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가족(The Simpsons)에 등장하는 밀하우스 밴 하우튼(Milhouse Van Houten)의 캐릭터는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애초부터 제작진들은 그들이 가장 싫어한다는 닉슨(Nixon) 前대통령의 중간 이름을 따온 것이라 좋은 캐릭터로 설정될 수 없는게 당연한듯. 때때로 찌질함에 몸부리치는 밀하우스(Milhouse)를 보고 있노라면 비록 만화캐릭터이지만 측은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답답함은 어쩔 수 없는...

 

SY에서 내놓은 제품이기는 하나 역시 LEGO의 제품을 카피한 것이다. 그런데 원제품을 그대로 카피한 것은 아닌 것 같고 몇 가지 변형을 준 것 같다. 이러면 저작권법에 걸리지 않는건가? 앞으로 보여주겠지만 원작 만화나 LEGO와는 다른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56

 

 

 

크게 문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복장 프린팅이 LEGO에 있는 디자인이 아니다. 손에 들고 있는 악세사리도 컵이 아닌 만화 내에서 등장하는 만화책이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진 비닐팩만 딸랑 있다. 그리고 총 21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특별히 참고할만한 사항은 아니다.

 

 

  

소품 먼저 완성. 책상과 컵 그리고 A+라고 적힌 시험지???? 내가 알기론 잘하는게 아무것도 없는 캐릭터인데 왠 A+??? 그럼 리사(Lisa)의 시험지를 훔친 것인가?

 

 

 

밀하우스 밴 하우튼(Milhouse Van Houten) 미니피규어 완성!!! 자세히 보면 얼굴의 프린팅이 상당히 지저분하다. SY!! 왜 이런데 신경쓰지 못해 그동안의 신뢰를 무너트리는지...

 

 

 

저 멀리에서 짝사랑하는 리사(Lisa)와 넬슨(Nelson)의 데이트를 지켜보고 있는 밀하우스(Milhouse). 이봐! 찌질하게 훔쳐보고만 있지 말고 과감하게 행동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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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대표적인 음식인 타코(Taco)... 라고 하기엔 다소 애매한 구석이 있다. 지역으로 따지면 멕시코지방에서 만들어지긴 했으나 직접 만든 것은 멕시코로 이주를 빙자해 침략해온 유럽인들이 만들어 먹기 시작한 것이 최초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타코(Taco)를 멕시코의 대표 음식이라고 하기엔 조금 가슴 아픈 역사가 담겨져 있다. 뭐 그래도 맛있으니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어 두자~

 

將LELE의 타코 튜즈데이 맨(Taco Tuesday Man)은 당연히(?) LEGO The LEGO®MOVIE™시리즈에 등장하는 타코 튜즈데이 맨(Tim Tacotirsdag)을 카피한 제품이다. LEGO 홈페이지의 캐릭터 설정을 보면 브릭스버그 전체에서 가장 맛있는 타코(Taco)를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각지에서 타코 튜즈데이 맨(Taco Tuesday Man)의 타코(Taco)를 맛보기 위해 찾아온다고 한다. 그럼 나도 한 번 맛을 봐볼까?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39

 

 

 

제품이 담긴 종이 상자의 질이 상당히 좋다. 종이의 재질을 잘 몰라서 무슨 종이라고 말을 못한다는 점이 아쉽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코 튜즈데이 맨(Taco Tuesday Man)의 매력적인 윙크가 나를 기다리고 있구나.

 

 

 

미니 피규어 완성!! 멕시코 전통 문양이라고 보여지는 그림이 새겨진 그릇에 타코(Taco)가 담겨져 있다. 그리고 폰초(Poncho)를 앞뒤로 겹쳐서 입히는 방식이다.

 

 

  

줄을 서시오!! 전국 각지에서 타코 튜즈데이 맨(Taco Tuesday Man)의 타코(Taco)를 맛보기 위해 몰려든 미니피규어들의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덕분에 스낵 카는 오늘 장사를 공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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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보력의 부재일수도 있겠지만 국내에 들어온 SY의 Castle시리즈 미니피규어는 8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특히 중국계열 쇼핑사이트를 검색하면 미니피규어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데 국내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물론 대부분 LEGO의 미니피규어들을 카피한 것이라 위험성을 피하기 위해 수입을 하지 않는 것일수 있겠지만...

 

또 아쉽다면 미니피규어만 카피하여 판매한다는 것이다. 이미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구축하고 있는 Enlighten啓蒙처럼 대형급은 아니더라도 중형급 정도의 요새나 성(城) 정도의 제품은 생산이 가능할 것 같은데 SY라면 능히 생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미니피규어만 생산하고 있어서 아쉽다. LEGO의 Castle시리즈도 요새 딱히 눈길을 끌만한 제품이 나오지 않는 마당에 중세시대 브릭을 좋아하는 매니아를 위해 중대형급 제품을 생산해주었으면...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175

 

 

 

멋진 미니피규어만 있으면 가지고 놀기 아쉬운 부분이 있다. 리얼리티를 가미한 장난감 놀이를 위해서는 병사(Soldier) 미니피규어 같은 평범한 미니피규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슬쩍보니 가조립은 되어 있지 않아 손맛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진열대 완성. 무기는 창과 방패가 함께 들어 있다. 또한 벽돌 블럭이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나중에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병사(Soldier) 미니피규어 완성. 기본적인 무기가 활이라 함께 들어 있는 창과 방패를 활용하면 궁병과 창병의 역할을 번갈아가며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이 정도의 연관성이 있는 소품들이 있어야 제품이 살아나는 것이다.

 

 

 

SY붉은사자 왕국의 왕(Kingdoms Joust King)이 부하들을 보며 이야기한다. 우리 왕국도 Enlighten啓蒙푸른사자 왕국의 형제 요새(Fraternal Fort) 정도는 있어야 되는 거 아닌가? 저걸 점령할까? 아니면 너희들이 하나 지어줄래? 병사들의 근심은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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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스타 워즈(Star Wars)>시리즈에 등장하는 요다(Yoda)가 상당히 귀엽다. 영화 내에선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제다이(Jedi)기사이고 나이도 자실만큼 자셨고ㅋ 하지만 그렇게 뛰어난 포스와 통찰력, 예지 능력을 가졌어도 아나킨 스카이워커(Anakin Skywalker)가 망가지는 것을 막아내지 못했다는 것에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불법 카피 제품을 만들 때 조금이나마 저작권 문제를 벗어나기 위해 고의적으로 철자를 틀리기도 한다. 그래서 요다(Yoda)를 요다(Yuda)로 표기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같은 제품군에 속한 다른 제품들은 또 철자가 맞다. LEBQ의 제작진들이 <스타 워즈(Star Wars)>시리즈 잘 모르고 있다거나 오타가 났는데 고치기 귀찮거나 하지 않았을까 싶다. 알 수 없는 대륙의 기상을 내가 감히 가늠해보기란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제조회사 : LEBQ

제품번호 : 1673

 

 

 

그동안 LEBQ 제품이 보여준 저급 퀄리티의 제품들로 인하여 그닥 많은 기대치를 두지 않게 되었다. 단지 저렴한 가격에 요다(Yoda) 미니피규어를 구하기 힘들어서 구입했을 뿐.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3장이 들어 있다. 왠지 카드 디자인의 통일성이 없어 보인다.

 

 

 

머리 부품은 그런대로 봐줄만 했지만 몸체에 프린팅이 살짝 벗겨진 부분들 있었고 광선검은 형광색의 투명 블럭이 아닌 그냥 막대 부품... 그럼에도 진열대에 자랑스럽게 제조사 로고를 박아 넣는 위엄이란...

 

 

  

아나킨 스카이워커(Anakin Skywalker)의 탈선 문제로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오비완 케노비(Obi-Wan Kenobi)와 요다(Yuda). 교육이라는게 참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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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Venom)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면 심비오트(Symbiote)에 대한 이해가 선행이 되어야 한다. 원래 뜻은 공생체인데 <스파이더맨(Spider-Man)>만화시리즈에서는 숙주의 파괴적 욕망을 먹고 사는 기생체에 가깝다. 스파이더맨(Spider-Man)이 우주에 임무를 수행하러 갔다가 심비오트(Symbiote)에 노출된 것이 시작이다. 심비오트(Symbiote)의 파괴적 속성을 알게 된 스파이더맨(Spider-Man)은 자신에게 달라 붙어 있던 심비오트(Symbiote)를 어렵사리 떼어놓지만 그것이 에디 브록(Eddie Brock)에게 옮겨가면서 베놈(Venom)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영화 <스파이더맨 3(Spider-Man 3)>에도 등장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제작사가 억지로 집어 넣으라고 해서 등장했다고 한다. 만화에서는 스파이더맨(Spider-Man)의 최대 강적이었지만 영화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던 것. 해외에서의 흥행 수입까지 합하면 샘 레이미(Sam Raimi) 3부작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고 하니 참 뭐라 하기도 그렇고..... 일단 DECOOL의 베놈(Venom) 미니피규어를 만나보자.

 

제조회사 : DECOOL

제품번호 : 0182

 

 

 

크기는 앞서 소개한 바 있는 그린 고블린(Green Goblin), 레드 헐크(Red Hulk)와 거의 비슷한 크기이다. 조립 구조도 거의 같고...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2개가 들어 있다. 역시 부품의 크기만 컸지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단순 구조이다.

 

 

 

베놈(Venom) 미니피규어 완성. 검은색 거미줄이 인상적이다. 멋들어진 디자인도 나름 봐줄만 하고. 자 그렇다면 이제 숙적을 찾으러 가볼까~

 

 

 

스파이더맨(Spider-Man)과 베놈(Venom)의 대결전!!! 원작 만화에선 베놈(Venom)은 거미줄 사용을 과용하면 심비오트(Symbiote)의 능력이 약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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