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중요한 단백질원이 되어주는 고기를 제공해주는 돼지. 물론 제공해준다는 표현은 순화된 표현이다. 실제로는 인간이 강제로 길들여 죽인 다음 고기를 뜯어 먹는 구조이니. 돼지가 인간에게 길들여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야생적 본능이 강해서였다고 하는데 아직도 야생 습성이 남아 있어 집돼지를 야생에 풀어 놓으면 금방 맷돼지처럼 변한다고 한다. 털도 터프하게 자라고 간지 작살나는 송곳니도 크게 자라나고.

 

將LELE의 피기 가이(Piggy Guy)를 소개하려다보니 돼지가 연상이 되어 잠깐 돼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다. 눈치 빠른 사람은 알겠지만 將LELE의 피기 가이(Piggy Guy)는 LEGO의 미니피규어(minifigures)시리즈에 등장하는 피기가이(Grisefyr)를 카피한 것이다. 그럼 귀엽게 생긴 피기 가이(Piggy Guy)를 만나 보자~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69

 

 

 

LEGO 공식 설정에 따르면 원래는 평범한 농부였는데 자신이 기르던 돼지를 이해하기 위해 돼지 흉내내다가 돼지처럼 살게 되었다고 한다. LEGO의 설정은 참 아스트랄하다~

 

 

 

내용물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미니피규어를 바탕으로 카드 배틀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 참 대단한 발상이라고 보여진다.

 

 

 

진열대 완성. 사과 부품이 하나 있는데 LEGO 정품은 녹색인데 將LELE는 빨간색을 택했다. 나름의 독창성인가ㅋ 그런데 진열대는 언제쯤 미피와 연관성을 가질 수 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질까?

 

 

 

짜잔~ 미피 완성. 부품 간의 조합에 있어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한계인 것 같다. 카피 제품에 크게 바란다는 것은 욕심처럼 보여도 장기적으로 將LELE가 독창적인 브릭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에 신경써야 발전할 수 있는 것인데... 카피 회사로 만족한다면 어쩔 수 없겠구나...

 

 

   

나도 <붉은 돼지(紅の豚)>의 주인공처럼 비행기를 조종하고 싶다꿀~ 피기 가이(Piggy Guy)도 미야자키 하야오(みやざき はやお)처럼 비행기덕후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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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발음이 입에 붙어버려 소리나는 그대로 표기하는 실수를 반복하는 단어들이 있다. 고친다 고친다하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 단어들이 있는데 바리케이드도 그 중에 하나이다. 발음도 바리케이트라고 틀리게 부르고 표기도 바리케이트라고 잘못 기입한다. 어쩌다가 이렇게 입에 쫙쫙 붙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자주 접하는 것들 중에 하나인데 자주 틀리다니 부끄럽다.

 

도심에 사는 사람들은 바리케이드를 자주 보게 된다. 기본적으로 인구 밀집화가 되어 있다 보니 도로 공사, 하수도 공사가 시기별로 있어 자주 접할 수 밖에 없고 집회나 시위가 있게 되면 그때도 볼 수 있다. 또, 경찰들이 음주단속을 할 때도 많이 보게 되는데 Enlighten啓蒙에서 만든 바리케이드 지휘 차량(Barricade Command Car)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24

 

 

 

처음 접해보는 Enlighten啓蒙의 경찰 시리즈(Police Series). 상자를 보면 제품을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예시가 나와 있다.

 

 

 

내용물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친절한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부품 수는 총 39개라고 한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조립을 해볼까~

 

 

 

먼저 미피 완성. 콧수염이 달린 것을 보니 하급경찰은 아닌 것 같고 나름 간부급처럼 보인다. 어느 나라 경찰을 모방한걸까?

 

 

   

도와줄 사람.. 아니 로봇을 강제 끌고 오는 경찰. 로봇은 다름 아닌 레고 무비™(The LEGO®MOVIE™)시리즈에 등장하는 로봇특수기동대(Robotbetjent) 미피를 將LELE에서 카피한 미피이다.

 

 

 

본격적인 지휘 차량 조립에 들어간다. 차량문은 열고 닫을 수 있게 되어 있다. 4륜구동 자동차처럼 앞,뒤 바퀴가 크다.

 

 

  

바리케이드 지휘 차량(Barricade Command Car) 완성. 나름 오픈카이다. 공무수행차량보다는 오프로드차량에 가깝게 느껴진다.

 

 

 

어이~ 거기 아저씨 아줌마!!! 길 막히니까 한복판에서 싸우지 마시고 보험 회사 직원부터 일단 부르세요~ 길 막히고 있잖아요!!! 퇴근길 교통사고는 참 처리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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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츠(Worriz)가 속해 있는 늑대 부족은 거의 만장일치제로 운영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극한의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부족이라고 볼 수 있는데 다른 부족의 뒷통수 전문이기도 하다는 것은 참 아리까리한 설정이다. 만장일치제가 단 한 사람도 빼놓지 말고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취지는 좋다. 다만 모두가 동의할 때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고 다른 일들까지 겹치게 되면 이도저도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지기도 쉽다는 한계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끼리 모인 공동체라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일단 사람의 집중력과 체력이 저마다 다른 관계로 만장일치제는 정말 어려운 운영체제이다.

 

워리츠(Worriz)는 LEGO 공식 설정에 따르면 늑대들 중에서 그나마 착한 편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무자비한 늑대라고 한다. 악어부족, 까마귀부족 등등과 함께 겉으로 보이는 외모로 인해 악역을 도맡아하는 불쌍한 늑대들. 무자비하고 잔혹하기로 인간만큼 심한 동물이 또 어디 있을까? 여하튼 잘 생겨서 부족의 대표가 된 워리츠(Worriz)의 미니피규어를 만나 보자. 물론 원본은 LEGO이며 SY가 카피했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129

 

 

 

멋지다~ 잘생겼다~ 늑대부족의 리더 워리츠(Worriz). 원래 늑대들도 참 멋있게 생겼다. 달밤에 하울링은 간지 작살.

 

 

 

내용물은 아주 심플하다. 부품이 담겨 있는 비닐팩 하나. 혹시나해서 말하자면 조립 설명서는 상자 측면에 있다. 찾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진열대 및 소품 블록 완성. 볼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번 악세사리들은 안정적이지 못한 면이 있다. 제품의 안정성도 랜덤일수도 있겠지만~

 

 

 

워리츠(Worriz) 미피까지 완성. 무기들이 화려하다. 애니메이션을 제대로 본 적이 없는 관계로 각 무기들이 원작에서 나오는 무기인지 모르겠다. 어떠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수많은 '키'의 주인은 바로 나 워리츠(Worriz)이다 움하하하하~ 참고로 氣의 영문 표기법이 Qi라고 하지만 Chi라고도 표기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키마의 키Chi는 氣를 말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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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S.W.A.T의 뜻은 특수 화기 공격조(Special Weapon Attack Team)였는데 이름이 지나치게 공격적인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특수 화기 전술조(Special Weapon And Tactics)로 바꾸었다고 한다. 중무장을 한 S.W.A.T 대원을 보고 있으면 그게 무슨 차이가 있냐 싶기도 하다. 일반인들 입장에서 권총 한 자루만 들고 있어도 중무장이 아니겠는가.

 

S.W.A.T의 필요성도 나름 인정할 수 있겠지만 미국에서는 S.W.A.T에 대해 비판의 여론이 높아지는 모양이다. 걸프전이후 남은 무기를 재고처리하기 위해 경찰에 무상지급하면서 S.W.A.T 무장도가 높아졌고 그에 따른 실적 위주의 출동이 잦아지면서 피해를 본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공무원들이 실적 위주로 공무를 집행해버리면 항상 시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데 더군다나 준군사조직인 S.W.A.T는 정말 신중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심각한 인명피해를 발생시킨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57

 

 

 

기존의 S.W.A.T 미니피규어와 복장이 조금 다르다. 그런데 배경 그림에 왠 독일군 전차 표시가 있는거지??

 

 

  

제품 구성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 각종 무기가 달린 런너 1개 그리고 카드놀이용 카드 3장이 들어 있다. 그런데 무기가 권총과 검 위주로 되어 있다.

 

 

  

방탄복 부품을 착용 시키기 전에 보니 FBI라고 페인팅이 되어 있다. FBI도 각 지부마다 S.W.A.T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복장으로 운영하나??

 

 

 

미피 완성과 함께 무기 진열. 무기가 중화기보다는 가볍게 운영 가능한 것 위주로 되어 있는 것을 보면 또 다른 특수 임무 파트에 소속이 된 대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자~ 우리 팀도 이제 3명이 되었다. 브릭 제조 회사별 밀리터리 계열 미니피규어 간 서바이벌 게임을 위해 우리도 훈련을 해둬야겠어. 도심지형이 무대라면 우리가 압도적으로 유리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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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미니피규어 제품들도 나름 독창적이며 개성적이다. 물론 라이센스? 그거 먹는건가요? 라는 저작권 유체이탈 제작 방식으로 인해 법적인 문제는 남아 있겠지만 기존의 카피 회사들이 손대지 않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간다는 것은 여러모로 YG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브릭 제품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다양한 재마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도 하다. 일전에 소개한대로 YG는 <식물 vs 좀비 2(Plants vs. Zombies 2)>란 앱게임의 캐릭터들을 미니피규어 만들었다.

 

단비스님의 말대로 단속이 심해져서인지 새로운 카피 미니피규어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인지라 예전에 나온 제품들은 구하기 힘든데, 발로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는 나에게 YG의 파라오 미이라(Mummy Pharaoh) 미니피규어가 걸려 들었다. 땀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고 하던가ㅋㅋㅋ

 

제조회사 : YG

제품번호 : 7722-4

 

 

 

라 좀비(Ra Zombie)와 마찬가지로 고대 이집트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파라오 좀비(Pharaoh Zombie)를 모티브로 만든 미피인 것 같다. 원작 게임에서는 관을 쓰고 나온다고 하는데 YG가 관까지 만들 여력은 없었나 보다. 

 

 

 

내용물 구성은 카드 2장과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카드는 홀로그램 처리가 되어 있어 카드를 모으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할 것 같다.

 

 

 

소품 브릭 완성. 게임 원작에서 파라오 미이라(Mummy Pharaoh)가 창을 들고 싸우는 건가? 보통 무기없이 그냥 걸어오는 캐릭터 아닌가???

 

 

  

파라오 미이라(Mummy Pharaoh) 미피 완성. 아쉽게도 원작 캐릭터처럼 턱수염은 표현되지 않았다. 음~ YG가 스테이지 별로 등장하는 미피들을 판매하려나?? 저작권 문제로 이것만 생산하고 끝낼려나?

 

 

 

라 좀비(Ra Zombie)~ 우리의 적인 식물들이 많다. 그런데 우리가 싸우던 식물들은 아닌 것 같다.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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