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게임보이용으로 발매된 <포켓몬스터 빨강·초록(ポケットモンスター 赤·緑)>. 이 게임이 <포켓몬(ポケモン)>시리즈로 발전하게 될 줄이야. 당시 게임계는 새로운 기종들의 등장과 함께 화려한 그래픽에 치중하던 시기이다. 그런 상황에서 게임보이용으로 캐릭터들의 귀여움을 앞세워 온라인 게임 형태로 제작했다는 것은 대단한 모험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 목표는 성공하였고 현재도 모바일용 <포켓몬 GO(ポケモン ゴー)>까지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세월의 누적만큼 다양한 몬스터들이 등장하였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세대별로 나누게 되고 등장 지역에 따른 구분을 하기도 하는데 자세한 것은 포켓몬 도감을 검색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원조격이라 볼 수 있는 1세대 몬스터들 중 이브이(イーブイ)는 8종류나 되는 진화 버전이 있다. 하지만 포획하기가 쉬운 편이라 아니라고 하는데 아쉬운대로 장난감으로 먼저 만나보면 어떨까?

 

제조회사 : SLtoys

제품번호 : SL8942

 

 

 

귀여움으로 먹고 사는(?) 이브이(イーブイ)인데... 나름 SLtoys도 귀여움을 살릴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제품 구성이 의외로 많다.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돌림판 한 개, 스티커 한 장, 점수를 메모할 수 있는 카드 두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이브이(イーブイ) 미니피규어 완성. 박스 아트에는 원작에 가깝게 몸통과 다리를 으로 횬현했는데 실제 제품에선 흰색이 사용되고 있어 어색하다.

 

 

 

최종 완성. 아마도 돌림판을 돌려 화살표가 멈춘 곳의 점수를 합산하여 이기고 지는 것을 결정하는 게임인 것 같다. 나름 신경 쓴 부분 같다. 인정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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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제품계에 이단아. 원작을 파괴하는 경이로움을 보여주며 때로는 로또 확률로 원본을 뛰어넘는 기발함을 보여주던 SLtoys가 이번엔 Minions를 건드렸다. 제품은 구매한지 꽤 오래되었지만 지금 조립하는 관계로;;;; 여튼 블럭 완구 회사 중에서는 MEGA BLOKS제품이 가장 유명한 편인데 과연 SLtoys가 어떤 괴랄한 제품을 선보일런지~

 

또 하나 짚어볼 것은 Minions의 다양한 코스튬. 보스로 모실려는 대상을 따라,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다양한 복장들을 하고 있는데 해피밀세트를 비롯하여 다양한 제품들을 보면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코스튬들이 눈에 띤다. 몇몇 분들의 말씀으로는 원래 그러한 코스튬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영화 상영 시간 관계상 삭제가 된 모습들이라고 하는데 혹시 정확히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삼~

 

제조회사 : SLtoys

제품번호 : SL8919

 

 

 

해적 미니언(Pirate Minion)이라~ MEGA BLOKS에 해적 관련 제품이 있긴한데 그것을 카피했나? 아니면 괴랄한 변형을?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진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은 즐길 수 없는 단순한 카드 두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금까지 조립한 바로는 MEGA BLOKS과 전혀 관련이 없다. LEGO의 조립방식에 어설프게 프린팅한 것이라고나 할까? 다음 사진을 기대하시라~

 

 

 

짜잔~ 최종 완성!!! 자 이게 과연 누구일까나? 케빈(Kevin)을 모티브로 한 것 같긴한데 미소가 저렇게 음흉하게 보일리가 없어!!! 미니언즈(Minions)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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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영화 <아르고 황금 대탐험(Jason And The Argonauts)>를 본 적이 있다. 당시에는 영화 제목도 제대로 기억을 못했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몬스터들에 홀딱 빠지게 되었고 그 이후 판타지풍 영화나 만화에 맛들려 판타지 세계에 푹 빠졌었고 지금도 판타지 작품을 좋아라 한다.

 

2~3년 전에 <아르고 황금 대탐험(Jason And The Argonauts)>를 다시 볼 기회가 생겨 관람하게 되었다. 지금은 CG에 익숙해져버려 레이 해리하우젠(Ray Harryhausen)의 스톱모션식 특수효과는 이제 시각적으로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그 특유의 상상력과 표현력은 CG로 따라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영화에 등장한 여러 특수효과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용의 이빨에서 소환된 스켈레톤(Skeleton)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제조회사 : SLtoys

제품번호 : SL8906

 

 

 

영화에 등장하는 용아병(龍牙兵)은 아니지만 마인크래프트(Minecraft)의 게임 플레이어들을 충분히 괴롭혀주고 있는 스켈레톤(Skeleton).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 있는 비닐팩 한 개와 카드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2장이 들어 있다. 본격적으로 조립을!!!

 

 

 

스켈레톤(Skeleton) 완성. 게임의 설정대로 무기는 활이다. 이미지 사진에는 활의 색깔이 금색이더만 실제는 회색.... 쩝

 

 

 

진열대까지 포함한 최종 완성. 의미를 알 수 없는 진열대 부품들은 역시 마음에 들지 않는다. 將LELE처럼 게임과 연관성 있는 진열대로 구성해놓을 것이지!!!

 

 

 

스켈레톤(Skeleton)들이 모여 회의를 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주인공인 스티브(Steve)를 괴롭힐 것인가 논의 중. 앗~ 저 뒷편에 스티브(Steve)가 유유히 지나가고 있다. 이봐들 스티브(Steve)가 바로 너희들 뒤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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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이전까지 모든 블럭을 뽑아낼 수 있었던 엔더맨(Enderman).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유저들에게는 공포의 존재였을 것이다. 자고 일어나면 지형이 바뀌어 있거나 건물의 블럭들이 사라져 있었을테니... 건축물 짓기를 즐겨하던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재앙급의 가까운 몹이었을 것이다. 지금은 다행히 패치가 되어 한정된 블럭들만 옮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번 LEBQ의 제품을 통해 엔더맨(Enderman) 미니피규어를 소개한 바 있다. 상자의 디자인이나 겉면의 미니피규어 참조 사진 등등을 봤을 때 거의 흡사하게 되어 있어 혹시 같은 회사의 제품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어쩌면 브랜드명만 다르고 제조공장은 같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궁금증은 잠시 뒤로 미루고 SLtoys의 엔더맨(Enderman) 미니피규어를 만들어 보자.

 

제조회사 : SLtoys

제품번호 : SL8906

 

 

 

이런 미니피규어 버전은 LEGO에는 없는 버전인데 중국 카피 회사들이 서로 잘 우려먹고 있다. 이왕이면 LEGO버전을 카피할 것이지. 그게 더 엔더맨(Enderman) 느낌이 더 많이 나는데...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 있는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열대와 엔더맨(Enderman) 미니피규어 완성. 별의미도 없는 진열대에 대해 엔더맨(Enderman)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여어~ 잘 지내는가? LEBQ의 엔더맨(Enderman)과 SLtoys의 엔더맨(Enderman)이 만났다. 섞어놓으면 누가 누군지 못 알어 볼 것 같다. 자세히 보면 LEBQ는 손부품색이 남청색에 가깝고 SLtoys의 제품은 보라색에 가깝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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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게임 <식물 vs 좀비 2(Plants vs. Zombies 2)>에는 시대별 스테이지가 있고 시대별에 맞는 좀비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일전에 YG에서 만든 미니피규어들을 소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SLtoys라는 곳에 만든 미니피규어를 소개하려 한다. 총 6종류의 미니피규어들이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미니피규어는 광부 좀비(Prospector Zombie). 서부 시대에 등장하는 좀비라고 하며 소지하고 있는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하면 유저의 얼음공격을 해제시킬 수 있다고 한다.

 

직접적으로 게임을 해본 적이 없어 얼만큼의 난이도를 가진 좀비인지 모르겠으나 다이너마이트 효과로 인해 유저들이 처리하는데 꽤 까다로운 캐릭터라고 한다. 공략법을 보니 유도 엉겅퀴만 잘 심어도 어렵지 않게 막을 수 있다고 하는데 디펜스 종류의 게임은 이제 질려버린지라 해볼 의향은 없다. 다만 이렇게 LEGO호환형 미니피규어 제품들을 모을 뿐이다. 종류별로 다 모은다면 게임이 아닌 장난감 놀이를 할 수도 있고~

 

제조회사 : SLtoys

제품번호 : SL8903

 

 

 

상자에 인쇄된 완성품 사진과 게임 일러스트를 비교해보니 불현듯 현기증이 났다. 또, 원작파괴 제품이 등장하는구나~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특이하게도 카드가 아닌 스티커 1매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고마울 때가~

 

 

 

제품 완성. 일단 발부분 부터 보면 장화를 잃어 버린 부분은 그냥 파란색 단색으로 처리했다. 그렇다고 노란색으로만 칠한 장화 부분이 잘 된 것은 아니다. 수염은 그렇다치고 모자는 처음 봤을 때 뭔지 몰랐다. 그리고 다이너마이트는 어디간거냐? 무기는 이게 뭐지?? 해바라기를 형상화한건가? 어느 정도는 원작에 충실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앗~ 좀비의 공격이다. 지나가던 스티브(Steve)가 깜짝 놀란다. 잠깐!!! 서로 등장하는 게임이 다르잖아. 워이~ 저리가~ 우리는 같이 있을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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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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