이 사시는 왕궁으로 전달해야된다. 가자 고잉 메....가 아니라 소형운반선(运宝船)!!! 제품이 저렴하면서도 참 알차다.

 

 

 

해적 : 병사나리~ 도와드리러 왔습니다요~,

병사 : 뭐냐 해적 녀석아!! 이제와서 뒷북을 울리고 있구나. 당장 꺼져! 해적녀석들 모두 소탕해주겠어!!!

드디어 중세시대의 왕국과 해적의 전면전이 시작될 것인가!!!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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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이어 Enlighten啓蒙의 우주 시리즈(Space Series) 제품을 구입하였다. 이름하여 우주 관측 차량(Space Observation Vehicle). 대륙이 좁아 우주로 진출하고 싶은 중국의 욕망을 담은 것인가?ㅋ 중국의 우주 실험은 미국, 러시아를 위협할 수준으로 점점 발전해가고 있다. 우주 정거장 발사 성공에 이어 도킹 실험 성공, 우주 공간에서 토마토 재배 성공 등등 점차 우주 공간에서의 중국이 가진 영향력은 커질 전망이다.

 

문제는 순수한 우주 개발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 위성 요격 미사일 개발, 기생위성(타국의 정찰 위성 자폭용) 개발, 우주전쟁 전담 부대 창설 등등 우주 공간을 잠재적 전쟁 지역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물론 이것을 중국의 탓만으로 보기는 조금 어렵다. 미국과 러시아가 이미 우주 공간을 잠재적 전쟁 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영향도 있기 때문이다. 인류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을 점차 평화적인 용도로 바꿔 나아가야 되지 않을까.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503

 

 

 

자 이번엔 우주 관측 차량(Space Observation Vehicle)이다. 중국은 2030년 이전에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낼 계획이라는데 이러한 차량도 같이 갈 수 있을까?

 

 

 

내용물은 부품이 담긴 비닐 팩과 핀절한 설명서 그리고 긴 안테나 부품이 들어 있다. 긴 안테나 부품은 따로 있으니 내용물을 꺼낼 때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 요망.

 

 

 

이번 미피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제품의 랜덤한 품질일 수 있겠지만 팔 한 쪽이 헐거웠으며 플라스틱의 품질도 그리 좋지 않았다.

 

 

 

그럼 본격적으로 우주 관측 차량(Space Observation Vehicle) 조립을 시작해보자. 이맘때 쯤이면 누군가 와서 도와주던데... 역시 선배가 저기서 도와주러 오고 있다.

 

 

 

조심조심 부품을 옮기자. 특히나 관측 레이더를 고정 시키는 부분이 회전하는 부품이라 잘못 조립하면 이상한 모양이 된다고.

 

 

 

조립 완성. 헐거운 부품이 한두개가 있어 다소 애를 먹었지만 완성을 시키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그럼 이제 우주 관측 차량(Space Observation Vehicle)을 타고 본격적으로 관측을 해보자.

 

 

  

잠깐 저기 보이는 건 마샨 맨헌터(Martian Manhunter)!!!. 저 양반은 화성인인데 그럼 여기가 달이 아니라 화성이란 말인가? 어떻게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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