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 원작 소설이든 영화든 본 적이 없는 관계로 지금 소개할 피규어에 대해 설명하기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원작 소설과 영화가 좀 설정이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내가 아는 것은 거기까지 뿐. 여기저기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에 대한 언급이 많길래 궁금해서 구매를 해보았다. 물론 정품은 아니다.

 

제조회사명 조차 포장 상자 겉면에 표기하지 않는 걸로 봐서 Dreamworks를 상당히 두려워하는 듯ㅋ~ 물론 어디까지나 짐작이고 한글 표기로 봐서는 국내 수입업체가 중국에 의뢰하여 제작한 카피 제품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영화가 그닥 인기를 끌었던 것 아니었던 것 같다. 완구점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이 제품 시리지는 거의 그대로 먼지와 함께 쌓여져 있는 것을 자주 보았다. 카피 제품을 만드는 것도 안목이 있어야 재미를 볼 수 있는 것 같다.

 

제조사 : Made in China

판매사 : ???

제조일 : ???

 

 

 

테러블 테러(Terrible Terror)는 스토커 클래스(Stoker Class)에 속하는 드래곤이라고 하며 몸집이 작아 무리 지어 다닌다고 한다.

 

 

 

제품 구성은 제품이 들어 있는 비닐팩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굳이 뭐 이렇게 비닐 포장을 했어야 되나 싶다.

 

 

 

제품은 싸구려 카피 제품답게 깔끔하지 못하고 피규어 무게 중심도 잘 잡혀있지 않아 잘못 세우면 앞으로 고꾸라진다. 값에 맞게 놀아 다행이다(?).

 

 

 

왕국을 위협하는 드래곤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테러블 테러(Terrible Terror)를 공략하러 온 사자기사단. 정작 테러블 테러(Terrible Terror)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얘네들 뭐지하고 의아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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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여자아이를 타겟팅하여 만들어졌다고 유추할 수 있는 LEGO의 Friends시리즈는 2012년 발매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블럭 제품뿐만 아니라 TV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국내에서 방영이 된 적 있다. Friends시리즈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인기가 없지 않는 듯 하다.

 

Friends시리즈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5인방이 있는데 안드레아(Andrea)가 그 중 한 명이다. 뮤지션이 꿈인 그녀는 노래 부르고 춤추는 것을 좋아하며 피아노 연주에도 능하다. 예술가의 기질이 있어서 그런지 상상력이 넘쳐나는데 조금 오바하는 경향도 있다. 블럭 제품에는 주인공 5인방이 같이 들어 있는 제품이 없다고 한다. 중복되는 캐릭터 모으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좀 짜증나는 시리즈일 듯 하다.

 

제조회사 : JLB

제품번호 : M1001-6

 

 

 

JLB에서 그것을 노리고 만든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너무 오바인가ㅋㅋ 여튼 따로 캐릭터를 모으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일단 정품이 아니니...

 

 

 

일단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져 있는 비닐팩 한 개와 스티커 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티커 모으는 사람들에겐 흥미로운 제품일지도 모르겠다.

 

 

 

카피 제품의 복불복인지도 몰라도 원본이나 포장 상자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눈이 정면을 바라보지 않고 우측상단을 쳐다보고 있다. 단순 프린팅 미스일려나?

 

 

 

예의 바른 몸의 구조로 인하여 인사하기 편하다. 여하튼 진열대와 함께 최종 완성. 이제 친구들을 만나러 가볼까?

 

 

 

미장원에가면 친구들이 많을 것 같아 들렸는데.... 이런 모두 같은 말총머리 스타일이다. 이 동네는 말총머리를 해야만 친해질 수 있는 동네인가? 안드레아(Andrea)는 왠지 불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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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새끼 바다표범(Seal cub)

제조원 : SCHLEICH GMBH.

판매원 : (주)나비타월드

제조일 : 2015. 01

형   식 : 완성형

 

바다표범하면 가장 잘 알려진 개체는 하프물범이다. 정확히는 하프물범의 새끼라고 봐야할 것 같은데 깜찍한 눈망울과 찹쌀떡을 연상시키는 외모로 북극 최강의 귀요미로 등극하였다. 하지만 밀렵꾼들의 잔인한 포획 방식이 온라인상에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분노하였고 동물 보호 이슈의 마스코트로 종종 등장하여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바다표범은 멸종 위기 종은 아니다. 밀렵꾼들의 잔인한 사냥 방식이 문제라는 것. 오히려 상위 포식자인 북극곰이 멸종 위기에 빠지면서 바다표범은 상대적으로 늘어나게 되었고 그로인해 생태계가 파괴되어가는 중. 물론 북극곰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진 것도 인간의 잘못이지만... 이래저래 인간의 파괴적인 행위가 자연계를 위협하고 있으니 어찌하면 좋을꼬~

 

 

 

저 눈망울을 보라~ 비록 장난감이지만 나랑 놀아주지 안을꼬야? 라는 눈빛을 발사하고 있는 새끼 바다표범(Seal cub)을 보고 어찌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Schleich의 기술력이 느껴지는 디테일한 디자인. 다만 중국OEM 제작 방식이라 언젠간 중국 카피 제품들이 범람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새끼 바다표범(Seal cub)은 눈밭에서 떼굴떼굴 굴러야 제 맛인데 바닥을 눈밭으로 연출할 준비가 되지 않아서 미안하구나.

 

 

  

오잉~ 이봐 친구!!! 지나가던 북극 탐험가와 만나게 된 새끼 바다표범(Seal cub). 난 널 헤치지 않아요~ 다음에 또 만나서 재밌게 눈밭 위에서 놀자고~ 북극 탐험가의 진심이 새끼 바다표범(Seal cub)에게 통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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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제품 중에 2013년도에 발매된 CITY시리즈 60008번 제품이 있다. Museum Break-in이라 불리우는 제품인데 박물관 털이범과 그것을 막으려고 출동하는 경찰들이 등장하는 제품이다. 박물관의 크기가 조금 작아서 아쉽지만 등장하는 탈것들이 많아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가격의 문제보다는 수납 공간의 문제로 인하여...ㅠ.ㅠ

 

그 제품에 등장하는 미니피규어는 도둑 2개, 정예 경찰 요원 3개, 정예 경찰 조종사 1개로 총 6개가 있다. 오늘 소개할 SY의 정예 경찰 요원(Elite Police Officer)은 정예 경찰 요원 3개 중 하나의 디자인을 카피한 제품이다. 아직까진 SY의 오리지널 제품을 접한 적은 없는데 이 정도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다면 SY에서도 이제 슬슬 오리지널 제품을 만들어보는 것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대륙의 회사가 쪼잔하게 카피만 하고 있기는 부끄럽잖아~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63

 

 

 

나의 수갑을 받아랏!!! 도둑을 잡으려는 모습치고는 미소가 너무 해맑다ㅋㅋㅋ 그런데 LEGO의 CITY시리즈를 너무 대놓고 카피한 것 아닌가?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 있는 비닐팩 한 개로 구성되어 있다. 배경 병풍으로 사용할 카드가 들어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정예 경찰 요원(Elite Police Officer) 완성. 그런데 아쉽게도 뒤부분 페인팅이 불량하다. 요건 제품마다 이런 것도 있고 잘 된 것도 있으니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은 운에 맡기시라~

 

 

 

진열대와 함께 최종 완성. (사진 왼쪽) 구성물 중에 바리케이트로 사용할 만한 오브젝트가 있다. 자 이제 출동을 해볼까나?

 

 

 

거기 서랏!!!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우는 조폭 발견!!! 범죄처벌 여부를 떠나 술 마시고 난동을 피우는 사람은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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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변신곤충 합체로봇(자동차 변신카)

제조원 : 중국

판매원 : 유원토이

제조일 : 2014. 01

형   식 : 완성형 + 변신형

 

한국의 식완(食玩)제품들을 소개할 때 마다 네이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아쉽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유원토이의 변신곤충 합체로봇도 그런 면에서는 똑같이 아쉽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로봇의 모티브가 된 곤충이 무엇인지 외관만 보고 쉽게 유추가 가능하다는 부분이다. 그래도 모두 합체하였을 때 뭔가 멋들어진 이름이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변신곤충 합체로봇'은 너무 밍밍하다.

 

몇 년전 초겨울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기들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다. 모기와 천적관계인 잠자리들이 하염없이 보고 싶어졌었다. 올해는 입추가 지나면서 잠자리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잠자리들의 대활약으로 겨울에 모기를 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이번 유원토이의 변신곤충 합체로봇은 잠자리를 닮았다. 이걸 창문에 걸어 놓으면 모기들이 피할려나?ㅋ

 

 

 

지난 번 말벌 제품을 구입한 곳에 아직도 같은 캡슐 뽑기가 있길래 다시 한 번 도전해보았다. 혹시나 똑같은 제품이 나오면 어쩌나...

 

 

  

날개를 보고 흠칫 했으나 몸통 색깔을 보니 지난 번 말벌 제품과는 색깔과 모양이 달라 다른 제품임을 확인했다. 랜덤 뽑기는 스릴감이 너무 넘쳐난다ㅋ

 

 

 

제품 구성은 완성품이 담겨져 있는 비닐팩 한 개와 조금은 친절감이 떨어지는 제품 안내서 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누가 봐도 잠자리를 닮았다고 할 수 있겠지? 꼬리 부분은 길게 쭉 뺼 수 있다. 아쉬운 부분은 날개가 약간 휘었다는 것. 아마도 오랜 시간동안 둥근 캡슐 안에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이 정도 변형은 가능하다. 당연히 날개는 접히고 바퀴모양 다리도 위아래로 접을 수 있다. 꼬리부분도 사진상에 나온 것처럼 옆으로 움직일 수 있다. 참고로 잠자리로봇은 합체시 오른팔 부분을 맡는다.

 

 

  

말벌 로봇과의 만남~ 그러고보니 잠자리로봇은 오른팔, 말벌로봇은 왼팔을 맡고 있다. 언제 몸통과 다리를 만나 완전한 합체를 이룰 수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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