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전 투명 블록으로 만들어진 Super Heroes시리즈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대문 완구시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타이밍을 놓쳐 구매를 할 수 없었다. 인기가 많았는지 출시되지마자 다 팔렸다고 한다. 물론 개인 구매가 뿐만 아니라 중간 상인들이 구매했을 터이니 얼마 지나지 않으면 동네 문방구에서 구입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가지고 철수했다.

 

그리고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얼마 전 동네 문방구를 방문했더니 투명 블록의 Super Heroes시리즈 미니피규어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인기가 많았는지 총 8종의 미니피규어 중 몇 종류는 이미 다 팔렸다고 한다. 아쉽지만 현재 기동성과 정보력이 떨어지는 상황에 놓여 있는지라 눈물을 머금고 있는 것들만 구매를 하였고 그 중에 하나 슈퍼맨(Superman)을 소개하려고 한다.

 

제조회사 : Dargo

제품번호 : 842D

 

 

 

위풍당당한 슈퍼맨(Superman). 투명 블록으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은 누가한 것일까? 비록 라이센스를 거치지 않은 카피 제품이지만 기획력만큼은 탁월하다고 인정해야할 것 같다. 혹시 매니아들의 커스텀 모델을 카피한 것인가???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1장 그리고 제품 홍보물 1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완성 모습. 진열대도 투명이다. 하지만 망토가 있어 투명 부품들의 투명함을 방해(?)하고 있다. 그런데 중국 카피 회사들은 슈퍼맨(Superman)에게 왜 무기를 자꾸 주는 것일까?

 

 

  

슈퍼맨(Superman)이 슈퍼맨(Superman)들과 만났다. SY의 슈퍼맨(Superman)이 망토를 보더니 흡족해한다. 역시 망토가 있어야 슈퍼맨(Superman)이라고 인정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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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X-Men)>시리즈 최고의 빌런이자 안티 히어로인 매그니토(Magneto). 코믹스를 보지 못하고 영화만 봤더라도 그의 무시무시한 능력과 카리스마를 한껏 느꼈을 것이다. 금속과 자기장을 마음대로 다루며 뮤턴트를 업씬 여기는 인간들에게 선사하는 강력한 응징. 캐릭터의 모티브는 급진적 흑인인권운동가라 불리는 말콤 엑스(Malcolm X)라고 하니 매그니토(Magneto)를 더 이해하고 싶다면 말콤 엑스(Malcolm X)의 자서전이나 영화를 보도록 하자.

 

LEGO에서 제작한 제품 중 6866과 76022에 매그니토(Magneto) 미니피규어가 등장한다. 레고 위키에 따르면 6866에 등장한 것을 클래식버전, 76022에 등장한 미니피규어는 헤드마스터버전으로 구분을 하고 있다. 그 중 DECOOL에서 카피한 것은 76022에 등장한 헤드마스터버전이다. 철분이 다량 함유된 음료를 마실 것 같은 매그니토(Magneto) 미니피규어를 만들어 보자.

 

제조회사 : DECOOL

제품번호 : 0185

 

 

 

카리스마가 넘치는 매그니토(Magneto). 저렇게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을 실제로 연출할 수 없음이 아쉽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자와 카드에 한글이 써있는 것을 보면 주문 제작 또는 수입업체가 한국인 것이 확실하다.

 

 

 

별다른 소품이나 진열 부품들이 바로 완성하였다. 탈것을 부실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흠이라면 흠이다. 뭐 카피 제품이니 어쩔 수 없지만...

 

 

  

엑스맨(X-Men)들과 사투. 그러고보니 <엑스맨(X-Men)>에 등장하는 빌런 미니피규어들을 구입하지 못했다. 아니 생산되지 않은 것인가? 분발하라 카피 회사들이여. LEGO보다 먼저 만들어 판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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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Venom)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면 심비오트(Symbiote)에 대한 이해가 선행이 되어야 한다. 원래 뜻은 공생체인데 <스파이더맨(Spider-Man)>만화시리즈에서는 숙주의 파괴적 욕망을 먹고 사는 기생체에 가깝다. 스파이더맨(Spider-Man)이 우주에 임무를 수행하러 갔다가 심비오트(Symbiote)에 노출된 것이 시작이다. 심비오트(Symbiote)의 파괴적 속성을 알게 된 스파이더맨(Spider-Man)은 자신에게 달라 붙어 있던 심비오트(Symbiote)를 어렵사리 떼어놓지만 그것이 에디 브록(Eddie Brock)에게 옮겨가면서 베놈(Venom)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영화 <스파이더맨 3(Spider-Man 3)>에도 등장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제작사가 억지로 집어 넣으라고 해서 등장했다고 한다. 만화에서는 스파이더맨(Spider-Man)의 최대 강적이었지만 영화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던 것. 해외에서의 흥행 수입까지 합하면 샘 레이미(Sam Raimi) 3부작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고 하니 참 뭐라 하기도 그렇고..... 일단 DECOOL의 베놈(Venom) 미니피규어를 만나보자.

 

제조회사 : DECOOL

제품번호 : 0182

 

 

 

크기는 앞서 소개한 바 있는 그린 고블린(Green Goblin), 레드 헐크(Red Hulk)와 거의 비슷한 크기이다. 조립 구조도 거의 같고...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2개가 들어 있다. 역시 부품의 크기만 컸지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단순 구조이다.

 

 

 

베놈(Venom) 미니피규어 완성. 검은색 거미줄이 인상적이다. 멋들어진 디자인도 나름 봐줄만 하고. 자 그렇다면 이제 숙적을 찾으러 가볼까~

 

 

 

스파이더맨(Spider-Man)과 베놈(Venom)의 대결전!!! 원작 만화에선 베놈(Venom)은 거미줄 사용을 과용하면 심비오트(Symbiote)의 능력이 약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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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서 방영된 외화 <두 얼굴의 사나이(The Incredible Hulk)>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헐크(Hulk)라는 캐릭터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바로 <두 얼굴의 사나이(The Incredible Hulk)>때문이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이 드라마의 인기가 제법 있었던 것 같다. 특히 헐크(Hulk)로 변신하는 과정은 아직도 기억 남을 정도로 강렬했다. 그리고 나중에 마블 코믹스(Marvel Comics)에서 다양한 스토리 변형과 등장 캐릭터들을 알게 되면서 레드 헐크(Red Hulk)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초반엔 레드 헐크(Red Hulk)는 누가 변신한 것인지 밝히지 않고 진행이 되어 독자들의 궁금을 유발했었다. 나중엔 밝혀졌는데 다름아닌 브루스 배너(Bruce Banner)의 첫 연인인 베티 로스(Betty Ross)의 아버지 새디어스 로스(Thaddeus Ross)였다. 그래서 그렇게 헐크(Hulk)와 죽기 살기로 싸웠던 것이다. 난 이 결혼 반댈세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DECOOL에서 제작한 레드 헐크(Red Hulk) 미니피규어를 만들어 보자.

 

제조회사 : DECOOL 

제품번호 : 0145

 

 

 

DECOOL이 헐크(Hulk) 애니메이션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있어서 레드 헐크(Red Hulk) 만든 것일까? 아닐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2개로만 이루어져 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크기간 컸지 부품 수는 그리 많지 않아 조립난이도는 무지 쉬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레드 헐크(Red Hulk) 미니피규어 완성. 렌치 부품은 참 뜬금없지만 일단 장착을 해보자. 그런데 헐크(Hulk)들이 입는 바지는 어떤 소재로 만들어졌길래 변신을 해도 찢어지지 않는 것일까? 

 

 

  

헐크(Hulk)들이 모두 모여 폭주를 하려고 있다. 이를 저지 하기 위해 나타난 헐크버스터(Hulkbuster). 과연 1대3의 싸움에서 헐크(Hulk)들의 폭주를 저지할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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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맨(Iron Man)과 더불어 슈퍼히어로계의 만수르, 갑부, 돈지랄마왕인 배트맨(Batman). 웨인 인터스트리얼의 총수로서 그가 선보이는 모든 화려한 무기는 그가 번 돈으로 만들어진다. 그 돈으로 노동자들의 복지에 신경을 쓴다면? 고담시티의 범죄율이 줄어들지 않을까? 이중인격을 유지하며 사느라 상당히 스트레스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에 대해 적절한 심리치료를 받으며 사는지 모르겠다. 밤새 고담시티의 치안을 유지하느라 몸도 피곤할텐데. 음...비록 만화상 캐릭터이지만 부자를 걱정하는 쓸데없는 짓을 했구나.

 

DECOOL에서 배트맨 제트스키(Batman Jetski)를 내놓았지만 이것도 역시 LEGO 30160 제품(프로모션용 폴리팩 포장 제품이라고 함)을 카피한 제품이다. 덕분에 구하기 힘든 프로모션용 제품을 카피 제품으로나마 접할 기회를 얻었다. 물론 LEGO만큼의 퀄리티 있는 제품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정품만큼 퀄리티가 높으면 안 된다는 것은 카피 제품의 중요 덕목(?)이다.

 

제조회사 : DECOOL 

제품번호 : 7001

 

 

 

그나마의 양심(?)때문인지 배트맨(Batman)의 표기를 Bat Hero라고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카피했다는 본질적 행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굳이 이상하게 네이밍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내용물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친절한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물에 비해 너무 상자가 크다. 상자 크기를 지금의 2/3 크기로 줄여도 좋을 것 같다.

 

 

 

배트맨(Batman) 미니피규어 완성. 별다른 특징은 없고 이미 생산된 바 있는 미니피규어다. LEGO 원판도 마찬가지이다.

 

 

 

제트스키(Jetski)를 열심히 조립 중인 배트맨(Batman). 한국에선 흔히 알프레도라고 부르는 앨프리드(Alfred)집사 미니피규어를 LEGO는 재생산하라!!!

 

 

 

배트맨 제트스키(Batman Jetski) 완성. 심플하지만 있을 건 다 있다. 어차피 40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지는 제품이라 손맛이 아쉽다. 손맛을 느끼고 싶은 소비자라면 별로겠고 수집이 목적인 소비자라면 구해보시길~

 

 

 

배트맨(Batman)의 최대 숙적인 조커(Joker)와 조커(Joker)에게 홀딱 빠진 할리 퀸(Harley Quinn)의 등장. 이들을 물리쳐야 고담시티의 평화가 찾아오...온다고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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