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애니메이션, SF소설에 등장하는 우주선들을 보면 대부분 전투 수행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주 공간을 가르며 레이저빔을 쏘거나 미사일을 발사한다. 기능들도 출중하여 광속으로 질주 하고 몇백만광년의 거리를 워프하며 은하계 곳곳을 누빈다. 전투 수행 능력을 제외하고 다른 부분들의 과학기술들이 비약적으로 발달하여 인류가 우주를 누빌 수 있다면 좋으련만. 좀 더 기다려봐야할 듯 하다.

 

Enlighten啓蒙의 홈페이지를 보니 우주선(太空飞船)의 시리즈별 제품 분류가 Space Series로 되어 있지만 상자 겉면에 Brick이라고 되어 있다. 아마도 처음엔 특별한 시리즈 구분없이 생산하다가 어느 시점부터 시리즈별 분류를 했던 것 같다. 제조년월이 2010년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최소 2010년 이후 부터 Enlighten啓蒙에서 시리즈별 구분을 했다는 말이 될 것이다.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0387

 

 

 

불꽃을 내뿜으며 우주공간을 가르고 있는 Enlighten啓蒙의 우주선(太空飞船). 그런데 잠깐! 우주공간에 산소가 없는데 불꽃연소가 일어날 일이 없지않나?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2개와 친절한 설명서 1부로 구성되어 있다. 천천히 비닐팩을 뜯어 부품들이 이곳저곳 나뒹굴지 않게 조심스레 꺼내보자.

 

 

 

먼저 검은색 제복의 우주인 미니피규어 완성. 초기에는 복장이 리얼함보다는 멋에 촛점을 맞춘듯 하다. 태양광선을 모두 흡수하여 장렬히 불태우고 싶은 모양.

 

 

 

여하튼~ 우주선(太空飞船)을 만들어보도록 하자. 어떤 공사든 마찬가지이겠지만 기초공사를 잘 해두어야 나중에 문제가 안 생긴다.

 

 

 

내부 조종실의 모니터 화면. 70~80년대 영화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우주선 내부 모니터와 비슷한 화면 출력 영상이다.

 

 

 

우주선(太空飞船) 완성. 뒤에 불꽃 연소가 일어나는 부분은 회전이 가능한데 불꽃 모양 부품 1개가 너무 결합력이 떨어져 회전을 시키면 어딘가로 날아가 버린다.. 쩝;;;

 

 

 

로켓 부스터 온!!!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엔진의 추진력이 좋아야하는데 우주선(太空飞船)의 크기로 봐서는 지구의 중력 탈출도 무리일듯~ 그래도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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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위반하면 보통 과속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최저속도 위반도 속도위반 범위에 들어간다. 특히 고속도로 같은 경우 (최고제한속도가 정해져 있긴 하지만) 말 그대로 고속으로 주행해야하는 도로이므로 최저제한속도가 정해져 있다. 편도 1차로 같은 경우 차종에 관계없이 최저제한속도는 50km/h이다. 편도 2차로 같은 경우 최고 100km/h, 최저 50km/h이지만 적재중량 1.5t을 초과하는 화물차량 및 건설기계는 최고 80km/h이다. (경찰청장이 노선 또는 구간의 최고, 최저제한속도를 따로 고시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지금의 속도 기준이 차량의 성능이 좋지 않았던 과거의 기준이므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물류업 쪽에서 최고제한속도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야 빠른 유통이 가능해져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 그런데 문제는 고속도로에 화물차량만 달리는 것이 아니라 승용차들도 같이 달리기 때문에 안정성이 우려된다. 그렇다면 지정차로제를 제대로 지키면 되는데 대대적인 단속을 한다는 뉴스가 주기적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지정차로제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것 같다.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25

 

 

 

간만에 만져보는 Enlighten啓蒙의 Police Series. 이번엔 속도 측정 경찰차(Speed Measuring Police Car)이다. 속도 위반 조심!!!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2개와 친절한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총 74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시킬 수 있다고 한다.

 

 

 

먼저 경찰 미니피규어 완성. 얼굴의 미소가 한가득인데 복불복일 수 있겠으나 머리 부품이 너무 꽉 끼어서 머리를 돌릴 수 없다.

 

 

 

열심히 차체를 조립하는 경찰 미니피규어. 이 광경을 목격한 경찰 간부가 차를 멈추고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일을 거들기로 한다.

 

 

 

차체가 상당히 긴 편이다. 경찰차의 핵심은 역시 경고등. 경찰 간부가 직접 경찰차 경고등을 달아주고 있다.

 

 

  

차량 최종 완성. 차량의 뚜껑이 없다. 비가 오면 어쩌지?? 차량 뿐만 아니라 속도 측정 기계도 있으니 빼먹지 말고 잘 조립하자.

 

 

  

속도 위반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나왔다. 그런데 퇴근 정체길 편도 1차로이다. 이래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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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총이 개발되자마자 활의 성능을 앞지른 것은 아니다. 임진왜란 당시에도 화승총보다 오히려 활의 연사속도, 유효사정거리 등이 더 좋았다. 따라서 화승총을 앞세운 왜군 때문에 임진왜란에서 계속 패배했다는 주장은 맞지가 않다. 오랜 내전으로 다져진 일본의 육군이 제승방략과 같은 현실감이 떨어진 전술을 사용한 조선의 육군보다 월등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뭐 워낙 조선의 내정도 문란했고 일본의 장수들은 논공행상에 목말랐고~

 

한반도에서 활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크다. 지금도 양궁은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쓸어담는 종목이며 고구려 시조부터가 활을 잘 쏘는 사람이라는 뜻의 주몽이란 이름을 가졌고 신라시대, 후삼국시대, 고려시대 모두 활과 관련된 설화나 이야기들이 많다. 조선시대 때는 아녀자들도 즐기는 국민스포츠였다고 하니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있을까. 오히려 현대에서 조상들의 활솜씨를 너무 낮추어 보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렇다면 사격장(靶场)에서 활쏘기 솜씨를 확인해볼까?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002

 

 

 

궁병이라고 무시하지 말자. 노련한 궁수들의 화살은 방패와 갑주도 쉽게 뚫어버린다. 물론 그러한 궁병을 키워내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한 번 키워두면 무시무시하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친절한 설명서 1부로 구성되어 있다. 총 16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시킬 수 있다고 한다.

 

 

 

화살대 완성. 활쏘기의 달인이었던 우리 조상들이 이걸 보면 애들 장난하나 가운데 작은 점 하나 찍어서 그걸 맞추는 연습을 해야지라고 하지 않았을까?ㅋ

 

 

 

궁병 미니피규어 완성. 이런 식으로 활쏘기 연습을 연출할 수 있다. 이건 몇 개 사두면 여러모로 연출을 하는데 좋을 것 같다.

 

 

  

붉은 독수리 군대도 나름 전력이 갖추어져 간다. 푸른 사자 왕국의 형제 요새(Fraternal Fort) 점령전이 코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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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의 발달은 전쟁사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지상전만 보더라도 중세의 축성술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며 전쟁의 양상을 바꾸어 놓았다. 1453년 오스만제국의 콘스탄티노플 함락 과정에서 등장한 대포의 위력을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부정확한 명중률로 인하여 직접적인 함락의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포신 8m에 달하는 초대형 화포의 등장으로 인한 무시무시한 파괴력과 성곽 무력화는 전쟁의 양상을 바꾸기엔 충분했다.

 

전쟁/무기의 발달사(史)를 보면 상당히 흥미롭지만 그 당시의 민중들에게는 끔찍한 일이었을 것이다. 힘 없는 민중 입장에서야 누가 군주가 되든 어차피 착취당하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전쟁의 의미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임진왜란 당시에 노비들이 점령지 유화정책(물자가 넉넉했던 초기에만 했다고 함)을 폈던 왜에게 투항하고 왜군이 되어 싸웠다는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다. 여기에 얼치기 민족주의를 대입시켜서 비판적으로만 보기엔 당시 노비들의 생활은 너무나 비참했다.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012

 

 

 

제품명 네이밍이 살짝 아쉽다. 넓은 의미에서 전투가 맞긴 맞지만 그래도 대포가 들어 있으니 대포라고 해도 괜찮았을텐데.

 

 

 

제품 구성은 각종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2개와 친절한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 비닐팩 2개는 큰 비닐팩에 같이 담겨 있었다.

 

 

 

푸른 사자 왕국과 붉은 독수리 군단의 기사 미니피규어가 들어 있다. 망토가 상당히 튼튼한 천으로 만들어져 있어 만족스러웠다. 눈의 흉터 때문인지 붉은 독수리 군단의 기사가 더 백전노장 같다.

 

 

  

대포가 있으면 마땅히 포병이 들어 있어야지 기사인 내가 왜 이걸 조립하고 있단 말인가!!! 포신이 상당히 무거워 보인다.

 

 

 

대포 수레를 끌 말을 데리고 왔다. 도저히 인력(人力)으로는 무리데쓰이고 마력(馬力)이 필요하다. 그리고 실제 대포는 발사 가능하다. 대포 앞의 둥근 회색 블럭을 대포 안에 집어 넣고 대포 뒷 꽁무니를 잡아 땡겨 놓으면 발사 된다. 역시 사람에게 쏘면 안 된다.

 

 

 

완성이다!!! 붉은 독수리 군단에 중요한 무기가 생겼다. 이로써 푸른 사장 왕국과의 전력차를 좁혔다. 그런데 포병을 구해야 겠군.

 

 

 

형제 요새(Fraternal Fort) 따위야 대포 한 방으로 무너트려 주겠어!!! 점점 전쟁의 기운이 짙어지고 있다. 힘 없는 백성들이여 도망쳐라. 전장에 끌려가면 개죽음 뿐!!!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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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를 운용하는 병과를 포병이라 부른다. 보통 육군에 편제되어 있으며 해군이나 공군에서도 전략전술에 따라 포병을 예하부대에 둔 나라들도 있다. 포병은 말 그대로 화포 사격을 통해 보병의 화력을 지원 한다. 초반에 포병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갈린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지상전에서 포병의 운영은 상당히 중요하다. 현대로 넘어오면서 화포의 대형화와 전문성으로 인해 박격포와 같이 개인이 움직일 수 있는 무기는 보병 소속으로 보는 분위기이며 실제 그렇게 편제하는 나라가 많다. 한국도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이 운영/휴대가 가능한 화포 중에 가장 인상적인 무기는??? 아무래도 RPG-7과 같은 휴대용 로켓무기가 아닐까 싶다. 속칭 테러리스트 3종 세트라 불리는 무기에 속해 있는 휴대용 로켓무기. 최근 IS의 근본도 없는 테러질에 마음 편하게 테러라는 단어를 입에 담기가 무겁지만 가격대비 살상력, 대전차 전투 수행(전차를 관통할 수준은 아니지만)이 가능하기에 아직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인류에게 있어 가장 잔인하며 바보같은 짓인 전쟁이 현실이 아닌 장난감놀이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길 바란다.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828

 

 

 

2차 세계대전 말기 운용되기 시작한 휴대용 로켓무기. 바주카, RPG시리즈가 유명하며 베트남전까지 위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제품 구성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친절한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완성품 사진처럼 탄두 박스가 들어 있지는 않았다.

 

 

 

먼저 병사 피규어 완성. 얼굴에 전형적인 방식으로 위장크림이 발려져 있다. 넓적코도 프린팅이 되어 있어 독특했다. 보통 미니피규어에 코는 프린팅이 되어 있지 않으니...

 

 

 

진열대와 휴대용 로켓무기 완성. 아쉽지만 휴대용 로켓무기가 발사 되지 않았다. 포구로 들어가는 부품이 너무 빡빡하게 끼워지기 때문이다. 지난 번 중형 발리스타(Heavy Ballista)는 잘 발사되더만. 왜 이러는거야 Enlighten啓蒙!!!

 

 

  

작은 진지 안에서 로켓을 발사하려는 병사. 하지만 발사가 되지 않아서 일까?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 에잉~

 

 

 

어쨋거나 강력한 화력 병기를 얻게 된 Enlighten啓蒙의 밀리터리팀은 대환영의 분위기. 우리도 잘 하면 서바이벌 게임에서 만만치 않은 팀이 될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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