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새로운 카피 브랜드를 찾아내었다. 도대체 카피의 끝은 어디일까... 이번에 찾은 브랜드명은 DUO LE PIN TOYS. 시간과 금전적 여유만 되면 중국의 카피 회사들을 모조리 찾아내어 구매하고 비교해보고 싶어졌다. 아니 찾는 도중에 또 다른 카피 회사가 계속 설립되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무한의 영역???? 정말이지 대륙의 기상은 도저히 범접할 수 없다.

 

DUO LE PIN TOYS의 Avengers 2시리즈는 영화<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Avengers : Age of Ultron)>를 염두해두고 만들어진 제품 같다. 일단 Avengers 2시리즈에 있는 8종류의 미니피규어 중 LEGO 원본과는 외관상 차이가 있지만 울트론 프라임(Ultron Prime)도 있으며 지금 소개할 헐크(The Hulk)의 바지는 Age of Ultron시리즈에 있는 헐크(The Hulk)의 바지 디자인이 거의 똑같으니...

 

제조회사 : DUO LE PIN TOYS

제품번호 : DLP9005

 

 

 

도대체 헐크(The Hulk)에게 무기를 주는 이유는 뭘까? 완력 그 자체만으로도 지상 최고의 파워인데 무기를 사용할 이유가 없잖아~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세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미니피규어의 크기는 큰 버전이다.

 

 

 

헐크(The Hulk) 미니피규어 완성. 다른 카피 회사의 제품과 다소 차이가 있고 LEGO의 버젼별 헐크(The Hulk) 미니피규어들의 부품들을 짬뽕해놓은 것 같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었는데...

 

 

 

찢어진 옷 장착 완료. 내 기억으로는 LEGO정품 중에 이러한 버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하튼 대단한 일이 아닌가 싶다.

 

 

 

DECOOL에서 만들어진 헐크(The Hulk)와 전격 비교. 미세한 부분들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DUO LE PIN TOYS에게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복장 하나만으로도 이미 큰 점수를 얻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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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가다가 소방서 앞에 승용차가 불법주차하여 소방차가 출동을 못하는 현장 고발성 뉴스를 접하게 된다. 근본적으로야 남발성에 가까운 운전면허 발급과 주차 및 도로 상황을 고려치 않은 제한 없는 자동차 생산이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그렇다고 그걸 빌미로 소방서 앞에 불법주차되는 것이 용서되는 것은 아니다.

 

엄연히 소방서 앞 주차는 도로교통법 33조를 위반한 것이다.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차가 출동을 못하여 재산피해는 둘째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면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더불어 소방서 앞 뿐만 아니라 소방용 기계, 소화전 등이 설치된 장소 5m 이내에 주차를 하는 것도 불법이다. 아무리 난잡한 세상이라도 개념은 챙기며 주차를 하도록 하자.

 

제조회사 : COGO

제품번호 : 3611

 

 

 

불이 났을 때 출동하는 소방차(消防车). 어렸을 때는 정말 멋지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정말 목숨걸고 일하는 직업이 바로 소방수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존경심이 생겼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가득 담긴 비닐팩 3개와 가로 읽기 방식으로 되어 있는 설명서 1부로 구성되어 있다. 설명서가 그닥 친절하지는 않다.

 

 

 

일단 소방수 미니피규어 완성. 2명이라 다행이다. 혼자서 운전하고 사다리 올리며 불을 끌 수 없을테니...

 

 

 

기초부터 탄탄하게!!!. 지난 번에도 말한 것 같은데 COGO의 블럭 결합력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니라 꾹꾹 누르면서 맞추어야 한다.

 

 

 

그리고 이 부품은 앞뒤 무늬의 결이 다르므로 잘 구분해서 조립해야한다. 물론 바꿔 낀다고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매뉴얼 잘 지킨다는 의미에서~ ㅋ

 

 

 

1X10 노란 블럭으로 안정성을 확보하자. 소방차(消防车)는 크게 보면 세 파트가 하나로 연결된 구조라서 잘 조립해야 공중분해(?)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지붕 덮개 부분를 잘 맞추는 것도 중요. 아쉽지만 운전석의 좌석은 하나 뿐이다. 미니피규어는 두 개인데...

 

 

 

한 소방수의 헌신적인 몸빵으로 다른 소방수가 바퀴를 끼고 있다. 이봐~ 빨리 바퀴를 껴!! 허리 뿌러지겠어!!!

 

 

  

위풍당당한 소방차(消防车) 완성. 다른 소방수 한 명은 운전석에 들어가 있다. 언제든 출동 명령이 떨어지면 나갈 수 있다.

 

 

 

이제 2층집에 불이 나도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소화기 부품, 소방 호수 부품이 없다. 일단은 인명 구조에 힘쓰고 소방 도구가 있는 LEGO 소방팀에 지원 요청을 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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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년월일이 표기가 되지 않아 판단하기 어렵지만 분명 將LELE의 Counter Strike시리즈와 迪龙의 反恐突击 CSF시리즈는 서로 경쟁 관계임에는 틀림없다. 아니 어쩌면 생산공장은 같고 판매회사만 다를 수도 있겠다. 완전히 똑같다고 볼 수 없겠지만 미니피규어의 제품 디자인과 컨셉은 거의 흡사한데 어떤 회사가 먼저 도발하고 경쟁에 들어갔는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다.

 

아무래도 將LELE가 迪龙의 反恐突击 CSF시리즈를 카피한 것 같은데 그 이유는 將LELE는 이미 S.W.A.T시리즈를 통해 밀리터리 계열에 발을 들여 놓았으니 굳이 따로 Counter Strike시리즈를 생산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또 제품번호가 생산순이라면 S.W.A.T시리즈가 앞선 번호이고 Counter Strike시리즈는 뒷번호이니 그 사이에 迪龙의 反恐突击 CSF시리즈가 나오면서 將LELE를 어떤 이유로 자극한 것 같다. 물론 이 유추가 틀릴 수 있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9016

 

 

 

Counter Strike라 하니 (주)넥슨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게임이 생각난다. (주)넥슨 관계자가 이 미니피규어 제품을 본다면 무슨 생각이 들까?

 

 

  

제품 구성은 무기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런너 1장과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1개 그리고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닐팩을 자세히보면 무기가 달린 작은 런너 2장이 보인다.

 

 

 

일단 런너에서 떼어낸 각종 무기들. 정석대로 작업도구들을 이용하여 무기를 게이트에서 분리하고 다듬었다. 이것이 덕심!!! 또한, 메인 무기가 무려 3개이니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역시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팀 리더(队长) 미니피규어 완성. 위장용 페인팅이 강렬하게 칠해져 있다. 그리고 카리스마의 완성은 역시 썬글라스다.

 

 

 

팀 리더(队长)가 자신이 리더라며 나서지만 같은 회사의 S.W.A.T팀들은 전혀 따를 생각이 없는듯 하다. 하긴 경찰과 군인은 다른 지휘계통이니... 아무래도 브릭 제조 회사별 밀리터리 계열 서바이벌 게임에는 따로 따로 출전해야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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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첸의 오른팔인 클라우스는 강력한 어둠의 마술사인데, 한 때 제왕 가마돈의 스파링 상대로도 활동을 했었다고 해요. 거대한 애완 뱀을 데리고 다니면서 주인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못할 것이 없는 그는 정말 무서운 적수예요... 라고 LEGO 공식 홈페이지에 클라우스(Clouse)에 대한 소개글이 적혀 있다.

 

역시 JLB에서 LEGO의 NINJAGO시리즈에 등장하는 미니피규어들을 카피한 제품 중에 하나이다. 애니메이션의 설정으로는 매우 냉정하고 침착하며 유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마스터 첸(Master Chen)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고 한다. 또, 마스터 첸(Master Chen)에게서 배운 흑마술로 주인공 일행을 괴롭힌다고 한다. 하지만 저주의 땅으로 떨어지고 마는데...

 

제조회사 : JLB

제품번호 : 3D26908

 

 

 

애완 방울뱀의 죽음은 그에게 커다란 슬픔이었다고 한다. 그에게는 가족과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었다는데 애완 동물에게 정(情)이 붙는다는 건 행복하면서도 슬픈 일이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고 품질도 꽤 괜찮은 카드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클라우스(Clouse) 미니피규어 완성. 창이 어마어마하게 크다. LEGO에서 클라우스(Clouse) 미니피규어가 들어 있는 제품의 번호는 70748이다.

 

 

 

죽어라~ 가마돈(Sensei Garmadon)!!! 클라우스(Clouse)의 분노가 창 끝으로 모아진다. 왜 그런지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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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lighten啓蒙의 Pigboat Series는 처음 선보이는 것 같다. 일단, 겉으로 보기에 퀄리티가 괜찮아 보여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 과연 Enlighten啓蒙의 오리지널 제품인지는 모르겠다. 중국산이라고 너무 색안경을 끼고 보면 안 되겠지만 중국 카피/호환 회사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이 Enlighten啓蒙이니 한 번 믿어 봐야겠다.

 

海豚이라는 단어를 보고 바다돼지?? 라고 단순 해석을 했는데 찾아보니 돌고래를 한문으로 海豚이라 표기하고 있는 것이었다. 하긴 돼지가 육상 동물 중에선 상당히 똑똑한 동물이니 유사하게 표현해도 틀리지는 않은 것 같다. 외관은 좀 많이 다르지만ㅋ LEGO의 Atlantis시리즈와 Deep Sea Explorers시리즈(City 시리즈의 별도 테마)를 구매할 시기를 놓쳐버린 한을 Enlighten啓蒙의 Pigboat Series로 해소해야겠다.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215

 

 

 

심해공포증이 있어서 직접 바다 속을 탐험하기 두렵다. 장난감으로 대리만족하며 바다 속을 탐험해봐야겠다. -_-;;;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3개와 친절한 설명서 1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총 100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관측정 운전수 미니피규어와 잠수부 미니피규어를 먼저 조립하였다. 잠수부 같은 경우 깜빡하고 오리발 부품을 장착하지 못하고 사진을 찍었으니 참고하시길~

 

 

 

본격적으로 돌고래관측정(海豚观察艇) 조립에 돌입. 2명이 함께 조립을 하니 쉽게 진행이 되고 있다. 왠지 잠수부는 산소통을 메고 있어 동작이 힘들어 보인다. 

 

 

 

핵심이 되는 엔진 조립. 이 제품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엔진 부품의 결착력이 살짝 약하여 조금 세게 힘을 주면 빠져 버리니 주의해야한다.

 

 

 

시야 확보가 용이한 덮개 부분. 물이 세어 들 수 있을지 모르니 꽉 맞물리게 조립을 하자. 참고로 유인잠수정으로 심해탐사가 가능한 나라는 5개국인데 중국의 유인잠수정이 가장 깊게 바다 속을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돌고래관측정(海豚观察艇) 완성. 관측정 상단에 거대한 작살은 실제로 발사 가능하다. 파워는 그리 높지 않지만 혹시 모르니 사람에게 발사하지는 말자.

 

 

 

해저의 신기한 광물을 관찰 중인 탐사원들. 집게사장(Eugene H. Krabs)이 있다는 것이 더 신기한 일이 아닌가? 그러거나 말거나 돌고래는 유유히 바다 속을 헤엄치며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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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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