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대학생 그룹이 질소과자 160개로 만든 과자뗏목을 이용하여 한강 횡단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국의 제과업체들의 과대포장을 꼬집기 위한 퍼포먼스였고 실제로 성공하였다. 과자 과대포장에 대한 불만은 이미 예전부터 예견이 되어 있었다. 이미 인터넷상에서는 질소를 샀는데 서비스로 과자가 들어 있더라는 농담이 퍼져 있었고 한국 과자보다는 해외 과자 전문점을 이용한다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한국 기업들은 소비자를 너무 호구로 아는 경향이 많은데 이번 기회에 정신차리길 바라지만... 과연??

 

뗏목은 참 역사가 깊은 해양 이동 수단이다. 대표적으로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선이 있고 한국도 삼국유사에 박을 뗏목으로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요즘도 이용하는 사람이 더러 보이는데 해외토픽란을 보다보면 뗏목을 이용해 세계일주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보인다. 세계 일주에 성공했는지 못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데 바다를 유랑해야하는 해적에게 소형 뗏목이 실효성이 있을까???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201

 

 

 

아마도 해적에게 있어 소형 뗏목(Little Raft)의 용도는 인근 연안에 볼 일이 있거나 정찰용이 아니면 사용될 일은 없지 않았을까 싶다. 아니면 룰을 어긴 선원 추방용???

 

 

 

제품 구성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친절한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34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해적 미니피규어 완성. 해적치고는 너무 평범한 얼굴이 아닐까 싶다. ㅋㅋ 해적을 떠나 뱃사람 자체가 터프하게 살 수 밖에 없는 자연환경이니 당연히 얼굴도 터프하게 ^^

 

 

 

자 그렇다면 뗏목을 만들어보자. 조금 단순한 구조이지만 조립 부품 수가 많지 않아 다행이다. 같은 작업을 반복하는 것만큼 지루하고 힘든 작업이 없으니ㅋ

 

 

 

소형 뗏목(Little Raft) 완성!!! 작아서 귀엽다. 그래도 해적깃발만큼은 거칠게 그려져 있다. 자 그렇다면 바다로 나가볼까?

 

 

  

앗 저 배는 왕국의 소형운반선(运宝船)이잖아. 저기에 보물이 있을지 털어야 겠다. 이제 해적과 왕국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듯~   

Posted by 문화파괴
:

 

LEGO 호환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회사 중 남다른 행보를 걷고 있는 Enlighten啓蒙 홈페이지에 들어가 Knights Castle Series의 제품들이 몇 개나 나왔는지 살펴 보았다. 총 20개의 제품이 Knights Castle Series에 속해 있었다. (홈페이지가 업데이트 되었다는 전제 하에) 제품 중에 가장 많은 부품 수는 1393개이고 가장 적은 부품 수는 16개짜리 제품이 있다. 박쥐전차(蝙蝠战车)는 21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제품이니 부품 수가 적은 그룹 쪽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마음 같아서야 커다란 성을 구입하고 싶지만 경제적인면에서나 보관적인 측면에서나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작은 제품들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데 같은 가격이면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매력이 있는  Enlighten啓蒙 제품에 손이 갈 수 밖에 없다. 단순히 미니피규어만 들어 있는 제품보다는 다른 구조물도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이 더 좋지 않겠는가?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004

 

 

 

제품 번호가 1004라서 그런가 상당히 인상적인 제품이다. 그리고 Enlighten啓蒙 제품 덕분에 중국식 간체자를 많이 보게 되어 '车'가 '車'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게 자연스러운 학습 효과라는 것인가 보다ㅋ

 

 

    

제품 구성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친절한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총 21개의 부품을 설명서대로 조립하면 완성된다고 한다.

 

 

 

먼저 병사 미니피규어 완성. 턱수염이 파랗게 일어나 있다. 삼중날 면도기 하나 사드려야 되나?ㅋㅋ 야성미가 살짝 묻어 나오는 병사이다.

 

 

 

마침 근처에 있던 망치로 뚝딱 뚝딱~ 수레쯤이야 혼자서도 잘 만들 수 있다. 이것이 중세 클래스. 자본주의가 발달하여 분업화 되기 전에는 DIY가 자연스러운 일상이었을 것이다. 물론 귀족들이야 민중의 노동력을 착취하며 편하게 살았겠지만~

 

 

 

박쥐전차(蝙蝠战车)가 거의 완성이 되었다. 상자 안에 금화를 집어넣자. 그런데 전투 수레 같은데 왜 거기에 금화를 보관하지? 어라 저기 누군가 무언가를 찾고 있다.

 

 

 

박쥐전차(蝙蝠战车) 완성. 전투 수레인지 운반용 수레인지 용도가 불분명하지만 뭔가 요긴하게 사용될 것 같다. 저 뒤의 누군가도 찾던 것을 찾아 좋아서 돌아가고 있다.

Posted by 문화파괴
:

 

우주여행은 언제쯤 상용화될 수 있을까? 현재까지는 몇 분동안 우주에서 머물다가 내려오는 준궤도 우주여행 상품과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며칠 지내다 오는 여행 상품이 있다고 한다. 물론 상품 가격은 억단위이다. 한국에서도 준궤도 우주여행 코스를 개발 중이라고 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할 듯 하다. 미국에서도 달 여행 코스와 화성 여행 코스를 개발 중이라고 하는데 내 생전에 우주 여행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다른 행성은 꼭 가보고 싶다. 특히 달에는 꼭 가고 싶다. 지구와는 다른 환경에서 내 몸을 움직여 보고 싶고 그 곳 환경을 관찰해보고 싶다. 방아찧는 토끼가 진짜 살고 있는지ㅋ 여행 비용도 많이 모아야겠지만 그게 또 상용화되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다려 봐야겠다. 기다리는 동안 아쉬운 마음을 Enlighten啓蒙의 Space Series로 달래봐야겠다. 설마 그 전에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는 것은 아니겠지???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508

 

 

 

행성 탐사 차량(Star Exploring Vehicle)의 위용. 조립 완성 사진만 봐도 뭔가 남다른 제품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로봇 팔까지 움직일 수 있는 것인가!!!

 

 

 

제품 구성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 2개와 친절한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조립 부품 수는 59개. 상당히 기대가 된다.

 

 

 

먼저 우주인 미니피규어 완성. 다른 Space Series에 등장하는 미피들을 포함하여 비교하면 모두 조금씩 디자인이 다른 듯 하다. 나름 섬세하게 신경 쓴 부분인가???

 

 

 

으쌰으쌰~ 행성 탐사 차량(Star Exploring Vehicle)을 만들자. 지나가던 손오공(そんごくう)이 이 광경을 목격한다.

 

 

 

역시 지구인의 친구 손오공(そんごくう). 우주인을 도와 행성 탐사 차량(Star Exploring Vehicle) 조립을 거든다. 그런데 초샤이언 상태를 풀지 않고 일을 하고 있구나.

 

 

 

행성 탐사 차량(Star Exploring Vehicle) 조립 완성. 손오공(そんごくう) 덕분에 수월하게 완성 할 수 있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계기판이 있는 앞부분의 부품들이 안정적으로 이어지지 않아 조금만 힘을 주면 금방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봐!! 나는 돌이 아니라 씽(Thing)이라고!!! 당장 내려놧!!! 이 외에도 재밌는 기믹이 더 있다. 직접 구매를 하여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Posted by 문화파괴
:

 

학교 다닐 때 신문 배달 알바를 했다. 용돈을 벌어 보겠다고 석간신문(지금도 석간식문이 있을지 모르겠다)을 배달했는데 운동삼아 걸어 다녔지만 시간이 부족할 땐 자전거를 타고 배달을 하였다. 그러다 좀 더 시간을 줄여 보겠다고 오토바이를 배울려고 했다. 당시 오토바이 운전을 잘하는 친구를 섭외하여 그 친구를 뒤에 태우고 교습을 받았다. 그런데 오토바이가 내 의도와는 다르게 길이 아닌 벽으로 자꾸 가려는 것이다. 그러다 결국 남의 집 담벼락과 충돌하였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고 오토바이도 망가지지 않았다. 그 뒤로 오토바이는 타지 않게 되었다.

 

그 이후 한참 시간이 흘렀다. 여전히 오토바이에 대한 추억은 씁쓸하게 남아있다. 하지만 삼륜오토바이라면 조금 안정적으로 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가격이.... 쩝~ 그냥 보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겠다. 걸어 다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 빨리 목적지에 닿을 수 있을 때가 종종 있으니까. Enlighten啓蒙의 삼륜오토바이(三轮摩托)을 보고 떠오른 추억을 이야기해보았다.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802

 

 

 

Enlighten啓蒙의 삼륜오토바이(三轮摩托). 그들만의 독창적인 제품 구성과 내용은 언제나 나의 호주머니를 자극한다.

 

 

 

제품 구성은 기본적으로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친절한 설명서로 되어 있다. 부품 수는 총 24개로 되어 있다.

 

 

 

먼저 병사 미니피규어 완성. 얼굴에 위장크림을 그럴듯하게 페인팅 해놓았다. 전체적인 위장색이 밀림이나 수풀지대에서 전투하기 적합한 것 같다.

 

 

 

삼륜오토바이(三轮摩托)를 본격적으로 조립해보자. 바퀴는 휠에 고무타이어를 끼는 방식이고 앞 핸들의 방향 조정이 가능하다.

 

 

 

짜잔~ 전체 완성. 연료통이 인상적인데 어렸을 때 기름난로에 석유 채워 넣으려고 저런 식의 연료통을 자주 애용했었다. 은근히 무거워서 심부름 다니기 귀찮았는데ㅋ

 

 

 

우리 팀이 전반적으로 화력은 약하지만 기동성은 좋구나. 기동성으로 승부하자. 스스로를 위로할 수 밖에 없는 Enlighten啓蒙의 밀리터리팀이다.      

Posted by 문화파괴
:

 

2012년 LEGO는 여자아이를 위한 프렌즈(Friends) 시리즈를 내놓으며 여자아이들의 지갑(정확히는 부모님 지갑이겠지)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에 못지 않는 강력한 적수가 있으니 대륙의 LEGO라 할 수 있는(?) Enlighten啓蒙이 소녀들 시리즈(Girls Series)를 내놓으며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다...라고 거창하게 썼지만 Enlighten啓蒙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찾아보니 기타 카테고리에 분류가 되어 있고 종류도 딸랑 3종류가 전부이다.

 

그래도 소녀들을 위한 브릭 제품을 내놓은 것이 어디란 말이냐. 앞으로 더 많은 소녀들 시리즈(Girls Series)가 나왔으면 좋겠으나 중국어를 할 줄 모르니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낼 수도 없고...쩝... 자 그럼 소녀들 시리즈(Girls Series)의 소형 비행기(Mini Plane)를 만나 보자.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207

 

 

 

상자 디자인부터가 샤방샤방하다~ 남성중심주의적인 브릭 제품에서 벗어나 이런 것도 만들어 봐야 여성을 이해할 수 있다....는 개뿔. 평소에 여성들에게 잘 하자ㅋ

 

 

 

내용물은 친절한 설명서와 부품이 담긴 비닐팩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립 부품 수는 총 25개. 그런데 붉은 색이 너무 번진다고 해야할까? 좀 이상하게 사진에 찍혔다.

 

 

 

미피 완성. 눈과 입술이 이쁘게 프린팅이 되어 있다. 복장은 무슨 복장일까? 조종사 복장도 아니고 화환 같기도 하고... 조종사 헬멧이 아니라면 미니피규어만 봤을 때 컨셉이 뭔지 모를 것 같다.

 

 

 

진취적인 여성이라면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하는 법. 열심히 비행기를 조립한다. 그런데 정말 붉은 색이 사진에 잘 안 찍힌다. 아니면 내 사진찍기 기술력이 딸린다거나... 내 기술이 부족할 확률이 더 높겠지.

 

 

 

소형 비행기(Mini Plane) 완성. 사이즈가 참 아담한게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마음에 든다. 요새 보관할 장소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자~ 하늘 높이 날자~ 문득 한국 최초의 여자 비행사 이야기를 다룬 영화 <청연>이 생각났다. 그런데 알고보니 최초의 여자 비행사는 다른 사람이 있었고 이 영화의 주인공 박경원은 친일파 논란에 휩싸이게 되면서 영화는 망하고 제작사는 도산했다. 이외에도 여러 이야기들이 있는데 검색해보시길 바란다. 

Posted by 문화파괴
:

BLOG main image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21)
장난감공작소 (512)
만화, 제9의 예술 (3)
슈퍼전대 시리즈 (1)
키덜트 페스티벌 (3)
추억팔이 (1)
문화파괴미술관 (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